경제스토리

신협, 재단통해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진행…25년간 688가구 도왔다

"1998년부터 총 688가구, 22억원 생계 지원"

[KJtimes=김지아 기자] "돈이 있다고 모두 좋은일을 하고 사회약자를 돕는 것은 아니다" "적게 벌어도 매년 가치있게 사회약자를 돕고,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도움을 계속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사회공헌이다" 

사회공헌에 대한 정의는 모두 다르다. 어떤이는 한번을 하더라도 '크게 한방'을 지원해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이는 '기업의 규모에 따른 적절한 형태의 구조적 지원이 완성되어야 한다'고도 정의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이런 정의에 따르면, 오랜기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쪽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사업인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688가구에 22억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지원했다. 

2일 신협은 올해도 진행하는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며 시작됐다"며 "신협 임직원이 직접 위기 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역대 최다 101가구에게 2억 9000만원의 생계자금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지역 신협을 통해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치료비와 대형 산불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 구호 성금 등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사용됐다.

재단으로부터 성금지원을 받은 아동양육시설 향림원 최비비안 원장은 "아이들의 치료비 지원이 큰 도움이 됐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신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올해도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에 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매월 신협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가구당 3백만 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사안이 긴급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별도 심사를 거쳐 최대 500만원까지 긴급성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사회적 보살핌이 절실한 소외 이웃에게 신협의 나눔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닥친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23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포용금융 지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멘토링 및 장학금 지원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지원사업 △재난재해구호 등 103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우키움 회장, 고점 대량 매도에 개미는 줄 하한가···키움증권에 쏠리는 시선
[KJtimes=정소영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도 사태로 다우데이타,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가운데 SG증권발 매도 사태와 관련해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미리 낌새를 알아채고서 폭락 이전에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28일 소비자주권시민회는 "키움증권이 SG증권발 매도 사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더라도, 위험상품인 CFD를 취급하는 규모를 고려했을 때 대량매도가 불러올 파장을 예측했어야 한다"며 금융예측능력의 부재를 지적했다. 다우데이타, 삼천리 등 8개 종목은 최근 1년 새 4~5배 폭등했다가 며칠 사이 급락해, 불과 사흘간 7조 4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주가 조작이 개입된 정황도 보였다. 검찰이 용의자 일당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할 정도로 사안이 심각하다"며 "이 와중에 주가 폭락 직전의 고점에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의 움직임이 의문스럽다"라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주당 4만 3245원에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매도했다. 이후 불과 6일 사이에 다우데이타 주가는 하한가를 거듭 기록하며 1만 500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