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삼성전자, 인버터 기업과 '넷 제로 홈' 협력 파트너십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SolarEdg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본격 확산시킨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은 물론 손쉬운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해 넷 제로 홈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SMA, 맥시온(Maxeon) 등 다양한 태양광 업체들과 손을 잡았으며,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스마트 인버터 전문기업인 솔라엣지와의 계약을 통해 유럽 내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Energy Storage System, ESS)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며,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상대적으로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Demand Response)'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서울시·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에너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DR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5월에는 나주시와도 협업을 시작했다. 6월말 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Intersolar)'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EHS(Eco Heating System)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은 "글로벌 주거용 태양광 에너지 선두기업인 솔라엣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넷 제로 홈' 확대를 위한 발판을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라이프]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한 당신, 지친 몸과 맘을 웰니스관광으로 회복"
[KJtimes=김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한 보건의료인 4000여명이 웰니스관광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웰니스관광 체험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전국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28개소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4099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웰니스 관광지' 재방문 의향은 98.2%에 달했다. 또한 참가자 1인당 평균 17만원을 추가로 지출해 참여자의 치유뿐만 아니라 국내 웰니스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국서 다양한 일정으로 '숲, 치유 요가, 다도, 명상, 건강 식단' 등 체험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돼 각 분야가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인, 방역인력은 아직도 선별진료소와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에서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참가자들이 여전히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점을 고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