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에스티젠바이오 , 순환경제 동참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선형 경제에서 벗어나 재사용,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순환시키는 것을 뜻한다. 정부에서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등 순환경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순환경제에 일찍이 동참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에스티젠바이오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사회와 함께 시행 중인 자연순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에서 우유팩(일반팩/멸균팩으로 구분되지만, 표기의 편의를 위해서 이하 우유팩으로 통칭한다) 교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에스티젠바이오 직원들이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것이다.

 

우유팩 분리배출 활동의 시작은 소소했다. 사업개발실 사업2팀의 김수미 주임이 사내에서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우유팩을 동료들과 함께 모아 보자는 제안으로 처음 시작하게 됐다.

 

김 주임은 우연한 계기로 우유팩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당연히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우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폐기된다는 것이 조금 충격이었죠. 그러던 중에 연수구청에서 자연순환을 위해 우유팩 수거사업을 한다는 것을 알고 몇몇 동료들과 자발적으로 모아 수거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재경팀, 경영관리팀, 사업팀 분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됐고 이런 분위기가 점차 확대되어 경영Unit 내 많은 직원분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우유팩을 뜯어서 씻고 말리는 것이 귀찮은 일일텐데 사내에서 시작한 활동이 가정에서도 우유팩 수집과 분리배출로 이어져서 환경을 위할수 있게 된것이 뜻 깊다고 생각해요

 

작년부터 시작된 에스티젠바이오의 우유팩 수집 활동은 경영Unit, 사업개발실의 참여로 더욱 활발해졌다. 분리배출에 대한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전사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종이팩 분리배출 활동은 점차 규모가 커져 작년에는 2kg였던 수집량이 올해 8kg로 대폭 증가했다. 이렇게 모인 우유팩은 연수구청에서 종량제 봉투나 갑티슈로 교환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친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은 직원 몇 명이 시작한 우유팩 수거 활동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수 팀에서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사내 활발한 홍보로 자원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꾸준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티젠바이오가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은 미래 환경 지킴이를 키우는 사회공헌활동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숲 조성사업 프로그램 모동숲(모여봐요 동아에스티의 숲)’,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 세이브 투 세이브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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