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함소아제약의 자체 브랜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유형: 홍삼)’ 제품이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은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의 건강식품 전문 제조·유통 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의 금산 3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2022년 6월 제조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로 전량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제품의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6월 9일까지이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일컫는 말로, 인삼의 약리 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함소아제약은 9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함소아 홈삼정 어린이’ 전 생산 로트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사인 휴온스푸디언스 역시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지난 2022년 6월 제조한 ‘함소아 홍삼정 어린이’ 제품이 식약처 수거검사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미달 결과로 나와 소비자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점을 거듭 사과드린다”며 “품질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 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2022년 자회사인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해 신규법인 휴온스푸디언스를 출범시켰다.
휴온스푸디언스는 2023년 7월 17일 조성천, 이충모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조성천 대표는 경영, 연구, 영업·마케팅 부문을, 이충모 대표는 생산 부문 총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