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수)
[KJtimes=김은경 기자] 하림그룹이 식품사업의 판을 키우고 있다. 1206억원을 들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84개 점포를 확보하면서 생산과 물류에 이어 유통망까지 직접 거머쥐었다. 식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그룹 안에서 연결하는 '수직계열화'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하림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유통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업계 일각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재무 숫자를 들여다보면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는 하림의 식품사업 핵심 법인인 하림산업이 수년간 대규모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데서 출발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실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하림산업의 영업손실은 2021년 589억원에서 2022년 868억원, 2023년 1096억원, 2024년 1276억원으로 계속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467억원까지 늘었다. 2021~2025년 누적 영업손실은 약 5296억원이다. 반면 매출은 같은 기간 약 216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매출은 커졌지만 돈을 버는 구조는 만들어지지 않은 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6
[KJtimes=김지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철도국장 주재로 한국철도공사와 회의를 열고 무선제어 차량정리 시스템 운영 현황과 차량정리 작업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차량정리 작업은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교환·이동하는 과정이다. 작업자와 기관사 간 의사소통이 중요한 만큼, 국토부와 코레일은 2021년 대전조차장에서 무선제어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단계적인 도입이 추진됐지만 현재 본격 운영에 들어간 곳은 영주·괴동·제천조차장역 등 3개역이다. 국토부는 10월까지 8개역 10개소에 무선제어 차량 11편성을 도입해 교육과 시범운영을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논의는 최근 의왕역에서 차량정리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과 작업 과정 전반을 조사하는 한편 주요 차량정리 작업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철도안전관리체계 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과거 사고 이후에도 이어진 안전대책…이번에는 현장 적용력 주목 입환 작업의 안전 문제는 이번이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다. 2022년 오봉역에서도 입환 작업 중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 인력과 작업방식, 안전
[KJtimes=김봄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과 티베트 지역에 총 50만 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지원하기로 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네팔·티베트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올해 7월 베네수엘라 지진, 2025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2023년 모로코 지진 및 리비아 홍수, 튀르키예 지진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5급 신규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 ▲보훈 ▲IT ▲기술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하며,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한편, NH농협은행과 NH농협손해보험도 9월 중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하며, 전국 농축협의 신규직원 채용도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9월 7일 17시부터 17일 17시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인공지능 기업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한·프랑스 양국 정상회담 시점에 진행됐다. 양사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반도체 기술 및 제조 데이터와 미스트랄 AI의 고효율 AI 모델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반도체 특화 AI’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스트랄 AI는 아르튀르 멘쉬 CEO를 중심으로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 AI 연구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유럽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특히 미스트랄 AI는 금융·제조·에너지 등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On-Premises) 환경에서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DS부문 고유 데이터에 최적화된 자체 AI 모델 개발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고효율 대형언어모델(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비롯한 AI 솔루션을 활용해 DS부문 고유 데이터에 최적화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도체
[KJtimes=김봄내 기자]LG CNS가 차움, 차헬스케어와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고객의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추천, 결과 작성과 사후관리 안내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와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AI 에이전트로 검진 이력 분석부터 검사 항목 구성·검사 결과 작성·사후관리까지 지원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차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KJtimes=김승훈 기자] 동아에스티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국산 제26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슈가논을 기반으로 복합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군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슈가논 10th LINK Symposium'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슈가논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내분비 분야 연구개발 방향을 의료진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시작해 10일 대구, 14일 광주, 17일 대전을 거쳐 10월 19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지역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 사례와 최신 치료 전략 등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슈가논에서 복합제로…당뇨병 치료 포트폴리오 확대 부산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에스티 임상개발실 방미영 상무가 'Beyond SUGANON: 동아에스티 내분비 파이프라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슈가논 개발 과정과 함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등 차세대 내분비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김영설 부사장은 당뇨병 치료 최신 지견과 증례
[KJtimes=김승훈 기자] HD현대가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을 넘어 현지 조선산업 활성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필리핀 수빅에 마련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함정 수주와 건조 역량을 현지 산업 생태계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함정사업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의 전력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HD현대와 필리핀의 방산 협력은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신규 함정 건조와 후속 사업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필리핀으로부터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해 6척을 인도한 상태다. ◆수빅 생산거점, 수주 넘어 산업협력 축으로 이번 면담에서 특히 주목된 것은 필리핀 수빅에 있는 HD현대의 현지 생산거점이다. HD현대는 지난해 수빅에서 'HD현대필리핀'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건조한 첫 선박도 최근 진수됐으며 내년 선주사 인도를 앞두고 있다. HD현대는
[KJtimes=김승훈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회사가 해외 사업의 성장축을 현지 파트너사 역량 강화로 옮기고 있다. 국가별 판매망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트너사의 학술·마케팅 전문성을 높여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22개국 파트너사 핵심 인력 40명을 대상으로 'NABOTA® EDGE : Global Academic Program'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나보타는 2026년 현재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미국·유럽·아시아 등을 포함한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상태다. 이번 행사는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각국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전달하는 파트너사의 역할도 중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판매'에서 '현지 실행력' 강화로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 제품 교육이 아닌 글로벌 파트너사의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나보타 글로벌 가이드와 국가별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하고, 각국 파트너사가 공통된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로템이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8일 항공우주 분야 신입·경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채용은 이번달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가 진행되며, 이후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절차를 걸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될 예정이다. 채용은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엔진 ▲메탄엔진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등 항공우주 분야 14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업무 내용, 자격 요건 등 직무별 자세한 채용 정보는 현대로템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채용과 연계해 미래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달 주요 대학 및 대학원 연구실을 찾아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도 채용 설명회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항공우주 시장 경쟁력 강화 위해 첫 별도 채용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분야만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항공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에 속도를 더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모집하는 직무들도 현대로템의 항공우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이 7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탁월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의 R&D 업무를 총괄하는 강내규 CTO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회사를 대표해 화장품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LG생활건강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년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시아인 6만 여명의 피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색소 침착에 관여하는 7종의 핵심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최근에는 안티에이징 핵심 성분인 ‘NAD Power24TM’를 개발해 ‘더후 비첩 NAD 파워 앰플’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6만명 피부 빅데이터 연구, 항노화 성분 ‘NAD Power24TM’ 개발 이처럼 강 CTO를 비롯한 LG생활건강 연구진은 독자 성분 개발, 유전자-피부과학 융합 연구 등을 주도하며 국내 뷰티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규제·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RA(규제 인허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가 미래 자동차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고급 자동차 강판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8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45만톤 규모의 8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착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광양시장을 비롯해 포스코 이희근 사장, 김광무 전략투자본부장, 이유경 구매본부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엄경근 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 이희근 사장은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철강 생태계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차세대 고품질 자동차 강판 생산이 가능하고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이 한단계 향상된 포스코형 자동차강판 특화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 속에서 포스코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착공한 8CGL은 자동차 외판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AI·로봇 기술 집약된 차세대 공장 용융아연도금강판은 표면에 아연 도금을 입힌 강판으로 내식성이 뛰어나고 표면이 미려해 자동차 외판이나 가전용 소재로 사용된다. 최근 차량 고급화에 따라 자동차 외판 분야에서 도장성과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울산 ‘샤힌프로젝트’의 가동 임박으로 범용 플라스틱 생산능력이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폴리에틸렌(PE) 등 국내 주요 제품의 가동률이 60%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대형 증설이 강행될 경우, 수급 불균형이 가중돼 산업 전반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한층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지난 3일 이 같은 분석을 담은 ‘감산 시대에 증설? 한국 석유화학의 위험한 베팅’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와 관련 업계는 지난해부터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을 에틸렌 기준 270만~370만톤가량 감축하고, 대산·여수 등 주요 단지의 설비 통합을 추진해 왔다. 범용 제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특수화학품)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 목적이다. 그러나 내년 초 울산 샤힌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국내 폴리에틸렌 생산능력 역시 기존 840만톤에서 970만톤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기후솔루션은 이를 두고 "구조조정으로 줄이려
[kjtimes=견재수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0.1% 수준에 불과한 네팔에서 고산지대 빙하 붕괴와 대규모 홍수로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기후 참사가 이어진 가운데, 기후위기 원인 제공이 적은 최빈국이 극심한 피해를 떠안는 '환경의 역설'과 '기후 부정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기후위기 책임 전무한 네팔에 가해진 ‘가혹한 참사’ 녹색당은 지난 3일 논평을 내고 최근 네팔 북동부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산사태 참사의 책임이 한국을 포함한 탄소 다배출 국가에 있음을 명확히 하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기후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네팔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100만~4200만톤(CO₂eq)으로 글로벌 전체 배출량의 0.1%에 불과하며, 1인당 배출량 역시 세계 평균(6.56톤)의 4분의 1 수준인 1.75톤에 그친다. 이처럼 기후 온난화에 대한 책임이 사실상 전무함에도 전례 없는 기온 상승과 폭우, 빙하호 붕괴 등 최전선에서 가장 가혹한 재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 녹색당 “글로벌 기후 기금 기여 실효성 의문… 최빈국 기후적응 계획 수립 지원 절실” 녹색당은 이 같은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UN의 '손
[KJtimes=김지아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7년도 보건복지 예산안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보완에 나서 주목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복지정책의 현장 집행력을 높이고 아동보호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7일 오후 현수엽 제1차관 주재로 '2026년 제4차 보건복지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16개 시도 담당 국장이 참석해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주요 내용과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보완 대책, 중앙-지방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총지출은 148.8조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본예산 137.5조원보다 8.2% 증가한 규모다. 기획예산처의 '미래대응기금'으로 이관된 3.7조원까지 포함하면 총 규모는 152.4조원으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9%에 달한다. 해당 기금에는 아동기본수당, 아이맞이지원금, 피지컬AI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이라는 방향에 맞춰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 안전매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