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30대그룹 계열사 5곳 중 한 곳이 ‘좀비기업’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좀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할 수 없어 대출과 보증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30대그룹의 1050개 계열사(금융회사 제외)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곳은 전체의 22.5%(236개사)를 차지했다.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라는 것은 기업이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음을 의미한다. 이는 곧 영업 활동을 통해 버는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뜻이기도 하다.지난해 기준으로 30대그룹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좀비기업 비율이 20%를 넘는 곳은 모두 14개그룹으로 집계됐다.그러면 좀비기업 비율이 높은 그룹은 어디일
[KJtimes=김봄내 기자]'공릉동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범인을 죽인 행위를 정당방위로 보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정당방위를 인정받는 첫 살인사건이 될지 주목된다. 공릉동 살인사건은 휴가 나온 군인 장모(20) 상병이 지난달 24일 새벽 노원구 공릉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예비신부 박모(33)씨를 찔러 죽이고 자신은 예비신랑 양모(36)씨에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감식 결과를 전달받아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을 어떻게 내릴지 고심하고 있다. 피의자 양씨는 현재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양씨에 대해 정당방위를 적용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씨의 살인행위가 정당방위로 인정되면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돼 범죄가 되지 않
[KJtimes=김봄내 기자]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 회장)이 故 이기태 경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고 이기태 경감은 경찰의 날 70주년이었던 지난 21일 장애 청소년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LG복지재단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철한 책임감으로 임하다 순직한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슬픔이 큰 유가족을 위로하는 뜻을 담았다.‘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에 따라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LG 의인상’ 수여는 지난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한편 고 이기태 경감은 경북 경주경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기적 경영 보고와 카드게임으로 정신 건강을 유지해왔는데 보고가 끊겨 우려스럽다.”신 총괄회장이 열흘간이나 그룹 경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계 일각에선 경영권 다툼 중인 신동주·동빈 두 아들이 모두 “존경하는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후계자는 나”라며 싸우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아버지는 완전히 경영에서 소외된 ‘뒷방 노인’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열흘, 주말을 제외해도 6일동안 롯데 계열사 대표들은 신 총괄회장에게 단 한 차례도 경영 현황을 보고하지 못했다. 그가 이렇게 장기간 업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은 롯데 창업 70년만에 처음이다16일 전까지 신 총괄회장은 90세가 넘은 고령에도 매일 오후 3~5시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처리퍼블릭은 다음 달 초 중국 내 최대 드럭 스토어인 왓슨스 2200개 매장에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점한 제품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프레시 그린티 라인', '리얼 네이처 마스크 시트' 등 총 33종으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200개 매장을 현지 상권, 유동인구, 매장 규모 등에 따라 나눠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매장 입구에 위치한 진열장에 10대 유명 브랜드로 소개하고 상위 1500개 매장에서는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의 별도 진열장을 마련한다. 200개 주요 매장에서는 프로모션(판매 촉진 행사) 매대를 마련해 시즌 이슈나 현지 고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제품 구성을 바꾸면서 대응할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3년 말부터 중국에서 온라
[KJtimes=김봄내 기자]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공기를 충전해 보온성을 높인 독특한 방식의 방풍자켓인 ‘E에어벤트 자켓’을 출시했다. ‘E에어벤트 자켓’은 주머니 안쪽에 있는 에어 펌프(AIR PUMP)와 공기튜브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공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슴 아래 부분의 독특한 절개는 공기가 충전되면서 구현되는 벌키감으로 한층 독특하게 나타나 젊은 층에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개성있는 스타일로 표현해준다. ‘E에어벤트 자켓’의 또 다른 특징은 2레이어 라미네이션 소재를 사용하고 부분 심실링을 통해 생활방수 기능까지 갖춘 남성 후드 일체형의 디자인이다. 여기에 심플한 검정색상과 재귀반사 로고로 포인트를 더했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 청바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코드제로 1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푸짐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 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전채널에서 동시 진행한다. LG전자는 코드제로 4종(▲코드제로 싸이킹, ▲코드제로 핸디스틱, ▲코드제로 침구킹, ▲로보킹) 동시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 10%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또는 제습기를 증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3년 무선 침구청소기를 시작으로 업계최초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LG전자의 코드제로 싸이킹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모두 결합한 제품으로 강한 흡입력을 끝까지 유지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또한 자동 먼지 압축부터 고성능 4중 H14급 헤파필터를 통한 공기 여과까지 3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탑재해 건강까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23일 국내에 전격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상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식 선보였다. 3사는 애플의 언락폰에 비해 모델별로 약 6만∼8만원 낮은 출고가로 신형 아이폰을 내놨으나 지원금은 소비자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최대 13만원대로 책정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가 일제히 동일한 출고가를 책정해 아이폰6s 16GB 모델은 86만9천원, 64GB 모델은 99만9천900원, 128GB 모델은 113만800원에 시장에 나왔다. 아이폰6s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9만9천900원, 64GB 모델이 113만800원, 128GB 모델이 126만1천700원이다. 단말기에 붙는 공시 지원금은 10만원대 최고가 요금 기준으로 아이폰6s의 경우 LG유플러스가 13만7천원(16GB·64GB·128GB 동일)으로 가장 많이 실었고, 이어 KT가 이보다 약간 적은 13만5천원, SK텔레콤은 12만2천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 같은 액수는 작년에 KT가 작년 아이폰6 출시 때 최고 지원금을 25만원 제공한 것에 견줘 거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부했다고 삼성이 22일 밝혔다. 삼성 사장단과 임원진도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의 기부액은 합계 250억원이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년희망펀드에 삼성사장단과 임직원이 250억원을 기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진이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각각 기부한 것이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재산을 기탁한 것이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건희 회장이) 평소 인재
[KJtimes=김봄내 기자]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미국에서 작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주요 작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옥션과 K옥션에 따르면 천 화백 작품 중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2009년 K옥션을 통해 거래된 '초원Ⅱ'(1978, 105.5×130㎝)로 12억원에 팔려나갔다. 이어 1962년작인 '원'(園)이 지난 2007년 11억5000만원에 낙찰됐고, 올해 7월에는 여인을 그린 천 화백의 다수의 작품 중 수작으로 평가받는 '막은 내리고'(1989)가 8억6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밖에 1989년작인 '여인'이 8억원, 1982년작인 '모자를 쓴 여인'이 6억3000만원 등을 기록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자료에 따르면 천 화백의 작품은 지난 7~9월 미술경매시장에서 15억9075만원 어치가 판매되며 김환기 화백(39억7410만원)에 이어 낙찰총액 2위를 기록했다. 호당 가격으로 보면 천 화백 작품은 현존 작가 중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중공업 부문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 남통효성변압기 공장 및 중국내 주요 협력사의 제조현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효성은 협력사들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력 및 중전기기 업체의 제조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중국 업체의 생산설비, 원가 관리, 품질 관리 등을 벤치마킹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 이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력 시장으로 발전 설비용량은 2011년 1,105GW에서 2020년 1,851GW로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도 7.7조k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변압기 시장규모도 2010년 114억 달러에서 2015년 142억 달러로 연평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김치 냉장고와 일반 냉장고를 결합한 신개념 냉장고 '프리스타일 미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내놓은 프리스타일 냉장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836ℓ에서 445ℓ로 줄여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1~2인 가구에 알맞은 제품이라고 한다. 기존 제품보다 폭도 21cm 줄여 좁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다. 프리스타일 미니는 상 냉장실, 중 김치보관 서랍, 하 냉동실 구조다. 냉장실 오른쪽 문에 냉기 손실을 최소화할 매직스페이스를 갖췄다. 54ℓ 용량 중간 서랍에는 김치, 채소·과일, 육류·생선에 따라 3가지 온도 조절이 된다. 냉동실은 2칸 서랍 구조다. 투명창으로 보관한 채소를 바로 볼 수 있는 알뜰야채실도 뒀다. 메탈 소재 디자인으로 출하가는 234만원.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KJtimes=김봄내 기자]목요일인 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과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관측돼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천식을 앓는 어린이나 노인은 평소보다 자주 흡입기를 사용해야 하며, 눈이 아프거나 기관지 통증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서해안과 내륙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습기 및 먼지 등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천경자 화백이 최소 수개월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인도 위작 논란’이 다시 화제다. 1991년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내 미술계 최대의 위작 시비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67세였던 천 화백은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절필을 선언하기도 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천경자의 작품에 대해 작가가 직접 위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어깨에 나비가 앉은 여성 인물화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 포함됐다. 이 작품의 아트 포스터(복제품)를 본 친지에게서 "복제품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천 화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과 복제품을 검토해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이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림의 제작연도부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가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새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적극적인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롯데그룹은 표면적으로는 오너일가 간 갈등과 롯데그룹의 경영은 별개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긴급 사장단회의가 소집되는 등 초긴장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전방위적인 공세와 더불어 기존대로 일본롯데 경영을 자신이 하겠다는 일종의 타협안을 제시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와 롯데가 등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장악한 신동주 전 회장은 전날 국내 언론사 몇몇 곳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공개 활동에 나섰다. 이례적인 이번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