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가운데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예정대로 열렸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50여명이 서초사옥 39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오전 6시 15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근한 것을 시작으로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과 미래전략실의 김종중 전략1팀장, 이수형 기획팀장,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 등 미래전략실 팀장급 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부근·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등 계열사 CEO들도 잇따라 출근했다. 이 회장이 입원한 이후 병원과 사무실에 오가며 업무를 보는 최 실장은 서초사옥 로비에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다른 통로로 아침 일찍 출근한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 후 이틀 동안 이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가 오히려 6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이 가진 상장사 지분가치는 11조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장이 심장 수술로 입원하기 전인 지난 9일 지분가치(10조7180억원)보다 4616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6조6556억원에서 6조9797억원으로 3241억원 올랐고 삼성생명(3조9028억원→4조357억원)도 1329억원 늘어났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을 각각 3.38%, 20.76% 갖고 있다. 이 회장의 지분율이 각각 1.41%, 0.05%인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가치액도 이틀 새 38억원, 8억원 늘어났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재산 규모를 놓고 재계와 시장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지배구조 개편 작업 본격화와 건강 악화 등이 이 같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면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12조8750억원에 달했다. 그는 상장사 지분과 비상장사 지분을 각각 11조7180억원과 4790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공시가격으로 추산한 부동산 등 등기자산도 6780억원이다.이는 재벌닷컴이 이건희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을 합친 재산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또 재벌닷컴의 조사결과 이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을 합친 재산을 조사한 결
[KJtimes=김봄내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추가기소 당했다. 현 회장은 현재 1조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주가조작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2일,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현 회장과 김철(38·구속기소)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 회장은 2012년 3월 16일 동양시멘트 주식을 저가에 내다팔도록 직접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을 일괄매각하는 ‘블록세일’ 예정가를 맞추기 위해서다.동양시멘트 주가는 이미 3개월 동안 18만2287차례에 걸친 시세조종 주문으로 3배 이
[KJtimes=김봄내 기자]“벽돌 한 장이라도 보태려는 작은 마음들이 하나로 모이면 100주년 기념관 건립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중앙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이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 회장이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3억원. 하지만 어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다. 이때부터 그는 지금까지 모두 24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앙대학교는 ‘안국 어준선 장학기금’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뿐만 아니다. 어 회장은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후원회장직을 맡아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공사는 오는 201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는 12일 최진균(65) 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부회장은 이달 중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최 부회장은 2006∼2009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맡아 프리미엄 가전 개발과 공격적인 선진국 마케팅으로 수년째 적자이던 사업부를 흑자로 전환했으며, 생활가전라인 전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10% 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대우전자는 가전분야에서만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진주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나온 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스토리지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재벌그룹 두 곳 중 한 곳의 직원 재직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9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8년과 2013년의 직원 평균 재직기간을 비교한 결과, 평균 재직기간은 지난해 말 11.22년으로 2008년 말의 10.86년보다 0.36년 늘어났다. 5년 새 여자 직원의 재직 기간 증가 폭이 1.02년으로 남자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평균 재직기간은 여자 직원이 2008년 5.97년에서 작년 6.99년으로 1.02년 늘어난 반면 남자직원은 같은 기간 12.1년에서 12.3년으로 0.2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차·SK·GS·한진그룹 소속 상장사 직원들의 재직기간이 늘어난 반면 LG와 롯데·포스코·현대중공업·한화 등 5개 그룹 상장 계열사에 다니는 직원의 재직기간은 줄어들었다. 평균 재직기간은 삼성이 9.58년
[KJtimes=김봄내 기자]급성 심근경색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응급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가호흡을 되찾았다. 이에 따라 큰 고비를 넘긴 모습이다. 11일 삼성그룹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밤 11시께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는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응급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 회장은 이어 11일 새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지속됐는지에 대해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해줘 심장기능을 회복했다”며 “현재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에 심근경색 발생 징후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악화로 삼성그룹 안팎이 분주한 가운데 재계 일각에선 경영승계 탄력 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간밤(10일 저녁)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 응급실 도착 직후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일 0시 15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의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현재 긴박했던 순간을 넘기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심장마비 증세로 심폐소생술(CPR)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파장은 일파만파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재계 또 다른 일각에선 이 회장이 처음 순천향대병원을 찾은 것이 간밤의 긴박했던 상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9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검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제영상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회계자료 등 각종 내부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국제영상은 유 전 회장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대표인 곳이다. 전씨는 노란자쇼핑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올해 초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세모그룹 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비상장사인 삼성SDS가 연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지막 단계의 핵심 계열사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SDI와 제일모직 간 합병에 이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 합병 등 계열사 간 사업부문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 교차출자 부분도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삼성SDS 상장도 추진키로 했다.삼성그룹이 이 같은 지배구조 변화를 추진하면서 계열사 중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삼성에버랜드’다. 증시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이 앞으로 3∼4년간 단계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에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남매가 계열분리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마지막 단계의 핵심 계열
[KJtimes=김봄내 기자]2일 발생한 상왕십리역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고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긴급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가 우선"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으로 ▲노후 전동차 교체 ▲스마트(SMART)통합관제센터 구축 ▲지하철 운영 시스템 개혁 대책TF 구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람과 기계는 100% 완전할 수가 없어 이중, 삼중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의 IT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클라우드 연구개발팀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9일 효성ITX에 따르면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최근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IT 사업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2018년까지 매출 7000억원 이상의 사물인터넷 부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효성ITX는 센서-네트워크-플랫폼-애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진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인프라 사업팀, CDN(콘텐츠전송망) 사업팀, 클라우드 사업팀, RD 조직을 갖췄다. 효성ITX는 최적의 장비에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분산파일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보유해 사물인터넷 사업에 필수적인 빅데이터 솔루션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시장에 알려져 있다. 조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전 STX 회장이 구속 기소됨에 따라 그가 받고 있는 혐의의 실체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 유모(64)씨가 STX측으로부터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다.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재직한 유씨는 STX그룹의 정관계 로비 창구로 의심받는 이희범(65) 전 STX건설·중공업 회장과 같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현재 검찰은 무역보험공사가 STX그룹에 각종 보증과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무역보험공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살펴보고 있다.검찰은 주로 STX조선해양과 STX팬오션 등 조선·해운 부문 계열사들이 특혜를 받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중우호협회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중국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에선 정재서 이화여대 중어중문과 교수가 ‘한·중 문화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의 강연 내용은 양국 문화의 갈등 원인을 설명하고 극복방안과 바람직한 문화인식에 대해 담고 있다. 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민족주의에 기반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인식이 한•중 양국간 문화갈등의 원인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정적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지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한편 한중우호협회는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전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