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0대 재벌그룹들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재벌닷컴이 자산 규모 상위 10대 그룹 소속 84개 상장사(금융 계열 제외)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서 드러났다.10일 재벌닷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 8대 그룹 모두 일제히 악화했다. 반면 SK와 LG는 선방했다. 지난해 장사를 잘 한 그룹은 SK그룹(16개사)과 LG그룹(11개사)이다. SK그룹의 경우 영업이익이 2012년 3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2000억원으로 무려 93.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5.72%에서 10.8%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 덕분이다.LG그룹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조2000억원, 3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3.45%로 0.02%포인트 개선됐다.눈에 띄는 것은 GS그룹과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대중문화 예술인 발굴과 후원에 발벗고 나선다. CJ문화재단은 이달부터 대표적인 대중문화예술 분야인 영화·음악·공연 분야의 신인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과 아티스트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의 심사를 거쳐 성장 및 시장진출 가능성을 평가 받은 후 선정된다. 이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대중예술 창작센터인 CJ아지트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후원을 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신예 발굴부터 대중 문화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우리 그룹이 가진 비즈니스 인프라를 전폭 투입하게 된다"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실제 대중문화 산업으로의 진출을 도와 문화계 전체를 발전시키는 '문화생태계' 조성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최종 작품의 저작권과 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은 10일부터 전국 190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방과후 영어·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기르면서 장학금도 받는다. 지역 특성에 따라 대도시 중학교에서는 주중 4회 8시간 주중교실을 운영하고 중소도시엔 주말 2회 8시간 클래스를 연다.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방학캠프도 운영한다. 올해는 주중교실 173개 학교 학생 7200여명, 주말교실 17개 학교 800여명이 참여한다. 대학생 강사는 기존 950명 외에 900명이 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2012년 3월 시작한 삼성 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303㎡(92평) 규모로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입주 계열사 직원의 만 1∼4세 자녀 40여명을 돌보게 된다. LG생활건강과 서브원은 여성 직원 비율이 각각 50%, 20% 이상으로 육아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그룹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 사업장 28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재벌그룹들은 올해 사외이사 10명중 4명을 권력기관 출신으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재벌그룹들이 이번에 선임하는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은 전직 청와대 수석이나 장차관, 검찰, 국세청, 공정위 등 권력기관 출신이었다. 총수가 있는 10대 재벌그룹 상장사 93개사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또는 신규선임하는 사외이사는 일부 중복 사례를 포함해 모두 126명이다. 출신 직업별로 교수가 전체의 38.1%인 48명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기업인 22명, 공무원 11명과 장·차관 6명, 판·검사 11명과 변호사 5명, 국세청 9명, 금융감독원 3명, 공정거래위 3명 등이다. 이중 청와대 등 정부 고위관료나 국세청, 공정위, 금감원, 사법당국 등 소위 '권력 출신'은 46명으로 전체의 36.5%였다. 재선임을 제외한 신규선임 사외이사들만 따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7일 3박4일간의 유럽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 회장은 “올해 목표인 786만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대·기아차 유럽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러시아 생산공장 등 3일간 4개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현장을 직접 둘러본 정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밝혔던 786만대 판매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정 회장은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현지 생산·판매법인들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부터는 유럽 시장의 수요가 증대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KJtimes=김봄내 기자]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경수 코스모화학 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허 회장의 사임 이유는 임기만료. 실제 그의 임기는 이달 25일까지였다. 그는 코스모화학 지분 11.58%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2.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코스모앤컴퍼니의 지분 9%를 가진 대주주다.한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코스모화학은 오는 21일 인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현재 등기임원인 백재현 현 대표이사와 홍동환 전무, 새로운 사내이사로 추천된 조정식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벤처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캠프에서 제1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열고 "벤처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단계별로 제도를 개선하고 2017년까지 4조원을 투입해 창업과 재도전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세우고 벤처·창업기업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했지만 창조경제의 성과를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하기로 했다. 예비 창업자와 투자자, 멘토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지역 인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성장동력도 적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들이 올해 약 133조원을 투자한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00대 기업 중 올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이 255곳으로,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145곳)보다 1.8배가량 많았다. 투자 확대를 계획한 업체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24.2%)와 '신성장 산업 등 신규 사업 진출'(24.4%), '신제품 생산 및 기술개발 강화'(23.5%)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600대 기업의 올해 예상 투자액은 133조원가량으로, 작년 실제 투자액인 125조3000억원보다 6.1% 늘어난 규모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작년보다 6.5% 증가한 86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비제조업은 5.4% 많아진 47조원으로 집계됐다. 600대 기업은 불안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늘리
[KJtimes=김봄내 기자]2013회계연도 상장사들의 영업활동으로 우리나라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배당 갑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관장은 여성 배당 갑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재벌닷컴이 5일까지 배당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 713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2013회계연도 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을 조사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년 연속 1000억원 넘는 배당금을 챙겨 배당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계열사에서 1078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삼성전자의 배당액이 늘어나면서 이 회장의 올해 배당금도 작년보다 4.4% 증가했다. 배당부자 4위에 오른 이 회장 부인 홍라희 관장(154억9000만원)과 1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0억2000만원)
[KJtimes=김봄내 기자]강남 재건축발 훈풍에 초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갤러리아포레, 타워팰리스 등 대표적 고가 아파트들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 5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있는 갤러리아 포레의 전용면적 217㎡(30층)가 지난 1월 43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4월 같은 면적이 약 32억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조망권 때문에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높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불과 9개월 만에 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전용면적 195㎡도 지난해 6월에는 34억원선(29층)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37억원(42층)에 팔려 약 3억원 상승했다. 이 아파트는 이 같은 가격 상승세를 타고 올 들어 거래 건수가 3건을 기록했다. 작년에 2월까지 거래가 전혀 없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활발해 진 것이다. 도곡동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터미널 매각 무효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신세계가 항소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3일 서울고등법원에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과 관련 "청구 기각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신세계 측은 "1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다는 점에 대한 청구 적격 자체는 인정받았다"며 "우리의 권리를 적극 구제한다는 차원에서 항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지법은 지난달 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낸 인천터미널 매각 무효 주장에 대해 "신세계가 시와 협의를 진행한 사실이 인정되고 백화점 영업을 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양측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장기 임대해 사용해 온 인천터미널 부지를 롯데가 사들인 직후
[KJtimes=김봄내 기자]중대 경제범죄에 연류된 기업 총수들이 속속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4일 회장과 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명분은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것이다. 이이 따라 최 회장은 SK㈜와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모두 물러나 대주주 자격만 남은 상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은 지난달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 때부터 재벌총수들의 퇴진 흐름이 시작됐다.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도 향후 판결에 따라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문제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일부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는 얘기가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은 5일, 김승연 회장이 최근 사회봉사명령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연기 신청의 이유다. 김 회장은 현재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선고받은 상태다. 하지만 그동안 구속 기간에 당뇨, 만성 폐질환, 우울증 등을 앓아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그룹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지난 1월 론칭한 고기능성∙고감성 크레오라(creoraⓇ)브랜드를 비롯해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를 대거 전시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이번 행사에서 효성은 크레오라 브랜드로 크레오라 에코소프트∙컬러플러스∙컴포트 등을,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브랜드로는 로빅(Robic), 아쿠아-X(Aqua-X), 코트나(Cotna), 에어로기어(Aerogear) 등을 선보인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크레오라를 비롯한 효성의 고기능성 원사가 품질과 기술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이라는 것을 대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크레오라, 아쿠아-X 등 의류용 섬유 원사에서부터 알켁스(ALKEXⓇ), 탠섬(TANSOMEⓇ) 등 산업용 원사에 이르기까지 고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