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중국 난징시를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난징(南京)시에서 양웨이저(楊衛澤) 난징시 당서기와 먀오루이린(繆瑞林) 난징시장을 잇달아 만났다. 박 회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에 관해 환담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난징에 공장 2곳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난징에 주 7차례 운항하고 있다.한편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난징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년 난징시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MCM을 운영중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영국 패션 브랜드 ‘막스앤스펜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 간 더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성주머천다이징(대표 김성주)은 영국 대표 리테일 그룹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와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 연장키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밝혔다. 이 회사는 “16년간 한국 내 막스앤스펜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 신뢰와 동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잘 통했다”며 “상호 간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것이 이번 재계약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막스앤스펜서 관계자는 "성주그룹은 1997년 막스앤스펜서를 한국에 소개한 이후 IMF 등 힘든 경제 상황을 속에서도 막스앤스펜서를 안정적으로 마켓을 지켜온 파트너"라며 "특히 인터내셔널 멀티채널(multi-channel) 리테일로 변모중인 영국의 막스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재벌들이 올해도 한날한시에 정기 주주총회를 한다. 특정일 주주총회를 열게 되면 소액주주들의 관심을 분산해 의결권을 무력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담합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일을 공시한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 상장사 35개 중 31개사(88.6%)가 3월 14일 오전에 주총을 연다. 특히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 계열사 12곳은 이날 오전 9시 동시에 주주총회를 한다. 한날한시에 열리는 만큼 두 곳 이상의 삼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주총에 참여하려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 현대차와 LG, GS] 등 다른 그룹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등 7개사가 3월 14일 오전 9시에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정 회장 자신이 직접 챙기던 계열사라는 이유에서다.실제 그는 그동안 현대제철을 자주 찾으며 고로 건설을 독려했다. 일례로 지난 7일에는 현대제철을 불시 방문, 작업 중인 노동자가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정 회장의 현대제철 챙기기는 재계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일각에선 정 회장이 자동차쪽 보다 현대제철을 더 챙긴다는 목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이런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9년 만에 내려놓음에 따라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현대제철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임기가 끝나는 정 회장 대신 강학서 부사장(재경본부장)을 새로 사
[KJtimes=김봄내 기자]붕괴 사고로 사상자를 낸 코오롱그룹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운영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면서 100% '수의계약'을 맺고 현금만 받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닷컴은 23일 마우나오션개발 사업내용과 내부거래방식을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마우나오션개발은 ㈜코오롱, 덕평랜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4개 그룹 계열사들과 건물관리와 인력공급 등 11건에 대해 모두 229억원어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그룹의 건물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마우나오션개발은 모든 계열사와 계약 거래를 100% 수의계약으로 해왔으며, 거래대금도 100% 현금으로만 받았다. ㈜코오롱은 건물관리 2건에 대해 각각 37억원, 12억원의 현금을 주고 마우나오션개발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덕평랜드는 인력공급과 건물관리, 콘도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6주째 상승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 올랐다. 재건축이 0.43% 올라 가격 상승을 이끈 가운데 일반아파트 역시 0.03% 가격이 뛰어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집값 바닥론이 힘을 얻으며 강남 재건축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매수에 가세하고 있는데다 지난 19일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을 발표한 것이 맞물려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서초·금천(0.21%), 송파(0.19%), 강남(0.16%), 강동(0.13%), 영등포(0.07%), 관악(0.06%), 성북(0.04%), 마포·도봉(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신반포, 주공1단지 등이 1000만∼7500만원가량 올라 강세를 보였다. 송파에서는 가락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제기된 동부하이텍 인수 가능성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동부하이텍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SK하이닉스 대표가 동부하이텍 인수 여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하이텍은 각종 전자제품에 쓰이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견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로 2012년 매출액 590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동부하이텍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후보군 물망에는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오르내리고 있다. 동부그룹이 처분할 동부하이텍 지분은 37%로 이를 전량 인수하는 데 드는 금액은 현재 시가총액(2800억원) 기준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상선이 보유 중이던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장외에서 블록딜(대량매매)로 처분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보유하던 비상장법인 현대오일뱅크 주식 99만4300주를 이번 주 장외에서 전량 팔았다. 장부가 128억원인 해당 현대오일뱅크 보유 지분의 매각가는 140억원이었다. 비상장법인인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91.13%(2억2333만1529주)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상선은 또 지난해 말 보유 중이던 KB금융지주 113만주를 장내에서 465억원에 팔아치웠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93억원 규모 신한금융지주 208만주도 처분키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 매각을 차례로 추진하고 있다"며 "재도약의 발판과 시장 신뢰를 회복해 회사의 역량을 컨테이너와 벌크선부문 경쟁력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폭설 피해를 당한 강원도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방위 구호 작업에 나섰다.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로 구성된 SK자원봉사단 200여명은 2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괴란마을을 방문해 고립된 집들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쓸어내는 등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워커힐에서는 가구마다 빵을 전달했다. 괴란마을은 이번 폭설로 총 80가구 중 30가구가 고립됐고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파손됐지만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SK동반성장위원회 상임위원인 이문석 사장은 이날 오전 동해시청을 찾아가 폭설 피해를 본 500여가구를 위한 물과 즉석조리식품, 생필품 세트 등을 전달했다. 동해시 전역의 저소득층 200가구에 SK탱크로리 차량을 보내 가구당 200ℓ의 등유도 제공하기로 했다. SK관계자는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그룹은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최근 2년간 추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결산하는 의미로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 100여곳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여수 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 총장이 연사로 나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2000여개의 네크워크를 보유한 몬드라곤 협동조합그룹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는 사회적기업 6곳이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과 청중의 투자 매력 심사 결과 물 반컵으로 세차를 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두레마을'이 1위로 뽑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그밖의 사회적기업들도 홍
[KJtimes=김봄내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등기이사 자리에 오른다. 효성은 다음 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조 부사장은 주력사업인 산업자재PG장을 이끌면서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신사업을 육성해낸 성과 등이 인정받아 등기임원으로 선임되게 됐다”고 전했다. 조 부사장은 효성 산업자재 PG장으로 효성 지분 9.18%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 조현준 사장 지분(9.95%)과 1%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의 입지가 대등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주주는 조석래 회장으로 10.32% 지분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부사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형인 조 사장과 후계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김종신 전 한수원 사장(68)이 징역 7년과 벌금 2억1000만원, 추징금 1억7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원전 수처리 전문업체인 한국정수공업의 이모(76) 당시 회장으로부터 납품계약 체결 등에 대한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1억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한수원 부장급의 인사 청탁과 함께 H사 송모(53) 당시 대표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박영준(54)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청탁과 함께 7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을 담당한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어떤 공무원보다 청렴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할 피고인이 5년간 납품 또는 인사청탁과 함께 1억7000만원을 받았고 주무부처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산업의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1명이고 한수원 수장으로서 최근까지 나온 일련의 원전 납품비리와 가동중단 사태에 자유로울 수 없는 피고인이 부패범죄를 저질러 국민의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분위기가 이상하다. 흔들리는 위상을 바로 잡는 것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사실 전경련은 국내 산업계 내 영향력 약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조직 재정비와 함께 2~3명을 추가하는 회장단 확대를 추진했다. 하지만 불발에 그쳤다. 막상 정기총회를 열어보니 회장단사 가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 전경련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직 영입작업이 마무리된 곳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회장단 확대 방침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영입작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전망은 어둡다. 전경련은 지난 3개월간 재계 50위권 그룹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여왔으나 회장단사 가입에 적극적이었던 곳은 없었던 게 그 이유로 꼽힌다.전경련이 회장단 확대 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
[KJtimes=김봄내 기자]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서다.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족에 대한 보상액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내기로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빠르고 원만한 합의가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회장은 사고 직후인 18일 새벽 경주 사고 현장으로 내려가 사장단과 함께 희생자들의 빈소와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하는 한편 이틀째 사고 수습을 직접 챙겼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예정에 없던 미국 현장 점검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정 부회장의 행보에 대해 업계에선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부진에다 품질 저하 논란까지 제기되자 현장에 긴장을 불어넣고 조직 기강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한 분위기다. 실제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를 방문, 이틀간 현대차 북미공장과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임직원들에게 분발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그가 현대차의 품질 논란을 지적하며 질책을 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정 부회장은 신형 쏘나타의 상반기 출시와 관련 “시장에서 기선을 잡아야 한다”며 품질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