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생활용품과 유통에 주력해온 애경산업이 식품사업에 진출한다. 애경산업은 올해 프리미엄 식품브랜드 ‘헬스앤’을 새롭게 론칭하고 신개념 영양간식인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상품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은 분말 타입의 요거트로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신개념의 영양간식이다.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은 애경에서 자체 개발한 고점성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우유 없이 물만 넣어도 단백질이 안정되게 분산된다. 물을 붓고 저으면 크림같이 부드러운 요거트 점성으로 바뀌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중고생은 물론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한 사람에게는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은 제조일로부터 1년간 실온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kjtimes=김봄내 기자]구글코리아가 3년 연속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30대 구직자 1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7%(복수응답)가 구글코리아를 '올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애플코리아(18.9%)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2%), BMW코리아(14.8%), 유한킴벌리(14.6%)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나이키스포츠(10.3%), 루이뷔통코리아(9.6%), 한국3M(6.8%), 로레알코리아(6.8%), 구찌그룹코리아(5.8%)가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가 꼽은 외국계 기업의 최대 장점은 복지제도(41.9%)다. 이어 서구식 기업문화(17.9%), 해외근무 기회(17.5%), 연봉(14.6%) 등이 뒤따랐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으로는 어학능력(66.2%)을 꼽은 구직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잡코
[kjtimes=김봄내 기자]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외부유출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영업 정지 된다.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가 전면 금지된다. 단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고객 서비스는 계속된다. 금융사 등을 사칭한 불법 대부광고 및 대출 사기 전화번호는 3일부터 즉시 차단되며 100만원 이상 이체시 본인 확인을 추가하는 방안이 전 금융사로 확대 시행돼 3월까지 운영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한다. 통지 후 10일간의 준비 기간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회의를 거쳐 14일부터 영업 정지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이다. 카드사 영업 정지는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0년만
[kjtimes=김봄내 기자]박연차(69) 전 태광실업 회장이 재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는 5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함에 따라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갖는 것. 박 전 회장은 ‘박연차 게이트’의 장본인.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정·관계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지난 2008년 12월 대검 중수부의 수사로 구속 기소돼 2011년 징역 2년 6개월, 벌금 291억원이 확정돼 복역해왔다.재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출소 당일인 5일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일주일쯤 뒤에 회사가 있는 김해에 내려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태광실업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신발류를 납품하고 운동화를 자체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김해시 안동산업단지에 있다.이후에는 베트남에 머물며 기업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에 태광실
[kjtimes=김봄내 기자]“지금의 기업환경은 위기 그 자체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구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LG그룹은 인재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와 해외에서 대규모 헤드헌팅 콘퍼런스를 열어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 LG그룹은 ‘LG[003550] 테크노 콘퍼런스’를 올 1분기 중 국내와 해외에서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콘퍼런스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그룹 내부적으로 각 계열사 CEO들이 차질 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 이 콘퍼런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구 회장이 직접 인재 유치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그는 지
[kjtime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주파수 대역폭(80㎒)을 홍보하기 위해 'LTE 8'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TE 8은 빠른 속도의 빛으로 이루어진 '8'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넓은 80MHz의 대역폭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 브랜드를 앞세워 LTE 서비스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TE 8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LG유플러스측은 "세계 최초 LTE 전국망 도입, 국내 최초 무한 자유 요금제 출시 등 LTE 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의 '최초' 이미지와 패션과 음악 등 다양한 문화적 분야에서 주목받는 지드래곤의 '선도적'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 신입사원의 첫번째 미션은 연탄배달이었다.한화는 지난 28일 오후 3시,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40명과 임직원 9명이 함께 연탄은행을 방문, 연탄 8000장을 기증하고 서울 대문구 제기동 일대의 저소득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200장과 쌀 10포(10KG)를 직접 배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3주간의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을 수료한 한화 신입사원 40명은 입사후 첫번째 미션으로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한화의 기업문화를 경험했다. 이성수 경영지원실장은 “신입사원들이 한화그룹 김승연 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상생의 정신과 도덕성을 겸비한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셰일가스가 당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수년 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박기홍 포스코 사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셰일가스에 대한 투자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가스 직도입 노력과 함께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셰일가스를 활용해 저가의 철원을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당장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의 경영계획·비전에 대해서고 견해를 내놨다. 내정된 지 얼마 안 돼 구체적으로 답변하긴 힘들지만 지난해 불경기에 대응해 진행해온 재무구조 개선, 핵
[kjtimes=김봄내 기자]황창규 신임 KT 회장이 취임 하루 만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자신의 월급을 30% 반납하겠다고 밝혔다.KT는 28일 황창규 회장 주재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황 회장을 포함한 새로운 임원진이 연봉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이 먼저 기준급 30%를 반납하고, 장기성과급 역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일 때까지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의 올해 연봉은 이석채 전임 회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에 비해 6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 역시 기준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전날 인사로 임원 규모가 기존의 ⅔로 축소된 데다 CEO와 임원들이 연봉 일부를 자진 반납함에 따라 200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모든 투자와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계열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광대역 LTE-A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2종을 28일 출시했다.이번에 새로 출시된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광대역 안심무한 67, 77 등이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를 기존의 6만원대 요금제 대비 3배인 15기가바이트(GB)까지 제공한다.15GB는 스마트폰에서 올레TV모바일 등 실시간 방송을 50시간 감상(시간당 300MB)할 수 있으며, 영화를 22편 다운로드(편당 700MB 기준) 받을 수 있는 용량이다.기본 제공량인 15GB를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니 등 실시간 음악 감상 서비스와 모바일 메신저, 인터넷 뉴스 및 메일 확인 등 기본적인 서비스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다.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는 국내 음성통화 100분과 문자 100건, 광대역 완전무한 77 요금제는 음성 300분, 문자 300건도 함께 제공한다. 24개
[kjtimes=김봄내 기자]수천억원대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일부 배임 혐의를 공소사실에서 철회하면서도 구형량은 종전과 같이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원을 유지했다.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합의5부(재판장 김기정)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김 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배임액 중 34억여원을 제외하고, 회사돈을 횡령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이어 검찰은 김 회장의 양형 관련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하고 중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회장은 부실계열사를 부당지원해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배임)로 기소돼 1심에서 지난해 8월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변상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하는 행사인 삼성포럼을 개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구주포럼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한 달여 일정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구주포럼에서 유럽 지역의 주요 거래처에 곡면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와 유럽 지역 특성에 맞춘 고품격 가전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구주포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각지의 소비자에 대한 연구와 이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혁신으로 '퓨처 홈(Future Home)'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말라가에서는 구주포럼(27∼29일)에 이어 CIS(독립국가연합·1월30일∼2월1일), 중동포럼(2월2∼4일), 아프리카포럼(2월6∼8일)이 열린다. 멕시코 칸쿤에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의 작년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줄었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년 기업설명회'에서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9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7% 감소한 61조8647억원, 순이익은 43.2% 빠진 13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30조5435억원, 영업이익 2조2151억원으로 14.4%, 20.6% 각각 준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이번에 드러난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시황 악화와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t당 10만원 정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생산은 3641만t으로 4.1% 줄었고 제품판매도 3393만t으로 3.2% 감소했다. 다만 전사적인 원감 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7.3%를 기록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그룹의 사기성 CP(기업어음)·회사채 발행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은 현재현 회장 등 임원 11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28일 현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대표이사,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이상화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다른 계열사 대표 등 임원 7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그러나 동양그룹 창업주의 딸이자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은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했다.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정 전 사장 등 그룹 고위 임원들은 상황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월 22일부터 9월 17일 사이 계열사 CP와 회사채 총 1조3032억원어치를 발행, 이중 9942억원어치가 지급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27일 구글과 양사간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광범위한 기술ㆍ사업 영역에 대한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양 사는 기존에 갖고 있는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출원되는 특허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구글은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선도하는 서로의 특허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돼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제품·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자 지적재산권(IP)센터장 안승호 부사장은 "구글과의 이번 계약 체결은 불필요한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IT 업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앨런 로(Allen Lo) 구글 특허 담당 고문은 "삼성전자와 크로스라이선스를 맺어 기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