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임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1일 대한상의 회장 취임에 앞서 전국을 돌며 지방의 현안 챙기기에 나선다.서울상공회의소는 13일 "박용만 회장이 대구·대전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광주·수원·부산·춘천 등 전국을 돌며 지역상의와 상공업계의 현안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13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등 10여명의 대구·경북지역 상의 회장들을 만나 지역경제 현안과 상공업계 권익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저녁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등 대전·충청지역 상의 회장을 만난다.14일에는 광주·전라·제주·경기·인천지역, 19일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20일에는 강원지역을 각각 찾아 감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동근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상선이 국·영문 사보 8월호를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 특집호로 꾸며 발행했다고 현대그룹측이 13일 밝혔다.여기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김병훈 전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의 추모글, 임직원들의 추모메시지, 정 전 회장의 어록·발자취 등을 담았다.유 사장은 영업현장에서 맺은 정 전 회장과의 인연과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추모했다.정 전 회장과 중·고등학교 동창인 김 전 사장은 친구로서, 또한 직장 동료로서 곁에서 지켜본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들의 영웅'이라고 칭했다.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특집 사보를 한장 한장 넘기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정 전 회장의 어록과 임직원들의 추모메시지 편에는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현대상선은 8월 특집호를 국·영문 각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자 케냐 나이로비의 슬럼가인 키베라(Kibera) 지역에 'LG희망학교'를 건립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리차드 베리오 킵상 국장,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폴 턴불 케냐사무소 부사무소장, LG전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LG희망학교'는 학생 4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9개 교실에 화장실·컴퓨터실·조리공간·물 저장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LG전자는 모니터와 PC 등 교육 기자재도 함께 지원했다.LG전자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6개월 동안 세계식량계획, 케냐 정부와 협력해왔다.LG전자는 2002년부터 케냐에서 다친 어린이들에 대한 의수족 무료시술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기업 구조조정 자문사인 알릭스파트너스는 13일 한국 상장기업 150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가 기업 부실 정도 측면에서 '경고'(On Alert) 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는 알릭스파트너스가 기업의 각종 재무 정보와 주가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기업 부실화 지표'를 적용해 얻은 결과다.기업의 10%는 '부실화 위험 높음'(High Risk) 판정을 받았다. 해당 기업이 앞으로 3분기 이내에 워크아웃, 법정관리, 파산 등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의미라고 알릭스파트너스는 설명했다.부실화 위험이 큰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운(75%)이 가장 많았다.이어 금융산업(35%), 문화·레저 (17%), 서비스(15%), 건설·부동산(10%) 순이었다.알릭스파트너스는 "웅진홀딩스, STX팬오션, STX조선 등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신용등급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현대캐피털의 최연소 여성임원 출신인 백수정씨를 마케팅 상무로 파격 영입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현대캐피털 백수정 이사를 최근 스타벅스 마케팅담당 상무로 인사 발령했다.백 이사는 지난 5일부터 신세계로 출근해 업무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1971년생인 백 이사는 지난 2010년 당시 39세의 나이로 현대캐피털 최연소 여성 이사로 승진, 주목을 끌었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시카고대 경영전문대학원(MBA)를 거쳐 라이코스 코리아, 컨설팅기업인 부즈앨런해밀턴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그룹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간 별도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던 마케팅 임원직을 신설하며 적임자를 영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정무역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 임직원들이 월급까지 줄여 가며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팬택은 자사의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이달부터 자발적으로 월급의 10∼35%를 깎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팬택의 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월급을 삭감하겠다는 것이다.최고경영자(CEO)인 박병엽 팬택 부회장도 올해 초 자신의 연봉을 자진해서 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팬택의 2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 지난해 3분기부터 끊기고 나서 4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팬택 관계자는 "이들의 급여 삭감분을 모두 합해도 월 10억여 원 미만"이라며 "급여를 줄여 적자를 메우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독기를 품은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팬택의 지난 1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손실이 146억여 원으로 급여 삭감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재벌그룹에 검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이른바 '3대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가 1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30대그룹 사외이사는 788명으로 작년 6월 말 799명보다 11명 줄었다.그러나 3대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는 같은 기간 120명에서 131명으로 11명 증가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다수가 권력기관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검찰 출신 64명을 비롯해 국세청 출신 45명,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22명이 사외이사로 이름이 올라 있다.이들 세 기관 출신만 전체 사외이사의 16.6%를 차지해 전년 15.0%보다 비중이 더 커졌다.검찰 외에 판사(31명)와 변호사(26명) 등 법조계 출신도 수두룩했다. 장관(18명), 금융감독원(16명), 감사원(13), 관세청(6명), 군인(4명),
[kjtimes=김봄내 기자]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약식63단독 서경원 판사는 자격이 없는 자녀 2명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켜 해당 학교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약식기소된 노씨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벌금을 내지 않으면 5만원을 1일로 계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노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씨와 짜고 자녀들이 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았다.같은 해 6월과 7월 A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자녀 2명을 전학 형식으로 각각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자녀 2명(당시 3세와 5세)이 다닌 영어 유치원은 외국인 학교가 운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점포에서 ‘반값 스마트TV’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4월 반값 TV를 판매한 이후 두 번째다. 32인치와 42인치 TV 각각 1000대씩 한정 물량.32인치 제품은 49만9000원, 42인치는 71만9000원으로 기존 가전 브랜드 제품보다 40%가량 값을 낮췄다.백화점 측은 제품력을 갖고 있지만, 판로가 없는 강소기업 `브릴리언츠'와 제휴, 판로개척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백화점 생활가전팀 최동희 선임상품기획자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충분한 공동작업을 통해 반값 스마트 TV를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다.21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해 전국의 상공업계를 대표하게 된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서울상의 회장이 되면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대한상의는 21일 의원 총회를 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대한상의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박 회장도 이미 수락 의사를 밝혔다.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뒤 전국을 돌며 지방 상공회의소 회장들을 만나 대한상의 운영 구상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박용만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두산그룹 소속이 4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사고가 난 214편 여객기의 탑승객 전원에게 손해배상액의 일부로 선급금(先給金) 1만달러(1100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복수의 사고기 승객과 가족은 아시아나항공의 보험사로부터 1만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받았다고 말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 291명 가운데 사망자 3명을 뺀 나머지 국내외 탑승객 전원에게 이달 초부터 연락해 우선 1만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물론 다치지 않은 사람도 똑같이 1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그는 선급금과 관련 "치료비와 각종 불편에 대해 우선 지급하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최종 보상에서는 공제될 것"이라면서 "합의금이 아니라 선급금이다. 이 돈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도화엔지니어링 김영윤(69) 전 회장을 8일 구속했다.이날 오전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김씨가 200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접대비 등 현금성 지출을 회계 장부에서 누락하거나 임원들 월급을 상향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식으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최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심문에서 "현금으로 지급한 직원 출장비 등을 회계처리하지 않았을 뿐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은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kjtimes=김봄내 기자]유명 드링크 브랜드의 일부 제품이 원료 시험결과를 허위 기재해 3개월 생산중단 제재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료 시험 결과를 허위로 기재한 일양약품의 드링크 '원비디 진액'과 마시는 소화제 '생까스 액' 등 이 회사 의약외품 3품목의 제조와 판매를 3개월간 금지했다고 9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두 제품의 원료성분 시험결과를 실제와 다르게 품질관리기록서에 기록했다.보관방법을 허가된 내용과 다르게 표시한 비타민제 '리액트 연질캡슐'도 행정처분을 받았다.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제조·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세 제품 모두 소매점에 유통되는 의약외품이어서 매출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우유업계의 우윳값 인상이 일단 유보됐다.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정부의 물가상승 억제 의지와 가격인상에 대한 비난여론 등을 고려해 우윳값 인상분을 유통마진에서 빼는 방식으로 인상가 반영을 하지 않자 우유값 인상을 추진했던 유업계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윳값 인상을 시도했던 매일유업은 모든 제품 가격을 일단 종전 수준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매일유업은 흰 우유 가격을 10.6%, 다른 유제품 가격을 9.0% 올릴 계획이었다.또 9일부터 ℓ당 우유 가격을 2300원에서 2550원으로 250원(10.9%) 인상할 예정이던 서울우유도 방침을 바꿔 가격 인상을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우유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시킨 유통업계의 움직임은 하나로마트로부터 시작됐다.하나로마트는 이날 매일유업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격전지 미국 뉴욕에서 야심작인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했다.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인 'LG G2 데이'를 열었다.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가 공감하는 혁신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LG G2는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자신있는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는 일상 속에서 감동, 자신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베일을 벗은LG G2는 앞면에 있던 전원버튼과 테두리에 있던 볼륨버튼을 제품 뒷면에 배치해 정면 디자인이 깔끔해졌다.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쥐려면 검지 손가락이 제품의 뒤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 이들 버튼을 쥐었을 때 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