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울산지법 제2형사단독 권순열 판사는 뇌물수수와 배임수재죄로 기소된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원자력발전소 간부 오모(56)씨에게 징역 1년,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오씨는 2009년 10월 냉각해수펌프 등을 납품하는 업체 대표로부터 계약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오씨는 또 2011년 7월 보온·보냉재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같은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자력발전소의 특성상 설비의 유지관리가 투명하고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도 피고인은 이를 망각한채 납품계약과 관련해 부정한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 아이폰5이 사전 예약 주문을 실시한 지 1시간도 안 돼 초기 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은 이날 자정(이하 미국 서부시간)부터 아이폰5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나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모두 팔려나갔다.이에 따라 아이폰5의 온라인 사전 주문을 받는 애플 웹사이트에는 아이폰5의 배송이 2주 정도 지연된다고 명시돼 있다.경제전문지 포천은 온라인 사전 주문이 시작하자마자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포천은 지난해 아이폰4S의 사전 예약주문은 22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소개했다.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최소한 워싱턴DC 지역에서는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는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아직 물량이 남아있어 계획대로 미국 내 출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세계 3D TV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스마트 TV에서도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광고를 시작했다.LG전자는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누군가는 가장 스마트 해야 했다(SOMEONE HAD TO BE THE SMARTEST)'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LG전자는 특히 스마트TV에서의 경쟁우위를 강조하기 위해 유력 온라인 IT 전문지 씨넷(Cnet)의 평가를 인용해 경쟁사 이름도 직접 언급했다.씨넷이 지난 5월 LG 시네마3D 스마트TV(모델명: LM6700)의 기능과 디자인, 화질, 3D기능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LG 시네마3D 스마트TV는 사용자 편의성과 콘텐츠 접근성에서 삼성과 소니 제품을 능가한다"고 호평한 문구를 그대로 광고에 넣은 것이다.당시 씨넷은 초기화면의 쉬운 메뉴 구성과 조작성이 뛰어난 리모컨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콘텐츠 경쟁력에 대해서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아이폰5 공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애플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권시장에서 한때 685.5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애플은 지난 10일 장중 683.29를 기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이날 종가기준으로도 전날보다 1.97% 상승한 682.96달러로 마감돼 사상최고치였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6402억달러(약 722조원)로 불어났다.종가기준 종전 최고치는 지난 7일 기록한 680.44달러였다.애플 주가는 아이폰5 발표에 힘입어 오전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오후 들어 연준의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했다.애널리스트들은 새 아이폰이 혁신적인 요인이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화면이 커지고 두께와 무게가 개선되고 속도가 향상되면서 올해 연말까
[kjtimes=김봄내 기자]'틈새면적'의 아파트가 부동산 불황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용면적 70~75㎡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9월 현재 1만961가구로 지난해 전체 실적(1만351가구)을 벌써 넘어섰다.이 면적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08년 3295가구, 2009년 5212가구, 2010년 7978가구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70~75㎡ 아파트가 조금씩 인기를 모으는 것은 공간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보통 중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59㎡나 84㎡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은데 59㎡보다는 넓은 공간을 원하고 84㎡의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이 이 같은 틈새면적의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70~75㎡ 면적의 아파트는 당분간 공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달 현재 전국 11개 단지에서 1864가구의 70~75㎡ 아파트가 분양 중이며 올해 말까지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의 수입화장품 소비자가격이 8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회장 이연배)는 수입화장품 10개 브랜드 총 3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별, 유통채널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본 등 총 8개국의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면세점가격을 조사한 결과다.구매력평가(PPP) 환율을 적용한 백화점 판매가격의 경우 한국이 8개국 중 가장 비쌌다. 한국의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70.9), 이탈리아(68.0), 독일(65.9), 미국(63.7), 영국(58.8), 프랑스(58.5), 호주(46.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일본보다 1.41배, 호주의 2.16배 수준으로 수입화장품 가격이 높은 셈이다.인터넷 쇼핑몰 가격차이는 이보다 더 커 최저 국가의 2.46배에 달했다. 가장 비싼 한국을 100으로 이탈리아(70.3), 프랑스(6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부천터미널에 대해 미지급 하도급대금 2억3400만원과 지연이자를 하도급업체에게 즉시 지급하도록 시정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터미널은 2008년 11월 수급업체인 에이치엠개발에 소풍상가 분양 및 광고대행을 위탁했다. 그 후 법정지급기일(목적물 수령 후 60일)이 지났음에도 분양광고대행료 3억3400만원 중 1억원만 지급했다. 나머지 2억3400만원과 지연이자는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 측은 "이번에 하도급대금 미지급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함으로써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 적기 지급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지난 9일 의무휴업일에 정상영업을 강행한 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대해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한 '의무휴업일 영업제한'에 따라 매월 2·4주 일요일에 SSM(기업형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의 강제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지난 9일 의무휴업을 지키지 않은 곳은 코스트코 양재·양평·상봉점이다.중랑구는 상봉점에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한 상태이며, 서초구와 영등포구는 양재·양평점에 대한 처분을 법률자문을 통해 14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시는 일부 국내 대형유통기업이 영업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후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코스트코가 판결 때까지 의무휴업 효력이 정지된 틈을 타 영업을 강행한 것은 지자체의 영업제한 처분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0대 기업 등기이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8억5000만원이며 직원 평균 임금은 57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대기업들 가운데 등기이사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109억원이다. 직원 연봉인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차로 8900만원이다.삼성전자 등기이사의 연봉은 정부가 정하는 최저임금의 1200배 수준이다. 중소기업 직원의 급여는 대기업의 60%대 수준에 그쳐 대ㆍ중소기업간 격차를 보였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등기이사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1인당 평균 109억원이었다. 여기에는 수년에 걸쳐 지급되는 보너스가 일부 포함됐다.이어 삼성SDI(35억4000만원), CJ제일제당(28억9000만원), 한화케미칼(28억5000만원), 삼성테크윈(23억3000만원), 한화(21억3000만원), 현대차(21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아이폰5가 베일을 벗었다.애플은 12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5를 공개했다.아이폰5는 그동안 업계와 시장이 예측한 대로 4인치 화면을 장착한 LTE(롱텀에볼루션)폰으로 나왔다. 가로 길이는 기존 제품과 같지만 세로 길이를 늘려 화면비는 3:2에서 16:9가 됐다. 인치당 화소 수는 기존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326ppi를 유지했다.LTE 망도 지원한다. 미국·캐나다·호주·독일·영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LTE를 탑재한 아이폰5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쓰는 800㎒와 1.8㎓를 포함해 5가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로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제품 외관은 더 얇고 가벼워졌다. 두께가 7.6㎜로 기존 제품인 아이폰4S보다 18% 얇아졌고 무게도 112
[kjtimes=김봄내 기자]대구지법 제11형사부(박재형 부장판사)는 12일 4대강 칠곡보 공사과정에서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 등)로 구속기소된 대우건설 임원 지모(55)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사과정에서 비자금을 만들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점이 인정되지만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점을 감안해 형의 집행을 미룬다"고 밝혔다.지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낙동강 칠곡보 공사현장 소장으로 있으면서 협력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3억여원의 비자금을 만든 뒤 1억원 가량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무원들에게 뇌물로 줬다가 적발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을 대비해 택배사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맘때면 택배업계는 쏟아지는 물량 처리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지면서 서비스 불만도 쏟아진다. 하지만 추석 특수기는 설과 함께 택배업체들이 일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는 시기이긴 만큼 소비자들의 택배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2주 전인 오는 9월17일부터 증가해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시기에 국내 택배사들은 몰려드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택배서비스 맨 1명이 처리해야 하는 물량은 평상시와 비교해 2배로 통상 하루 300개에 달한다. 그러면 올 추석 택배 안전 이용법과 택배사고 예방법을 알아 보자.먼저 추석 연휴 10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IT모바일(IM) 담당 신종균 사장이 미국 애플의 아이폰5 출시에도 갤러시S3 판매가 순항할 것으로 자신했다.신 사장은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앞에 마련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3는 연내 3000만대 이상은 충분히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또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전시회 'IFA 2012'에 앞서 공개한 갤럭시노트2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10월 중 출시할 것"이라며 "전작인 갤럭시노트보다 2배 이상 팔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13일 새벽 공개될 아이폰5에 대해서는 "별로 깊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5월 말 선을 보인 갤럭시S3는 100일만인 지난 5일 전세계 판매량이 2000만대를 돌파했으며, 갤럭시노트는 지난해 10월 출시돼
[kjtimes=김봄내 기자]취업자 증가 규모가 한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떨어졌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24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4000명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증가 규모다.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1~5월 4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6월에 36만5000명으로 둔화했다. 이어 7월에 47만명으로 올랐지만, 이번에 다시 30만명대로 떨어졌다. 8월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같았고, 실업자는 76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000명 증가했다.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8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20대(-1.4%p)와 40대(-0.3%p)는 떨어지고 15~19세(0.6%p), 30대(1.5%p), 60세 이상(0.4%p)은 높아졌다.작년 8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감은 50대가 21만8000명, 60세 이상은 19만2000명으로 고령층이 증가세를 이끌었다.산업별로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정책지원이 늘면서
[kjtimes=김봄내 기자]홍콩을 방문중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1일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및 허치슨 왐포아 회장을 만나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청쿵그룹 영빈관에서 열린 이날 오찬 면담에서 이건희 회장과 리카싱 회장은 휴대전화, 네트워크 사업분야에서 기존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또 지난 7월 삼성물산의 홍콩 지하철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다른 사업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청쿵그룹은 항만, 발전, 수처리 운영 서비스가 주력이며 삼성그룹은 해상 플랜트와 건설, 엔지니어링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협력할 여지가 크다.아울러 두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으며 양극화 해소와 고용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건희 회장은 청쿵그룹 산하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