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제철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사내이사와 품질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회사 측은 "완성차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산업인 제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고 최근 철강시장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제철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 박승하 부회장이 회사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정 부회장은 현대제철의 '품질'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대자동차도 이날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과 윤갑한 현대차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내 알뜰주유소가 조만간 10여개 늘어날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16일 열린 물가관계장관 회의에서 10여개 서울시 공영주차장(100면 이상)에 간이주유소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주차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한국석유공사는 다음달 중 주차장 일부 부지를 임대해 알뜰주유소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지경부는 또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강서, 강동, 영동, 송파 등 4개 지역 조합의 알뜰주유소 사업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농협이 4월중 기존의 주유소 매물을 인수해 ‘NH알뜰주유소’로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합의 참여의사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회 차원에서 직접 NH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와 함께 최근 서울에서 전환을 신청한 2개(용답동, 중곡동)의 민간 주유소는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지역 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5개 단체는 16일 농심이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에 대한 유통업체 독점지위를 유지하려고 제기하는 소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ㆍ서귀포 YWCA, 제주녹색소비자연대 등은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심이 14년 동안 독점해온 불공정이익을 누리려고 관련 소송을 제기, 공개 입찰을 반대하고 있다"며 "공공재인 제주지하수를 이익추구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농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농심의 소송 제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분배 정의가 강조되고 있는 동반성장과는 거리가 먼 행위라고 비난했다.한편 농심이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삼다수 신규 유통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조건부 인용함에 따라 제주삼다수
[kjtimes=김봄내 기자]회사 내부정보를 삼성그룹 측에 유출한 MBC 전 직원에 대한 해고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 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MBC 전 직원 문모(46)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MBC의 해고는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문씨는 회사 소속 취재기자들이 수집한 정보를 내부적으로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문건을 유출했다"며 "또 뉴스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ID와 비밀번호 등을 외부인에게 알려줬기 때문에 독립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소속 언론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는 등 비위행위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했다. 뉴스시스템 관리 등을 담당했던 문씨는 2010년 7월 MBC 기자 출신 삼성경제연구소 오모 부장에게 내부 문건을 유출하고 1년 4개월여 동안 뉴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아들 선현석씨를 소환조사했다.선종구 회장의 국외 재산도피 및 증여세 탈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5일 선 회장의 아들 현석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은 지난 2월 말 하이마트 본사와 선 회장의 자택,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건을 분석해왔다. 이와 관련 유경선 회장과 김효주 하이마트 부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선 회장이 최근 5년간 납품중개업체 2~3곳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정기적으로 받고 이 자금이 어떻게 처리했는지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또 선 회장이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에 지분 13.97%를 전량 매각하고, AEP가 다시 2007년 말 유진그룹에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유진그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약 70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6만 8000주를 남촌재단에 기부했다.GS건설에 따르면 15일 허 회장은 사재를 털어 70억원 규모의 GS건설주를 출연하며 7년간 약 320억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했다.허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남촌재단은 지난 2006년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촌재단 설립 당시 허 회장은 “지속적인 사재출연을 통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GS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공부방과 놀이터 등을 만들어주는 ‘꿈과 희망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GS칼텍스는 장학·교육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GS리테
[kjtimes=김봄내 기자]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이 커피믹스로 다시 맞붙었다.남양유업은 15일 "동서식품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합성 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을 무지방 우유로 대체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카제인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동서식품이 지난 2월1일 출시한 커피믹스인 '맥심 화이트 골드'다.동서식품은 맥심 화이트 골드를 출시하면서 커피크리머의 3% 이하를 차지하는 천연 카제인을 무지방 우유로 대체했다고 밝히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그러나 맥심 화이트 골드의 '식품(식품 첨가물) 품목제조보고서'상에 기재된 제품정보에는 천연카제인 성분이 1.39%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동서식품은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중순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부평구청에 품목제조보고서를 제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 삼다수 전국 유통을 새로 맡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선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과 오는 22일까지 협상한 후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삼다수 유통 공모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남양유업과 아워홈,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발공사는 "도의회와 학계, 유통전문가, 법조계, 경제노동계, 재무회계전문가 등 평가위원 7명이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정밀한 평가를 벌인 결과 광동제약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계약을 맺으면 광동제약은 오는 4월2일부터 4년간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전국 소매점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삼다수의 연매출은 2000억원에 달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18일 개점 1주년을 맞는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고객 3명 가운데 2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신세계첼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 연령은 30대이고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중국인이었다.1년 동안 아웃렛을 찾은 고객은 총 4만2580명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42.7%로 집계됐고 20대(25.1%)와 40대(19.2%)가 그 뒤를 이었다.방문객 거주지 별로는 아웃렛과 가까운 서울(41.9%), 경기(41.9%), 인천(9.4%)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객 성비는 여성이 53%, 남성이 47%로 거의 비슷했다.신세계첼시는 지금까지 아웃렛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섰으며 고객 국적별로는 중국(30.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싱가포르·말레이시아(29.4%), 홍콩(12.9%), 일본(10.4%), 대만(4.8%)이 뒤를 이었다.외국
[kjtimes=김봄내 기자]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2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고객만족경영’ 상을 수상했다.미스터피자는 수타, 수제, 석쇠구이라는 ‘300% 원칙’과 ‘100% Live’ 브랜드 슬로건으로 최고의 제품, 고객 만족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미스터피자는 올해 미스터피자 세계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는 등 중국, 베트남,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현지의 고객 만족경영을 위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에도 힘쓰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월에는 중국에서 ‘중국인 유학생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바 있다.정우현 회장은 “앞으로도 미스터피자는 웰빙 지향적인 프리미엄 피자의 개발과 출시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경제단체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논평을 내고 환영했다.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세계 경제가 아직 위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점에서 한미 FTA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로 이어져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FTA민대위는 "한미 FTA를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폐기 주장까지 있었지만 이제는 논쟁을 접고 FTA 활용을 통한 국익 극대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06년 결성된 민간단체인 FTA민대위는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 관련 연구기관 등 42개 단체·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전경련은 "우리 기업들은 세계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달 3일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대표를 맡은 신헌 사장이 취임 직후 고객전략팀에 ‘특명’을 내렸다.마케팅부문장 출신으로 백화점 운영의 역점을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한 마케팅에 두는 신 사장은 고객을 깊이 있고 세밀하게 분석하라고 지시했다.예를 들어 30∼40대 워킹맘의 씀씀이가 어떤지, 자기 옷을 직접 고르는 남자들은 얼마나 많은지 등 변화하는 고객들을 이해하고 적합하게 영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 취지였다. 최근 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객 분석 전문가까지 스카우트한 롯데백화점은 세 부류의 새로운 타깃 고객을 설정했다.워킹맘, 로엘족(LOEL, Life of Open minded Entertainment Luxury), 베이비부머 세대 등으로 각각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점심때나 퇴근 후 저녁 시간에 백화점을 들르는 워킹맘을 위해 짧은 시간에 밥을 지을
[kjtimes=김봄내 기자]2월 실업률이 11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8만30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44만7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0월 50만1000명에서 11월 47만9000명, 12월 44만1000명 등으로 줄어들다 올해 1월 53만6000명으로 늘었지만, 지난달 다소 감소했다.2월 실업률은 4.2%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월별로는 작년 3월의 4.3%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8.3%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2월 고용률은 57.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15~19세(-0.1%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이 개선됐다.산업별로 보건업ㆍ사회복지서비스업(7만8000명), 건설업(7만7000명), 도ㆍ소매업(7만1000명) 등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제조업은 8만8000명
[kjtimes=김봄내 기자]커피믹스에 첨가되는 '카제인나트륨'이 매우 안전한 식품원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카제인은 미국 식약청인 FDA에서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물질로 지정돼 있고 유럽과 호주·뉴질랜드 등에도 독성 평가자료나 위해 자료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제인나트륨은 지난해 남양유업이 커피믹스 제품 광고에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는문구를 삽입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이 교수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카제인은 우유에서 얻어지는 평범한 우유 단백질의 하나로서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카제인은 사용량과 사용대상 식품의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카제인은 천연 상태의 우유 중 대표적인 성분으로서 카제인 나트륨을 사용한 커
[kjtimes=김봄내 기자]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VIPS)는 13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2년 한국산업브랜드파워지수(K-BPI) 패밀리레스토랑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빕스의 이번 브랜드파워지수 1위 석권은 토종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빕스는 총 733.8점을 기록해 경쟁 브랜드인 아웃백(593.6), 애슐리(270.7)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특히 브랜드 충성도의 평가 기준인 3가지 항목인 '이미지','구입가능성','선호도' 등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K-BPI'란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파악, 이를 지수화한 것으로K-BPI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구매욕구 등을 알 수 있다. 빕스 관계자는 "빕스가 지난 9월 '한국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