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일)
[KJtimes=김은경 기자]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구개발(R&D) 기획·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중심으로 ICT 연구개발 체계를 개편하고, 민간 전문가 프로그램 매니저(PM) 6명을 신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연구개발 전 주기를 총괄하는 '기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기존 1개였던 AI 분야 PM은 ▲AI(원천) ▲AI반도체 ▲피지컬AI ▲AX융합 등 4개 분야로 확대됐다. 여기에 지역 산업과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AX ▲제조AX 전담 PM도 신설됐다. 특히 광주, 대구, 전북, 경남 등 4대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AI를 결합한 혁신 거점 구축이 추진된다. 이번에 위촉된 PM은 2026년 1월 채용공고 이후 총 49명이 지원해 2~3월 기술 역량 평가와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6명이 선발됐다. ◆'기술 주권 경쟁' 대응…R&D 체계, 산업·지역까지 확장 이번 개편의 핵심
[KJtimes=김은경 기자]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주는 국가 대표 교통정책 '모두의카드(K-패스)'가 이용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도입 이후 빠르게 확산된 데 이어 정액제 도입을 계기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4일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국민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4년 5월 도입됐다. 특히 2026년 1월 도입된 '정액제'가 성장의 분수령이 됐다는 평가다.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구조로 혜택이 강화되면서, 이용자는 매달 20만 명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2025년 10월 4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서는 가파른 확산 속도를 기록했다. 통계상 효과도 뚜렷했다. 2026년 기준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중 2만1000원을 환급받아, 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월 평균 2만2000원, 저소득층은 3만4000원을 환급받았으며
[KJtimes=김은경 기자] 봄철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단순 부주의로 인한 산불까지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고, 과학수사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이번 특별 단속이 반복되는 봄철 산불을 줄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실화자 등에 대한 특별 단속·검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복되는 인재(人災)형 산불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산불 발생 시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엄정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산불 예방수칙 위반 사례 4672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소각이 62.5%, 무단입산이 25.9%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발생한 산불 1334건 가운데 원인 제공자 검거율은 32.9%에 그쳤고, 실형 선고는 단 3건에 불과해 처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과학수사까지 동원…"끝까지 추적해 책임 묻는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단속과 수사, 처벌 전반을 동시에
[KJtimes=김은경 기자] 인공지능(AI)이 교통·재난·환경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지능형 도시' 모델이 해외 현장에서 본격 검증에 들어가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6년 K-City Network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를 통해 한국형 AI 기반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에 적용할 5개국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 재난 대응, 물관리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1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4월 2일 서면평가와 4월 9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4월 중 계약 및 착수에 들어간다. 선정된 사업들은 AI와 데이터를 결합해 도시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루나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물관리와 재난 대응을 동시에 개선하는 모델을 실증한다. 필리핀 바코르 시에서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교통관리 플랫폼이 도입된다.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는 AI
[KJtimes=김은경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안 심리를 악용한 가짜뉴스에 대해 '범죄'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동시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며 민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4월 9일 윤호중 장관이 경찰청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가짜뉴스 대응과 비상경제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정세를 빙자해 확산되고 있는 허위정보가 국정 혼란과 사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최초 생성자부터 조직적 유포자까지 추적해 강력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석유 비축기지 원유 유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달러 강제 매각" 등 근거 없는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바 있다. 특히 항공편 취소, 난민 성금 모금 등을 가장한 피싱·스미싱 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서 답 찾는다"…전통시장 물가 점검·상인 애로 청취 윤 장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가짜뉴스 대응 TF' 회의를 주재한 뒤, 삭제·차단 조치
[KJtimes=김은경 기자] 서울 관악구 난곡 일대에 75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악 난곡 A2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되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최초의 공공 단독 시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이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첫 사례로, 그간 지연됐던 정비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악 난곡 A2 구역은 2011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3년 만에 사업성 부족과 지형 문제 등으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LH가 사업면적 확대와 경사 지형을 고려한 설계 보완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면서 이번에 재추진이 가능해졌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됐다. LH는 2026년 내 시공자 선정, 2027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소규모 정비 한계 넘는다"…공공 주도 모델 확산 가능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1만㎡ 미만 노후 저층 주거지를 빠르게 정비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업성 부족과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조합 중심 사업 구조에서는 전문성 부족
[KJtimes=김은경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보완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는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유예 종료 시점은 유지하되, 토지거래허가 절차로 인한 거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허가 신청분'까지 중과 배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와 지역별 처리 속도 차이, 약 15영업일이 소요되는 심사 기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4월 중순 이후에는 허가 결과가 5월 초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도 의사가 있어도 거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반영됐다. ◆ "허가 지연 리스크 줄인다"…계약 기한·지역별 조건 명확화 보완안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2026년 5월 9일까지 시·군·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이후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양도소득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한 내 매도가 이뤄져야 한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주택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 이내, 즉 2026년 9월 9일까지 양도해야 하며, 2025년 10월 16일 새로 지정된 조정
[KJtimes=김은경 기자] 하도급 거래에서 납품 완료 이후 정당한 사유 없이 대금을 감액한 사례에 대해 정부가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대광테크의 하도급대금 감액 행위를 적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하도급 거래에서 원사업자의 일방적 대금 조정 관행에 경고를 보내는 사례로, 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거래 질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문제가 된 사안은 2023년 5월 3일 체결된 계약에서 시작됐다. ㈜대광테크는 수급사업자에게 석유화학 공정에 사용되는 DP 플라스틱 타워드라이어 제작을 위탁했고, 해당 제품은 2023년 7월 27일 정상 납품됐다. 그러나 이후 당초 약정된 하도급대금 중 2339만원을 별다른 사유 없이 감액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정당 사유 없는 감액은 위법"…하도급 구조적 문제 여전 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계약 당시 정한 하도급대금을 임의로 줄일 수 없으며, 감액이 필요한 경우에도 반드시 정당한 사유를 입증해야 한다. 이번 사례는 이러한 '감액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Jtimes=김은경 기자] 포괄임금제를 악용한 이른바 '공짜노동'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 지침이 시행된다. 실제 일한 시간에 맞는 임금 지급 원칙을 명확히 하고, 위반 사업장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용노동부는 포괄임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지도 지침을 마련해 4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현행 법과 판례를 기반으로, 임금 산정과 지급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침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금대장과 임금명세서에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명확히 구분해 기재해야 하며, 실제 근로시간에 따라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을 산정해 지급해야 한다. 정액급제나 정액수당제처럼 수당을 포괄해 지급하는 방식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고정 OT' 약정이 있더라도 실제 근로시간에 따른 법정수당보다 지급액이 적을 경우, 차액을 반드시 보전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임금체불로 간주해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익명신고부터 기획감독까지…현장 단속 강화 정부는 지침 시행과 함께 감독 체계도 강화한다. 포괄임금 오남용이 의심되는 사업장은 수시 감독이나 기획 감독 대상에
[KJtimes=김은경 기자] 공정당국이 계열사 지원을 위해 임대차 거래를 가장한 자금 지원을 벌인 기업집단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장기간 이어진 우회적 자금 대여 구조를 적발해 공정거래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HDC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가 적발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과 함께 약 171억 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 문제가 된 거래는 계열사인 HDC아이파크몰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아이파크몰은 낮은 입점률과 대규모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자체적인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HDC는 2006년 아이파크몰 매장 일부를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약 360억 원 규모의 임대보증금을 지급했다. 동시에 해당 매장의 운영권을 다시 아이파크몰에 맡기고 수익을 나누는 별도 계약을 맺었다. 표면적으로는 임대차와 운영 위임 구조였지만, 실제로는 자금을 빌려주고 극히 낮은 이자를 받는 방식과 유사했다는 것이 공정위 판단이다. 아이파크몰이 지급한 수익 배분액을 이자율로 환산하면 연평균 약 0.3% 수준에 불과했다. ◆17년간 '저금리 지원'…시장 경쟁 왜곡 판단 이 같은 구조는 2020년까지
[KJtimes=김은경 기자]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의약품에 고율 관세를 검토·적용하는 이른바 '232조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이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와 업계는 단기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수출 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관세 조치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자국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과 원료에 대해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되고,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에는 일정 기간 관세를 면제하는 예외 조치가 포함되면서 당장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특히 미국이 한국 의약품의 최대 수출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의 파급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출 감소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향후 추가 규제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관세 적
[KJtimes=김은경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를 둘러싼 하도급 거래 관행에 공정당국이 제동을 걸면서, 금형업계를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계약서 발급 지연과 핵심 조건 누락이 대규모로 확인되면서 '관행'으로 묵인돼 온 거래 방식에 대한 전면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성우하이텍의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법 위반 행위를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다수 협력업체에 금형 제작을 맡기면서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을 누락하거나, 작업이 시작된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난 뒤에야 서면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일탈이 아니라 업계 전반에 퍼진 관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 실제로 금형 산업은 주문 제작 특성과 납기 압박 등으로 인해 계약 조건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원사업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계약서에 대금 조정 기준과 절차 등을 명시하지 않는 행위는 수급사업자의 협상
[KJtimes=김은경 기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산업계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가진 국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및 경제단체와 함께 에너지 절약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원유 수급 경계 단계가 격상된 상황에서, 산업부문의 에너지 사용 절감을 실질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 특성상, 기업들의 대응이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전력 전환·설비 개선 총동원…산업계 구조 변화 본격화 회의에서는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전력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방안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고효율 설비 도입, 생산 공정 개선, 조업시간 조정 등 다양한 절감 전략이 병행 추
[KJtimes=김은경 기자] 광명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가 단순한 현장 사고가 아닌, 설계와 시공, 감리 전 과정에 걸친 총체적 실패가 누적된 결과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핵심 구조물의 치명적인 설계 오류에 더해 현장 안전관리까지 무너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은 터널 중앙기둥의 구조 설계 오류였다. 실제로는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는 기둥을 연속 구조로 잘못 가정하면서 하중이 크게 축소 계산됐고, 그 결과 구조물이 견뎌야 할 하중 대비 약 2.5배 낮은 수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취약한 구조 위에 시공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안전관리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특히 사고 구간에 존재하던 단층대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고, 터널 굴착 과정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막장 관찰도 일부 생략되거나 자격 미달 인력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약화된 지반과 부실 설계가 결합되며 붕괴 위험이 누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복된 경고 신호에도 무너진 현장 대응 국토부는 또 이번 사고
[KJtimes=김은경 기자] 불법사금융 피해를 한 번의 신고로 차단하고 수사와 피해 회복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가 시행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현장에 안착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가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1일 경찰청,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법률구조공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9일부터 운영된 해당 체계의 5주간 성과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상담부터 추심 차단, 수사 연계, 피해 회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운영 상황과 개선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약 5주간 총 131명의 피해자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 가운데 103명이 820건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신고했다. 전국 8개 권역에 배치된 17명의 전담 인력이 피해자 상담부터 신고서 작성, 채무 정리, 수사 의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 결과다. 특히 초기 대응의 속도와 강도가 효과를 좌우했다. 전담 인력은 접수 즉시 537건의 불법채무에 대해 추심 중단과 채무 종결을 요구했고, 일부 불법업자는 156건에 대해 채무 종결에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