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 대다수 기업인들과 경제전문가들이 최근 단행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인과 경제전문가 155명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세번에 걸친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90.6%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미흡하다’고 보는 이유로는 ‘체질 개선에 실패’(47.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사후대책 부족’(34.3%), ‘건전성 제고에 실패’(18.6%)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이번 구조조정이 규제정비 등을 통한 저축은행의 발전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하지 못한 채 단순히 부실은행을 퇴출하는데 머물렀다고 평가한 기업이 많았다”면서 “중소기업들의 피해 상황은 파악조
[kjtimes=심상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은 17일 새터민 고용 사회적기업*인 ‘메자닌아이팩’과 ‘메자닌에코원’에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이 회사들은 새터민 고용비율이 30%를 상회하는 국내 최초의 새터민 고용 사회적 기업으로, 각각 박스와 우드블라인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기계설비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터민의 추가 고용창출을 통해 새터민의 안정적 정착 및 자립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김용환 행장은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등이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사회적기업들이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대외경제협력기금과 남
[KJtimes=심상목 기자]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세계로 나가 글로벌 경영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민병덕 은행장은 영국 런던을 시작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을 방문해 현지 진출 기업고객 기반 확대 및 현지 금융기관과의 연계 영업 등을 점검했다. 또한 KB국민은행 런던현지법인의 영업추진 전략을 현지에서 직접 살펴보고 RBS(Royal Bank of Scotland) 등 런던 소재 글로벌 금융기관의 최고 경영진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국민은행과의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민 행장이 오는 6~7월 중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KB국민은행의 아시아 지역 해외점포에 대한 글로벌 현장경영과 함께 현지 금융 기관과의 제휴관계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은행의 내부 체질개선
[KJtimes=심상목 기자]우리은행이 친환경 금융시장 선도를 위해 ‘그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적금 이자에 친환경활동 포인트 입금까지 더해 금리로 환산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린적금’은 1년제 적립식예금 상품으로 매월 같은 금액을 불입하는 정기적금과 월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는 자유적금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조건 없이 연회비가 평생 면제되는 신용카드인 우리그린카드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금액의 최고 20%가 적립되는 환경부 에코머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여 저축할 수 있는 친환경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의 금리는 최고 연 4.4%이지만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환경부 에코머니 포인트를 달마다 5400원씩 받는다고 가정하면 정상 이자에 포인트 입금까지 더해 금리로 환산한 수익률이 연 14.4%에 이른다. 입금한 포인트에 대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실제 혜택은 더 커질 수 있으며 그린카드의 그린멤버십 서비스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레저/문화시설에 할인 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또 고객 감사 이벤트로 14일부터 31일까지 이 상품을 10만원 이상 가입한
[KJtimes=심상목 기자‘삼성카드가 오는 6월 22일,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삼성카드로 결제시 추가 티켓을 한 장 더 제공 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셀렉트 05, 버스커버스커 콘서트’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 셀렉트’란 삼성카드가 선보이는 문화공연 컨텐츠로 삼성카드로 티켓을 예매시 추가 티켓을 한 장 더 제공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의 대표 문화공연 서비스다. 이번 공연은 버스커버스커 단독콘서트 ‘청춘버스’의 서울 앨콜 공연으로 5월 16일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티켓의 선예매가 진행된 데 이어 5월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1인 2매까지 구입 가능하며 2매 구입시 총 4매의 티켓이 제공된다. 삼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시중은행들의 꺽기 관행이 도를 넘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꺽기’란 대출 등을 진행하면서 기타 다른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일종의 끼워팔기로 구속성 예금으로 부른다. 금융당국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국내 대형은행 8개곳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구속행위’에 대한 테마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시중은행 8곳은 모두 943건, 330억원의 구속성 금융상품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256건(19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 220건(28억 원), SC 139건(12억 원), 부산 134건(60억 원), 수협 74건(10억 원), 씨티 68건(6억 원), 신한 50건(14억 원), 제주 2건(1억 원) 순이다. 금융상품 구속 기간은 2009년 9월~2011년 6월이며 꺾기는 금융기관이 대출을 전제로 예금가
[KJtimes=심상목 기자]BS금융지주가 예솔저축은행 인수를 포기했다. 예솔저축은행은 과거 부산저축은행과 경인저축은행을 합병한 은행이다. 16일 BS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는 지난달 13일 예술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가졌다. 하지만 15일 마감된 예솔저축은행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BS금융지주는 예솔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BS저축은행과 영업구역이 상당부분 겹치는데다 부실규모가 예상보다 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S금융지주는 또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계열사 인수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심상목 기자]영업이 정지된 임석 솔로몬금융그룹 회장이 불법 대출혐의로 체포됐다. 저축은행 관련 비리를 전담하고 있는 대검찰청 합동수사단(최운식 부장검사)에 따르면 합수단은 지난 15일 밤 10시40분 경 거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임 회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임 회장이 솔로몬저축은행 자금 170여억원을 횡령하고 1500여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다. 임 회장은 또 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본인이 사용하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 내부 서류를 변호사 사무실로 옮겨 압수수색을 피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Jtimes=심상목 기자]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의 위원장이 지난 15일 대기업-중소기업 거래의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하는데 대기업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 위원장은 전주에서 가진 ‘지역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아직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 깊은 ‘갑-을’ 관행과 불이익이 정착돼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위원장은 특히 “대기업의 태도가 종전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지만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 어느 정도 여유를 보장하면 중소기업도 연구개발(RD) 등 스스로 혁신하는 힘이 생기고 그 결과 대기업에 더욱 싸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는 선순환의 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 위원장은 또 이 지역 소상공인
[KJtimes=심상목 기자]농협과 하나은행이 씨티, SC은행에 이어 조건부 주택담보대축인 적격 대출(Conforming Loan)을 출시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5일 농협·하나은행과 시장유동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동화 조건부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적격대출이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집마련 대출의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대출이다. 상품 명칭과 금리는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하고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형태로 유동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3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에 이어 전국 2400여 개의 은행 영업점에서 장기·고정금리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적격대출 공급이 확대되면 단기변동금리 일시상환 대출의 비중이 감소해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국내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은행으로서도 금리변동 위험 없이 안정적인 대출 재원을 확보해 10~30년 만기의 장기대출을 고정금리로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서종대 사장은 “농협·하나은행 등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참여로 적격대
[KJtimes=심상목 기자]현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전 회장의 첫 작품인 ‘럭키크림’이 부활한다. 15일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에 따르면 회사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보습 영양 화장품인 ‘럭키크림 더 클래식’을 한정품으로 출시한다. 럭키크림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가 부산에서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해 1947년 최초로 출시한 제품으로 그룹 역사의 출발이자 한국 화장품의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하는 제품이다. 럭키크림은 출시때 파격적으로 미국의 영화배우 디아나 더빈을 제품 용기의 모델로 내세워 입소문을 탓다. 당시 제품의 출시 가격은 1000원으로 물가를 훨씬 웃도는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들여온 외제품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인기행진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LG생건의 한 관계자는 “럭키크림은 해방 직후 우울한 사회 분위기를
[KJtimes=심상목 기자]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한주저축은행 ‘가짜통장’ 피해자들을 구제하기로 했다. 15일 예보에 따르면 영업이 정지된 한주저축은행 ‘가짜통장’ 피해자들은 예금을 돌려받게 됐으며 고객 원리금 합계가 5000만원 이하인 부분은 전액 보장하기로 했다.이는 한주저축은행 임원이 회사 전산망이 아닌 곳에서 별도로 관리해 오다 찾아간 고객 350명의 예금액 166억원도 돌려준다는 의미이다. 예보는 고객이 예금 의사로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고 직원이 이를 확인했다면 예금계약이 성립한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했다. 그러나 예금자가 횡령한 직원과 공모하거나 중과실이 있었다면 예금계약의 효력이 없다. 예보 측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예금자별 보호 여부를 결정한다”며 “예금 보호자에게는 가지급금을 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
[KJtimes=심상목 기자]송재용 전 산업은행 부행장이 KDB인프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14일 KDB인프라는 주주총회를 열고 2012년 5월 15일자로 송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DB인프라는 2005년 5월 국내 최초의 SOC전문자산운용사로 허가받아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자산 운용사이다.
[KJtimes=심상목 기자]고객돈을 횡령한 퇴촌신협 직원이 결국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10여년간 고객 돈 3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퇴촌신협 직원 A(39.여)씨가 자수했으며 그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최근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두했으며 지난 10여년간 80여차례에 걸쳐 고객돈 32억원을 인출해 사용했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한 고객이 자신의 통장에서 1500만원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자체감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A씨는 13년간 출납업무를 담당하며 입금된 고객돈을 다른 명의의 계좌로 인출하는 수법으로 32억원을 횡령, 생활비와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심상목 기자] 농협(회장 최원병)은 농업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오는 각종 법률적인 불편과 고민, 소비자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5월 11일, 충북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소 김정학 과장과 한국소비자원의 안현숙 교수 등 전문가로 부터 피해예방 강의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현장법률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는 ‘이동법률상담차량’까지 투입하여 농촌 소외계층에게 폭넓은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무료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협약에 의해 ‘98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