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SKT와 서울시는 국민들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T는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SKT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하여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며, 공수처는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어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후보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맡았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사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만∼300만원이 차등지원된다.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1월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이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를 세금으로 사실상 되돌려받는다는 뜻이다. 다만 '일정 소득 이하'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에 적용하는 조치다. 구체적인 대상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세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퇴임했다. LH는 이날 오전 경남 진주 LH 본사 강당에서 변 사장과 임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지난해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한 뒤 1년 7개월 동안 LH에 주어진 정책 과제를 수행했다. 그는 재임 기간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공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도시재생과 정비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하는 등 주민과 지역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LH는 소개했다. 변 사장 재임 기간인 2019∼2020년 2년간 주택 공급은 총 31만3천가구로,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1천460만평 규모의 신규 택지 지정도 마쳤다. LH는 변 사장이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19개국 35개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그린뉴딜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11·16 전세대책 등에 아이디어를 내고 정책 실행을 통해 LH가 중추적인 역할을
[KJtimes=이지훈 기자]종근당은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이 호주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파벨탄은 호주 식약처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행 중인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 'ASCOT'(Australasian COVID-19 Trial)의 시험대에 오른다. 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 도허티 연구소(The Peter Doherty Institute)가 주도하고, 호주·뉴질랜드·인도에서 70개가 넘는 기관이 참여한다. 종근당은 3개국 코로나19 환자 2천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을 한다. 이에 앞서 종근당은 한국,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 등 4개국에서 나파벨탄의 임상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이번 ASCOT 참여로 임상 국가가 7개국으로 확대돼 다양한 인종에서 약물의 효능을 확인하고, 글로벌 사용 승인에 필요한 임상 결과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NH농협금융지주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로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의 새 대표이사 추천을 마쳤다고 밝혔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김인태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이 추천됐다. 김 내정자는 농협은행 인사부장과 종합기획부장, 부행장, 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냈다. 김 내정자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후임으로는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추천됐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박태선 농협은행 인재(HR)·업무지원부문장이 선정됐다. 박 내정자는 은행 지점장, 지역본부장, 부행장 등을 거쳤다. 자회사 대표 후보자들은 각 회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방문규 현 수출입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는 이종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새로 선임됐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김용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6명)보다 4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2명)보다 16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달새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넘보며 연일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배성우(48)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고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밝혔다. 배성우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분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면서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3천971억원이 저소득 근로자 가구 91만 가구에 10일 지급됐다. 단독가구 53만 가구가 평균 36만원, 홑벌이 가구 35만 가구가 평균 54만원, 맞벌이 가구 3만 가구가 평균 54만원을 각각 받았다. 일용근로 가구와 상용근로 가구는 각각 48만 가구, 43만 가구였다.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02만가구 중 11만 가구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해 신청 가구와 수령 가구는 작년보다 각각 9만 가구와 5만가구가 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물 경기 냉각에도 근로장려금 신청이 되레 줄어들어 취약계층에서 실직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에 지급된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작년보다 10일가량 앞당겨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근로장려금 반기지급제도는 근로소득 발생 시점과 장려금 지급 시점 사이 시차를 줄여 소득지원과 근로 유인 효과를 키우려고 작년에 도입됐다. 상반기 소득으로 산출한 연간 산정액 추정치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두 차례 나눠 지급한 뒤 정산 과정을 거친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공인인증서에 부여하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10일부터는 공인인증서도 민간인증서와 함께 전자서명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그간 한국정보인증 등 6개 기관이 발급한 공인인증서에만 권한을 부여하던 공인전자서명 제도는 폐지된다. 공인인증서는 공동인증서로 이름을 바꿔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와 경쟁하게 된다. 공동인증서와 함께 카카오페이·패스·NHN페이코·네이버·토스 등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로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 대면 방식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도 민간인증서와 공동인증서에 가입할 수 있다. 민간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정보 방식이나 간편비밀번호(PIN) 등을 활용하면 된다. 공동인증서도 클라우드에 저장해 모바일이나 PC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근로자 연말정산과 주민등록등본 발급에 민간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간편서명' 메뉴를 클릭하고 그중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민간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정부는 향후 민간인증서를 적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3월 방송에서 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놓고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남성은 이 교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강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 280건을 확인해 이 중 183건을 함께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변호사에게 3개월 전부터 4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지난 3월 가짜뉴스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현재까진 강 변호사 1명"이라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된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지난달 19일 1.5단계, 이로부터 닷새 후인 24일 2단계로 올린 뒤 이달 1일부터는 사우나·에어로빅학원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추가 규제하는 '2단계+α' 조치를 도입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수도권 '2단계+α', 비수도권 1.5단계 시행 후 불과 닷새만인 전날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결정했다. 8일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주일 만이다. 정부는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모임·타시도 방문 중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2.5단계 조치로 수도권의 영업시설 13만개가 중단되고 46만개의 운영이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
[KJtimes=이지훈 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총장 간의 갈등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해결 방안 여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추미애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4.3%로 다수였으며, 이어 ‘윤석열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30.8%, ‘동반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12.2%, ‘둘 다 사퇴할 필요 없다’라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3%였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추미애 법무부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 거주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3.3%는 해결방안으로 ‘추미애장관만 사퇴’를 꼽아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49.3%), 서울(43.4%), 인천/경기(43.2%), 대구/경북(42.4%) 순으로 ‘추미애장관만 사퇴’ 응답이 다른 응답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추미애장관만 사퇴’ 28.6% vs. ‘윤석열총장만 사퇴’ 36.6%로 해결방안으로 ‘
[KJtimes=이지훈 기자]종근당은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멕시코에서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은 멕시코의 국립보건원 중 하나인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 폐렴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중증도와 기저질환에 따라 나파벨탄을 10일간 투여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최근 승인받은 러시아 임상 2상과 병행해 글로벌 임상이 성공하면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약물 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올해 6월 종근당,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국내와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피험자를 모집 중이며 러시아에서는 약 12개 기관에서 환자 대상 임상을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멕시코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KJtimes=이지훈 기자]대웅제약은 박병철 단국대학교 피부과 교수팀이 남성형 탈모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박 교수팀은 탈모 부위에 설정한 약 20군데 시술 범위에 나보타를 4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했다. 1회 투여 시 30유닛(U)을 주사했으며, 24주간 총 180유닛을 주사했다. 그 결과 치료 전과 대비해 24주 차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자의 육안 평가에서도 탈모가 개선됐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 교수는 선행연구에서 나보타가 모낭세포에서 모낭의 휴지기를 유도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TGF-β1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의 진피 모낭 주사에 의해 TGF-β1이 억제되면서 생장기 모발 기간이 연장되고, 휴지기 모발 탈락이 억제돼 탈모가 감소하고 모발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12월 호에 게재된다. 박 교수팀은 남성형 탈모환자에 나보타 투여 간격을 3개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