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 전 학장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빌딩에 도착했다. 김 전 학장은 여러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가서 얘기할게요"라고 짧게 답했다. 김 전 학장이 특검팀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2014년 9∼10월 부정한 방법으로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과하고 이듬해 수업 출석과 과제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도 학점을 따는 등 온갖 특혜를 누리도록 한 데 깊숙이 관여한 의혹이 있다. 특검팀은 이대가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과정을 김 전 학장이 주도했고 최경희 전 총장은 이를 승인했으며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는 집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 전 처장과 류 교수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학사 비리를 주도한 정황이 있음에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1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28분께 이 부회장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최씨 일가에 대한 지원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대가였느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직접 받았느냐', '이번 일은 이 부회장의 범죄인가, 삼성 임직원의 범죄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한 뒤 고개를 한 번 숙이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 건 약 9년 만이다. 그는 전무 시절이던 2008년 2월 28일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검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13일에는 특검에 앞서 최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참고인으로 나와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를 받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1일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소환 조사했다. 노 전 국장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팀에 출석한 노 전 국장은 '외압 때문에 물러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의에 의해 나간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지목한 것을 처음 알았을 때의 심경에 대해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회고했다. 노 전 국장은 박 대통령이 개입한 부당한 공무원 인사의 피해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3년 5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과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하고 최씨 측과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사실상 정씨가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밝혀내라는 청와대의 '하명'이었지만,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조사 결과를 보고해 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KJtimes=이지훈 기자]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첫 미니앨범 '노트북(NOTEBOOK)' 더블 타이틀 곡 명을 공개했다. 박경은 11일 소속사 세븐시즌스 공식 SNS를 통해 '노트북, '더 퍼스트 페이지(THE FRIST PAGE)'라는 문구와 함께 더블 타이틀 곡명이 게재된 카드 두 장이 놓여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타이틀 곡명은 '너 앞에서 나는'으로 핑크빛의 카드 위에 게재 돼 있다. 두 번째 타이틀 곡명은 '잔상'으로 네이비톤의 카드 위에 적혀 있어 두 곡의 분위기가 상반됨을 암시한다. 앞서 박경은 더블 타이틀 곡에 대한 키워드를 공개하며 연애 3부작의 음악적 힌트를 제시한 바 있다. '너 앞에서 나는'은 '재즈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타이틀 곡은 잔잔한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연애를 하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번째 타이틀 '잔상'은 누군가를 향한 기억. 이미 지나간 이야기에 대한 추억을 담은 이 곡은 연애 3부작의 마지막을 담았다. ‘보통 연애’, ‘자격지심’을 통해 사랑을 알고 설렘을 느꼈다면, 이별로 인해 느낀 후회와 슬픔을 담아낸 곡이다. 박경의 묵직한 래핑과 특급 콜라보 주인공은 이별
[KJtimes=이지훈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과 남상미의 투 샷이 공개돼 화제다. 남궁민과 남상미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과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어떻게 그려질 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남상미가 함께 경찰서를 찾은 ‘투 샷’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이 고개를 돌린 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범인을 앞에 두고 취조 같은 대면을 이어가고 있는 장면. ‘여유 만만’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있는 남궁민과 달리, 남상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범인을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상체를 범인 쪽으로 가까이 가져간 남궁민을 불안한 듯 바라보고 있는 남상미의 시선이 담기면서 두 사람이 경찰서를 방문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남궁민과 남상미의
[KJtimes=이지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을 열흘 앞둔 10일(현지시간) 고별연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시간에, 우리의 손으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재확인했다"며 미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시카고의 대형 컨벤션센터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가진 고별연설에서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을 더 나은 나라, 더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우리는 진보를 향한 기나긴 계주를 뛰면서 우리의 일이 항상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열심히 일하고, 이웃에 관대한 마음을 갖고, 조국을 사랑하는 시민이 우리의 조국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그것이 시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치제도는 함께 더 나은 나라를 만들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9년 우리는 직면한 도전을 더 강하게 헤쳐나갔다. 이는 우리가 이 나라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분 단위로 올라오는 워싱턴의 뉴스 폭풍 속에서 관점을 잃기 쉽지만,
[KJtimes=이지훈 기자]최순실측이 태블릿PC 감정 증인으로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를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순실씨 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변희재씨는 태블릿PC 전문가로 진정성을 보겠다”며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에 추후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검찰이 태블릿PC 소유자를 최순실씨로 판단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KJtimes=이지훈 기자]김혜수가 한석규와의 의리로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에 카메오 출연한다. 김혜수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번외편에 특별 출연한다고 홍보사 3HW가 11일 밝혔다. 김혜수와 한석규는 1995년 영화 '닥터봉',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호흡을 맞췄다. 홍보사는 "김혜수는 평소 '낭만닥터 김사부'를 응원해왔던 데다 선배 배우 한석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김혜수가 출연하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번외편에는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반 전 총장의 동생인 기상 씨와 조카 주현 씨가 뉴욕 현지 법원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총장님도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 전혀 아는 바 없었을 것이고 굉장히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선 반 전 총장의 입장을 논평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문제가 아마 2015년께에도 국내 언론에 보도됐던 것 같고 그때 비슷한 입장을 밝힌 적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도 수사 중이니까 적절한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후속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3인조 혼성 그룹 왈와리가 데뷔곡 ‘하쿠나마타타’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화제다.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왈와리의 데뷔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은 붐박스, 메리, 쥰키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가수 더원이 제작한 첫 혼성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왈와리는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붐박스, 4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DJ로 활동했던 보컬 쥰키,172Cm 의 우월한 기럭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여성멤버 메리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놀랄 때 나오는 감탄사 ‘와우’와 즐거울 때 나오는 ‘랄라라’를 합친 이름으로 항상 신나고 좋은 노래로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왈와리는 최근 아이돌 위주의 음반시장에서 통통 튀는 콘셉과 음악으로 코요태, 거북이 등을 잇는 국민 혼성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3인조 혼성그룹 왈와리의 데뷔곡 ‘하쿠나마타타’는 오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방송인 곽현화의 상반신 노출 영화를 동의없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수성 감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계약 체결 당시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기로 했다면 이씨는 곽씨에게 갑작스럽게 노출 장면을 촬영하자고 요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실제로 이씨는 노출장면 촬영을 요구했고 곽씨도 거부하지 않고 응했다"고 지적했다. 또 "곽씨가 원할 경우 해당 장면을 제외하는 것은 감독의 편집권한에 관한 이례적인 약정임에도 배우 계약에 기재하지 않았다. 곽씨가 이씨의 구두약정만 믿고 상반신 노출 촬영에 응했다는 사실은 다소 이례적이다"고 판단했다. 곽현화의 배우 계약서에는 '노출장면은 사전에 충분한 합의하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촬영 중 사전에 합의된 내용 이외의 요구는 배우가 거부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다. 김 판사는 "이씨가 민사 소송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곽씨의 의사에 반해 계약을 어기고 무리하게 노출 장면 촬영을 요구하거나 노출 장면이 포함된 영화를 배포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김민희(35)와 홍상수(57) 감독이 함께 영화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 시내에서 극비리에 영화촬영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야외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김민희는 담요를 머리 위에 쓰고 얼굴을 일부 가린 상태였고, 두꺼운 점퍼를 입은 홍 감독은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불륜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에서 함께 작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안무가 배윤정(37)과 가수 출신 제롬(40)이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10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서울가정법원에 서류를 내고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부부를 잘 아는 한 측근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한 거로 안다"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해외 공연 때 만난 두 사람은 제롬이 삼겹살집에서 배윤정에게 프러포즈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배윤정은 안무팀 야마앤핫칙스의 공동 단장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이엑스아이디 '위아래'의 골반춤, 카라 '미스터'의 엉덩이춤', 티아라 '보핍보핍'의 고양이춤 등을 히트시켰다. 제롬은 2001년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활동했고 음악채널 VJ로도 활약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정만식과 박해진의 차기작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JTBC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속 국정원 출신 검사이자 박해진의 든든한 아군 정만식의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스틸컷에는 콧수염에 모자와 안경을 쓰고 벨보이 신분으로 위장을 한 정만식의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정만식은 택배기사 복장을 하고 박해진과 나란히 진지하게 생각에 잠겨 있는 가 하면, 양복 차림으로 두 손을 곱게 모으고 서서 박해진을 지켜보고 있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만식은 극중 국정원 출신 대검 공안부 검사이자 김설우(박해진)에게 명령을 내리는 책임관 이동현 역을 맡았다. 국정원 최정예 고스트 요원 김설우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아군으로 극의 주요한 축을 이끌게 되는 핵심 인물 중 하나이다. 다소 무겁고 딱딱하게 표현되는 전형적인 정부 고위 관료의 모습을 벗고 언제 어디서든 박해진이 있는 곳이라면 신출귀몰한 모습으로 등장, 그의 팅커벨과 같은 친근한 존재감으로 ‘맨투맨’ 속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해진과 정만식의
[KJtimes=이지훈 기자]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38)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낸 접촉 사고로 벌금형에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호란에 대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호란은 지난해 9월 29일 오전 5시 4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지프 랭글러 차를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정차돼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운전석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다쳤다. 사고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로 조사됐다. 그는 사고가 일어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고, 있지 말았어야 할 사고를 일으켰다"며 사과한 바 있다. 한편 호란은 이전에도 2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