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GS가와 금호가가 혼인으로 맺어진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와 GS가의 방계인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의 차녀 허지연씨가 31일 서울 모처에서 혼례를 치른다. 박 상무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을 거쳐 현재 금호석유화학에서 고무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박 상무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로 지분 10.0%를 보유한 금호석유화학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선친인 박정구 전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차남으로 96년부터 회장을 맡아 2002년 폐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그룹을 경영했다. 허지연씨는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
[kjtimes=이지훈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건강문제로 인해 구치소 수감 14일 만에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이 회장 측은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지난달 30일 재수감됐다. 17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이 건강 문제와 관련, 지난 13일 구치소를 나와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9일 재수감 후 첫 외부검진을 받은 이 회장은 혈증 면역억제제 농도가 수감 전보다 낮아져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혈증 면역억제제 농도가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이식받은 신장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구치소 측도 이점을 고려해 이 회장의 입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회장이 입원한 서울대병원 병실에는 교도관 3명이 지키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KJtimes=이지훈 기자]하나은행이 세운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에 수백억원을 불법 출연했다는 논란을 빚은 김승유(71)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형사처벌은 면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기석 부장검사)는 은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전 회장과 김정태(62)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이 혐의를 벗은 이유는 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라도 공익법인인 경우 금융사가 출연할 수 있도록 은행법 시행령이 지난해 7월 개정됐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이런 예외규정이 없어 하나고에 대한 하나은행의 출연이 불법이었다. 은행법은 대주주나 그 특수관계인에 대한 은행의 자산 무상양도를 금지하고 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대주주 자산양도금지 규정이 생긴 2009년 10월 이후 하나은행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의 스마트폰 'G3'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G3의 렌더링 이미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LG G3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몸체에 그간 루머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브러시드 메탈 느낌으로 마감 처리됐다. 또 전작에서처럼 전면 키를 없애고 후면 키를 탑재했지만 보다 세련된 외관과 손가락 작동이 용이한 텍스처를 적용했다. G3는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QHD(2560×1440) 해상도가 적용된다. LG전자의 최고급 모델인 'G 시리즈'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고 경쟁사에 대해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5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5,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골드, 타이탄 그레이, 실버 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13일 G3의 신제
[KJtimes=이지훈 기자]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6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2조8969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8455억원)보다 1.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558억원으로 적자 폭이 지난해 1분기(3034억원)보다 줄었다. 대한항공은 수요 확보 노력과 점진적 시장 회복에 힘입어 여객과 화물 부문 모두 수익성이 좋아져 흑자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객 부문은 유상여객 킬로미터(RPK·항공편당 유상승객 숫자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합계) 기준으로 중국 노선이 11% 증가했으며 유럽 노선은 2% 늘었다. 원화 강세에 따라 한국발 수송객은 4% 늘었다. 화물수송량(FTK)은 동남아 노선과 일본 노선이 각각 16%와 14% 늘었으며 미주 노선은 10% 증가했다. 한국발 수송량과 환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는 14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 정의당 심상정의원 측에서 4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고 그분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나셨다. 삼성전자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겪으신 분들이 계셨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분
[KJtimes=이지훈 기자]명품 브랜드 업체의 직원 급여가 국내 기업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명품 브랜드 공식수입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구찌, 프라다 등 7개 명품 업체의 임직원 급여 평균은 36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300인 이상 기업의 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평균(연 5500만원)의 3분의 2 수준이다. 이들 가운데 임직원 수가 24명으로 적고, 1인당 급여가 1억원인 한국로렉스를 제외하면 급여 평균은 3595만원으로 낮아진다. 이 평균치는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자인 임원을 포함하는 만큼 이를 뺀 직원만의 급여 평균은 더 떨어지게 된다. 업체별로는 불가리코리아가 4075만원으로 한국로렉스에 이어 가장 높았고, 프라다코리아와 구찌그룹코리아가 3920만원 안팎이었다. 페라가모코리아는 2917만원으로
[KJtimes=이지훈 기자]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이 회장으로 있던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 속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세모그룹과 연관있는 기업 리스트가 공개되어 있다. 이 리스트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이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레스토랑, 일식당, 서점, 아이들 영어책 전문, 우유, 두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LED램프 등 다양한 세모그룹 관련 제품들이 포진돼 있다. 한편 불매운동 리스트에 포함된 신협중앙회는 지난 13일 "최근 카카오톡으로 신협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KJtimes=이지훈 기자]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소재 땅(6만6115㎡, 2만여평)이 12일 낙찰됐다. 낙찰가격은 181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체납국세 134억원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번에 경매가 진행된 오포 땅은 광주지방국세청이 허 회장의 은닉재산으로 확인하고 압류한 토지다. 광주국세청은 지난 2010년 B물산 명의의 이 땅을 찾아내 2012년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인 끝에 실제 땅 주인이 허 전 회장임을 판결받았다.지난해 4월 매각가 257억원에 첫 경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2차례 유찰됐고 지난달 7일 경기도 성남지원에서 3차 경매에 부쳤으나 유찰됐다. 3차 경매에서 220억원에 낙찰됐으나 낙찰자의 보증금 관련 서류 미비 등 하자로 인해 낙찰 무효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차 경매시작가는 130억원대로 알려졌다.광주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고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그룹은 11일, 현재 이 회장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받아 스텐트 시술 후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 심근경색은 어떤 것일까.심근경색은 우리나라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관상동맥(심장 혈관)이 막히고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말한다.심근경색 환자들은 대부분 가슴이 아픈 증상(흉통)을 호소하고 그 통증이 팔로 뻗치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흉통이 나타나기 전에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심근경색은 무엇보다 얼마나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밤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함에 따른 것이다. 삼성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인 10일 밤 11시경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오자마자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았다.이어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명의로 ‘10일 밤 11시경 호흡곤란 증상, 자택에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함’ 등의 입원 관련 경과를 발표했다.현재 이 회장이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라 삼성SDS 상장 추진이 본격화하면서 일부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주목할 만한 계열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상장하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전기 등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부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맨 하단에 있는 삼성SDS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그 이유로는 그룹 후계구도의 정점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 3남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꼽히고 있다.현재 삼성SDS의 주주는 최대주주인 삼성전자(22.6%)와 특수관계인인 삼성물산(17.1%), 삼성전기(7.9%), 이재용 부회장(11.2%), 이부진 사장(3.9%), 이서현 사장(3.9%) 등이다.증권가에선 삼성SDS 상장 시 공모가가 현 장외거래가격보다 15% 정도 낮은
[KJtimes=이지훈 기자]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다만,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8일 밤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회사 측은 이메일에서 "고객의 일부 정보가 5월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며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보유출로 피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는 이른바 ‘1조 클럽’ 상장사 4곳 가운데 1곳은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분석사이트인 재벌닷컴이 2013회계연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159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재벌닷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가 36개사로 전체의 22.6%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인 곳 중에는 항공과 해운, 조선, 건설 등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불황을 겪는 업종 내 기업들이 많았다.이들 기업에는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산업개발, 한
[KJtimes=이지훈 기자]현재중공업의 은퇴설계교육이 재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노조가 교육 참여 조합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 이상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호응이 높은 이유로는 교육이 조합원들에게 퇴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퇴직준비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은퇴설계 교육, 건강관리, 퇴직후 자산관리, 행복한 가족관계 등으로 진행하는 교육 내용이 퇴직 후의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가 가장 큰 이유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따라 은퇴설계 교육을 올해도 계속하기로 했다. 오는 13일 울산인재교육원에서 올해 첫 조합원 은퇴설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1956년과 1957년생의 생산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