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대한항공이 2일 인천∼미국 휴스턴 노선에서 주 7차례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미국 휴스턴 직항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노선에는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에서는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며 휴스턴에서는 오전 10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의 14번째 미주 취항지인 휴스턴은 미국에서 5번째 큰 도시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관제센터와 대규모 정유공업단지 등이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부처가 적폐와 비정상적 관행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와 비정상적인 관행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바로잡는 한편, 소임을 착실하고 흔들림없이 추진해 조금이나마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있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족분들과 생존하신 분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회의에서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신흥시장 확대 노력을 설명하며 "일부 신흥국에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교역조건을 유지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다.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 중 하나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다. 검찰은 전양자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회장의 횡령·배임을 도왔을 것으로 보고 전양자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전양자는 ‘국제영상’, ‘노른자쇼핑’ 대표뿐만 아니라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전양자는 작년 8월부터 구원파 신도들의 집결지인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991년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으로 조사를 받을 때 구원파 대표 연예
[KJtimes=이지훈 기자]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한상의는 30일,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4 한국 PB·OEM 중소기업 상품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1층 A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상의에 따르면 부대행사로는 대형 유통사 1:1 비즈니스 매칭 △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크 및 우수제품 PT Show, 경매이벤트, 강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대형 유통사와의 1:1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입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제품 PT Show에서는 실질적인 바이어 및 대중소 유통관련 MD들을 초청하여 직접 홍보 및 매칭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 PT Show 시작 전에는 자유롭게 명함 교환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 협
[KJtimes=이지훈 기자]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해도 근속연수 10년을 채우는 것이 고작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CEO스코어가 2011∼2013년 사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0개사 직원의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근무기간은 10.32년으로 나타났다. 2011년 9.98년과 비교하면 0.34년(약 4.2개월) 늘어난 수치다. 500대 기업 중 30대 그룹 계열 169개사로 범위를 좁혀보면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9.70년이었고 2년 전과 비교해도 전체 평균보다 낮은 0.22년 늘어나는데 그쳤다. 3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181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0년으로 대기업 그룹사보다 1.20년 길다. 3년 전과 비교해도 근속연수가 0.46년 늘어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런 차이는 비(非) 재벌 그룹사에 한국전력[015760], 한국수력원자력 등 직장 근무환경이 안정적인 공기업이 14곳
[KJtimes=이지훈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예선(19)씨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논란이 번지자 '사죄문'을 통해 아들을 대신해 사과한 데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차 유감을 표했다. 정예선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인 MBN에 출연해 민간 잠수부를 자청하며 거짓 인터뷰를 한 홍가혜씨에 대해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홍가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거짓 인터뷰 논란 이후 잠적한 홍가혜는 현재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가혜의 소재가 어느 정도 파악된 만큼 빠르면 이날 중으로 체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홍가혜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발언을 했다", "약속과 달리 민간잠수부에 대한 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홍가혜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는 2014년형 울트라HD TV가 출시 3주 만에 판매대수 900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65·55·49인치 울트라HD TV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49인치 290만원, 55인치 390만원, 65인치 740만원이다. 200만원대로 가격이 낮아진 49인치 울트라HD TV는 예약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25일부터 울트라HD TV를 순차 배송한다. LG 울트라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또 시네마3D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색 표현, 정교한 원근감, 밝은 3D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상반기 중에 84·79인치 초대형 프리미엄 울트라HD TV도 출시할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한은행 직원들이 직원 가족 계좌 등 수백건을 불법으로 조회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치인 계좌 불법 조회 혐의로 신한은행에 대한 특별 검사를 한 결과, 은행 직원들이 가족 계좌를 불법으로 수백건 조회한 사실을 발견했다. 금감원은 정치인 계좌 불법 조회 혐의와 관련해 지난 2010년 4월부터 9월까지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조회한 150만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 내부 직원의 무단 조회가 나온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정관계 고위 인사의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한 사실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계좌 조회와 관련해 전수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은행 직원들이 수백건씩 무단으로 가족 계좌를 조회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계좌 조회는 직원마다 사정이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생존자가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17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대기 중인 실종자 가족 A씨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연락이 왔는데 구조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며 여객선 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잠수부들이 오전 7시40분께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16일에도 진도 팽목항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이 이날 오후 10시15분에 침몰한 여객선 내에서 보내온 "살아 있다. 구조해 달라"는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해경은 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학생 이름을 승선원 명부와 대조한 결과 그런 이름이 없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
[KJtimes=이지훈 기자]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손을 잡고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은행 도입을 위한 기술나눔 업무협약을 했다.대기업에서는 LS산전·현대자동차·SK하이닉스·삼성전자·LG전자·한국전력공사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중견기업에선 루멘스·한글과컴퓨터·캠시스 등 3개 업체가 협약에 동참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설립 예정인 기술은행은 대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특허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소정의 평가를 거쳐 잠재력 있는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곳이다. 이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과제 가운데 하나다.한편 정부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안정
[KJtimes=이지훈 기자]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 매각 협상이 마무리된다. 우리금융과 농협금융은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우투증권 패키지 매매계약을 승인한다. 우선 우리금융 이사회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패키지 매각 안건을 처리하면, 농협금융은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인수를 승인할 계획이다. 패키지 인수 가격은 농협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를 거쳐 애초보다 10%가량 할인된 1조500억원 안팎으로 정해졌다. 농협금융은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우투증권의 프랑스 소송 건에 대한 절충안을 우리금융에 제시했으며, 우리금융이 이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충안은 우투증권이 프랑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투자와 관련한 소송에서 패할 경우에 대비해 50
[KJtimes=이지훈 기자]“대한상의는 국세청과 함께 ‘10대 세정 개선과제’ 발굴과 개선작업을 추진해 납세자가 직접 체감하는 선진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덕중 국세청장을 초청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세청의 10대과제 선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국세청과 기업은 입장과 역할은 다르지만 국민이 행복한 선진경제를 만드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한상의가 가교역할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상의 회장단은 ‘세무조사 사전예약제 도입’, ‘수출 중소기업 세정 우대’, 등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개선 과제를 국세청에 건의했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밀라노 가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품 의류 매장에서 유럽형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었다. 남성 패션 브랜드 '제냐(Zegna)' 사옥인 스파지오 제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현지 거래처, 고급 가구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사용 패턴에 따라 내부 공간을 이너케이스(innercase)와 쇼케이스(showcase)로 나눈 냉장고 '푸드 쇼케이스'와 블루 크리스털 도어를 채용한 드럼세탁기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푸드와 럭셔리 패션 아이템이 앞서가는 트렌드를 창출한다'는 주제로 냉장고 안에 명품백, 지갑, 밸트 등을 넣어둔 이색 전시를 선보여 현지 디자이너, 거래선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프로젝트 '클럽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그룹의 자산건전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83%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 103.1%에서 19.8%포인트나 낮아진 것.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10대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하위 20개 그룹의 자구노력이 돋보였다는 점이다. 이들의 부채비율 하락폭은 24.7%포인트로 10대 그룹(17.3%포인트)을 앞섰다.10년간 부채비율이 개선된 곳은 17개사였으며 반대로 악화된 곳은 13개사에 그쳤다.부채비율 개선 폭이 가장 큰 그룹은 재계순위 28위의 부영이었다. 2004년 1156%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124.2%로 무려 1032%포인트 낮아졌다.현대중공업그룹이 234.4%에서 112.6%로 부채비율을 121.8%포인트 낮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코오롱그룹이 248%에서 155.3%로 92.7%포인트 떨어뜨렸다. 10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