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남양유업 사태로 논란을 빚은 유업계의 '밀어내기'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제조감시국 등에서 3개팀을 구성, 서울우유와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대리점 관리 현황을 비롯해 마케팅과 영업 관련 자료에 대해 이틀가량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기업의 한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공정위에서 직원들이 나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리점 관련 자료를 비롯해 영업과 마케팅쪽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어느 업체든 과거에는 어느 정도 밀어내기 관행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공정하게 관행을 바꾸자는 분위기지만, 현장의 상황은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의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8월 출시한 이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중복 이용자 포함)는 700만명을 웃돈다. 1인당 7번씩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의미다.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사용량(데이터 트래픽)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1인당 하루 평균 페이지뷰(PV)는 지난해 7.6회에서 올해 18회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3회에서 4.3회로 증가했다.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인기 비결로 사용자가 '팀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두면 앱 사용환경, 주요 메뉴, 기능 등을 모두 해당 팀에 맞춰 제공해주는 '개인화 기능'을 꼽았다.실제 T베이스볼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이 개인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으로
[kjtimes=이지훈 기자]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천연 성분의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진 ‘프레쉬 브라이트닝·퍼펙트 포어 클렌징오일’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프레쉬브라이트닝 클렌징오일’은 오일 특유의 답답한 느낌을 개선한 산뜻한 제형으로 자몽과 살구씨 오일 성분이 각질을 녹여주고, 안개초뿌리 추출물이 들어 있어 깨끗한 세안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퍼펙트 포어 클렌징오일’은 두꺼운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물에 지워지지 않는 화장까지 말끔하게 지워주는 것이 특징. 항균활성 성분인 ‘강화약쑥훈층수’가 피부저항력을 높여주고 모공 속 독소를 제거해준다.라네즈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강남·이태원·홍대 등 서울시내 클럽 밀집지역에서 샘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제품은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롯데 백화점 라네즈 매장, 라네즈 플래그십
[kjtimes=이지훈 기자]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대학 졸업 후 구직 공백 기간이 긴 지원자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2∼29일 308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136개(44.2%) 기업이 '신입 채용 시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편'이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능력이 부족해서 취업이 늦어진 것 같아서'가 48.5%로 가장 많았고 '직업의식이 낮을 것 같아서'(36.0%), '취업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33.1%) 등이 꼽혔다.공백기가 길다고 판단하는 기준을 묻자 '졸업 후 1년'이라고 답한 기업이 51.5%로 가장 많았으며, '졸업 후 2년 이상'(19.1%), '졸업 후 6개월'(15.4%), '졸업 후 1년 6개월'(11%) 등 순이었다.기업 10곳 가운데 9곳(92.6%)은 지원자가 공백 기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따라
[kjtimes=이지훈 기자]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는 6일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청소년 가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성인 가격 대비 약 30% 가량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는 '청소년 가격제'를 연말까지 운영한다.청소년 가격제 적용을 받는 학생은 기존에 2만680원이던 평일 점심 샐러드 바를 1만4900원에, 2만7940원인 평일 저녁을 1만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가격은 2만9040원에서 2만900원으로 내려간다.1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CJ ONE 멤버십으로 결제하면 1만3410원, 제휴 할인카드(20% 할인)를 사용하면 1만1920원에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청소년 가격제는 전국 빕스 매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주문할 때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된다.빕스는 '최종 가격 지불 표시제' 시행으로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십원 단위까지 표기한 기존 샐러드 바 가격 가
[kjtimes=이지훈 기자]웅진씽크빅(대표이사 서영택)은 6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습 모바일 앱 ‘Play 잉글리쉬 쿠키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학습지 커리큘럼을 모바일 앱으로 개발한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Play 잉글리쉬 쿠키쿠는 지난해 8월 학습지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쿠키쿠’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해 재탄생시킨 것이다.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치원 교육 과정에 있는 주제를 이야기·게임·노래·테스트의 4단계로 구성했다. 학부모를 위해 학습지도 방법이 담긴 ‘맘스 북(Mom's book)’을 제공한다.웅진씽크빅은 출시 기념으로 오는 7일까지 ‘Play 잉글리쉬 쿠키쿠’에 나오는 5개 영어게임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앱 패키지를 20% 할인 판매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5월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을 사면 가격을 할인해주고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선명한 화질의 초대형 스마트TV 75인치 F7200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 300명에게는 3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른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도 제품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가격을 할인해 준다.65인치, 60인치 F8000과 60인치 F7500의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29인치 LED TV와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55인치 F8000/7500/7150 모델을 구입하면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무료로 주고, 일부 모델은 최대 20만원까지 바이크 가격 할인도 한다. 행사기간에 매장을 방문해 '에볼루션 키트'가 지원되는 삼성 스마트TV 구입을 상담한 고객에게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합계가 북미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분기 북미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 집계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량을 더한 수치가 1220만대로 애플 아이폰 판매량 1190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발표했다.점유율 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가 38.4%로 애플보다 1%포인트 높았다.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견줘 애플의 판매량 감소폭이 680만대로 컸던 데다 LG전자의 판매량이 60만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LG전자는 직전 분기 1∼3위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리면서 점유율도 5.7%에서 9.4%로 올라갔다. 1분기 북미 시장 스마트폰 10대 중 약 1대는 LG전자 제품인 셈이다.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240만
[kjtimes=이지훈 기자]2만원짜리 과자 선물세트가 20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롯데제과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과자와 사탕 등을 담은 어른용 과자 선물세트 '생큐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 선물세트는 자일리톨 껌, 목캔디, 빠다코코낫, 카스타드, 마가렛트, 몽쉘, 드림카카오 등 장수 제품으로 구성됐다.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다양한 가격대의 과자 선물세트가 인기리에 판매됐으나 이후 과자를 대체할 선물이 등장하면서 1만원대 세트만 남고 나머지는 자취를 감췄다.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만원짜리 과자 선물세트는 20년 만에 선을 보이는 것"이라며 "어른들이 받았을 때 즐거워 할 제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곽규택 부장검사)는 대리점주에게 자사 물품을 불법 강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 등을 지난 2일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은 남양유업의 서울 남대문로 본사와 지점 사무실 등 모두 3곳에서 전산자료와 이메일,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이와 관련,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 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전산 데이터를 조작해 제품을 강매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홍원식 회장, 김웅 대표이사 등 남양유업 고위 임원 및 관계자 10여명을 검찰에 고소했다.피해자 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인터넷 발주 전산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조작, 주문량의 2∼3배에 이르는 물건을 대리점에 떠넘기는 일이 허다했으며 사측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대리점에 내려보내는 사례도 많았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감소한 36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매출액은 6조1045억원으로 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126억원으로 47.5% 급감했다.그러나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99.1%, 109.7% 늘어났다.KT는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영업정지기간 내내 지속된 이동통신업체 간의 마케팅 경쟁 과열을 지목했다.이 회사의 1분기 마케팅 비용은 697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9.4%,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그러나 이런 시장 과열에도 불구하고 무선·미디어 사업의 성장세 지속과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비통신 그룹사들의 실적 호조로 시장 기대치보다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자평했다.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외에
[kjtimes=이지훈 기자]신은철(66) 한화생명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한화생명은 지난 1일 신 대표가 법인의 등기이사에서 사임해 기존 신은철, 차남규 공동대표 체제에서 차 대표이사 사장 단독 체제로 바뀌었다고 2일 밝혔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신 부회장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며 자신이 자발적으로 사임했다"고 말했다.신 부회장은 1972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고 2003년 한화생명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05년부터는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kjtimes=이지훈 기자]환경부는 국내 대표적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과 함께 2020년까지 전체 매출액 또는 음료 판매량 대비 일회용품 사용 비율을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줄이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커피전문점은 2020년까지 매년 매장당 음료 판매량 대비 일회용 컵 사용량 비율을 전년보다 3% 포인트 이상 줄이기로 했다.패스트푸드점은 2020년까지 매장당 매출액 대비 일회용 컵과 숟가락, 용기 등의 사용량 비율을 전년보다 3% 포인트 이상 줄여야 한다.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할리스커피 등이며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이다.협약체결 후 일반 컵이나 텀블러를 갖고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면 가격 할인이나 추가상품 증
[kjtimes=이지훈 기자]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안전환경·공정거래·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임직원 모임에서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닌 ‘0’”이라며 “안전환경이라는 1, 공정거래라는 1, 동반성장이라는 1 중 어느 하나라도 빠져서 달성한 성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안전환경에서 99.9%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0.1%를 채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 “치열해지는 경쟁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는 현실적으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기 쉽지만 이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면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우리가 반드
[kjtimes=이지훈 기자]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의 ‘통 큰 기부’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문 명예회장은 오는 3일, 서울 중랑구에 시가 400억원 상당의 도로와 임야 등 토지를 쾌척할 예정이다. 중랑구 신내동 임야 26만1494㎡와 도로 2305㎡ 등 토지 26만3799㎡를 중랑구 지역발전과 청소년 장학사업을 위해 내놓는 것이다. 그가 이 같은 기부에 나선 것은 어렵고 힘든 시기였던 1960년대 중랑구에서 사업을 시작해 아주그룹이 현재의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해야겠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명예회장은 1960년 9월 중랑구 상봉동에서 아주산업을 설립한 뒤 1970년대에는 건설용 파이프 공급으로, 1980년대에는 레미콘 사업을 통해 아주그룹을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한편 중랑구는 기부받은 토지 중 임야 일부가 현재 건설 중인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