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세월호 참사에 관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각과 횟수 등을 허위로 작성해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는 14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각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기춘 전 실장과 김장수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첫 유선보고를 받은 시각, 서면보고를 받은 횟수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국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김관진 전 실장은 국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청와대라는 내용의 대통령훈령(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 변경한 혐의(공용서류손상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이끌어 나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현빈(리정혁 역), 손예진(윤세리 역), 서지혜(서단 역), 김정현(구승준 역)이 참석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휘어잡을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금세 역할에 몰입해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어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남한 상속녀 윤세리로 분한 손예진 역시 러블리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고 화사하게 비췄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운명적 만남을 예고, 하반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의
[KJtimes=이지훈 기자]테슬라는 13일 보급형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기본 모델인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개 트림을 선보인다. 테슬라는 청담스토어와 하남스토어에 모델3를 전시하며 주문은 홈페이지를 통한 받는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는 5천239만원부터, 롱레인지는 6천23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천239만원부터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는 영동대로 경기고 앞에서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구간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소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빈번했던 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늘리고 10.4㎞짜리 대심도 도로 터널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제삼자 제안 공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2022년 착공하고 2026년 완공과 개통이 목표다. 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50여분 소요되던 월계-강남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돼 강남·북 균형 발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상 도로를 걷어낸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의 10배인 약 221만㎡ 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용량이 커지고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됐던 데 따른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해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둔치에 있던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하천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자인 40대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검침원이 한씨의 집이 요금 미납으로 단수 조처됐음에도 소식이 없자 방문했다가 악취가 나는 것을 확인해 관리인에게 알렸다. 아파트 관리인은 강제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모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혐의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아사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9호 태풍 '레끼마'가 나흘째 중국에 영향을 끼치면서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지속하고 있다. 13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레끼마는 전날 산둥(山東)반도를 관통해 통과한 뒤 보하이(渤海)만을 거쳐 랴오닝(遼寧)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국 9개 성에서 4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옥 5천300채가 붕괴했으며, 4만2천 가구가 수해 피해를 보았다. 농경지도 53만1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국 재난재해 당국은 태풍 피해 수습을 위해 각 지역에 구난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랴오닝 지역의 전날까지 평균 강수량은 48.8㎜를 기록하고 있으며, 태풍 영향권에 가장 가까운 다롄(大連) 일부 지역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KJtimes=이지훈 기자]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할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천400t)이 13일 오후 2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 강감찬함은 아덴만 해역에 나가 있는 29진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후 6개월간 우리 선박 수호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감찬함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링스)를 운용하는 항공대·해병대로 구성된 경계대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에 파병되는 강감찬함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우리 정부가 참여를 결정하게 될 경우 뱃머리를 돌려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 장관이 이를 한국에 요구했다. 이에 이란 측은 전날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한국에 이 문제에 끼지 말라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KJtimes=이지훈 기자]크로아티아 남동부의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40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께)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다리 50m 지점에서 부녀관계로 추정되는 한국인 5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을 프랑스인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크로아티아 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인근 스플리트 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 경찰을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파견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했다. 외교부는 또 크로아티아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2일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는 10월부터 서울·과천·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전 여당(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 협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특정 지역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된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 제61조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야 한다. 하지만 14일 입법 예고될 개정안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꿨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25개 구 모두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도 앞당겨졌다. 현행 시행령 61조 2항은 일반주택 사업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지정 공고일 이후 '최초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만, 예외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휴렛팩커드가 자신이 지급해야 할 하도급 대금을 다른 영세업체에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한국휴렛팩커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천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휴렛팩커드는 2011년 말 KT의 '오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총 11개 수급사업자에게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 등 업무를 부문별로 나눠 위탁했다. 회사 측은 3개 수급사업자에는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업무를 위탁했고, 이들이 2012년 12월에 맡은 일을 끝낸 후에도 하도급 대금을 즉시 지급하지 않았다. 이후 한국휴렛팩커드는 2013년 11월 평소 거래 관계가 있던 A사에 향후 진행될 사업 계약 체결을 빌미로 다른 수급사업자에 지급해야 할 하도급대금을 대신 지급하도록 요구했다. A사는 한국휴렛팩커드가 지시한 조건에 따라 수급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10개월 동안 총 3억1천460만원을 지급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이듬해 10월 A사에 또다른 수급사업자에게 5천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고, 이번에도 A사는 지시에 따랐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는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IT 관련 판
[KJtimes=이지훈 기자]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가 일성으로 언급한 '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충무공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것이다. 시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라는 표현은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준다는 뜻이다.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저의 소명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도 밝혔다.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그는 "동시에 품 넓은 강물이 되고자 한다"며 "세상 여러 물과 만나고, 내리는 비와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행복기금의 추심없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내달 2일부터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자산관리공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심없는 채무조정은 국민행복기금 미약정 채무자(국민행복기금이 채권을 매입했으나 원금 탕감 및 채무 상환 약정을 맺지 않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최대 92.2%까지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민행복기금은 미약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추심없는 채무조정' 지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대상 채무자가 13개 금융복지상담센터에 채무상담을 신청하면 국민행복기금은 추심을 잠정 중단한다. 상담 결과 채무조정 신청·약정 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약정하면 기존 채무감면율(30~90%)에 22% 감면율을 추가로 적용해준다. 채무원금이 1천만원인 경우 최대 900만원을 1차로 감면받은 후 추가 22%를 다시 감면받으면 남는 금액은 최소 78만원이 된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려면 본인의 빚이 국민행복기금이 매입한 채권이어야 하고, 채무자의 소득 등에 따라 감면율이 달라지게 된다. 정부는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채권 중 앞으로 채무조정이 필요한 미약정 채무자가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인 등산객 한 명이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경찰에 따르면 정확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등산객은 전날 하산하던 중 약 3천700m 지점에서 20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발레 칸톤(州)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8일 오전 7시 45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공장 건물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면적 1천500여㎡ 규모로, LED, 정밀, 유통 등 5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오전 8시 2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8시 24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방 차를 수십차례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8일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4일 낮 12시께 제주대학교병원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을 한 뒤 자신의 차를 가로막고 이중 주차한 상대방 차량을 20여차례 들이받았다. 김씨는 항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피해자 A(55·여)씨가 차를 빼려고 운전석에 올라타려는 순간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김씨가 계속해서 자신의 차를 후진해 차량을 들이받자 A씨는 문짝과 운전석 사이에 몸이 끼어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 대신 특수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재판과정에서 줄곧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며, 검찰은 지난달 11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24차례에 걸쳐 상대방 차를 들이받아 피해자로 하여금 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게 했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