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는 연속기획 ‘현장 + 환경 vs 환경 충돌-①’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와 실을 심층 보도했다. 1편에서는 정부가 육상 풍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경과 그로 인한 자연 생태계 파괴의 이면을 집중 조명했다. ‘환경 vs 환경 충돌’ 2편에서는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업 시행사와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을 통해 불법으로 얼룩진 풍력발전 인허가의 문제점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풍력발전은 입지를 선정하기까지 자연 생태계 파괴와 저주파 소음 등으로 인해 풍력단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육상 풍력발전에 적합한 지역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고지대가 많다 보니 환경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생태자연등급 분류에서 1등급 지역은 풍력발전단지 설립 규제가 까다롭다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조작해 풍력발전 사업 승인을 받았다가 불법이 뒤늦게 드러나 풍력단지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 풍력발전 백두대간 집중 ‘생태계 파괴’ 논란 주왕산, 주산
[KJtimes=견재수 기자]“(유)금강농산에서 비료관리법에 의해 퇴비로만 사용해야 할 연초박(담뱃잎 찌거기)을 불법적으로 유기질 비료 생산 공정인 건조공정에 사용했으며 연초박의 건조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이 배출되는 사실도 확인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1월 14일 전북 익산시 함라면 소재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 결과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4월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 약 1년이 넘은 시점에 채취한 사업장 바닥, 벽면, 원심집진기 등 비료공장 내부와 장점마을 주택의 침적먼지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집단암발병 장점마을과 비료공장 간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환경부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마을은 죽음의 마을로 변해버렸다. 평화롭던 시골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공장은 이미 부도로 폐업을 한 상태다. ▲장점마을 주민 99명 중 22명 ‘암’ 발생…이중 14명 사망 이러는 사이 장점마을 주민 99명 중 22명에게서 암이 발생해 이중 14명은 숨졌고 8명이 투병하고 있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꿈나무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아동센터 장학생 7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초중고 학생 가운데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소정의 선물을 수여했다. 꿈나무 장학사업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지속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우리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 중 모범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랑스러운 꿈나무 장학생들이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전국 영업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대상 금융교육 사업,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우수 사회복지기관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사회
[kjtimes=조상연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93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다짐한 한편,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에는 시의 생태계 파괴와 소음·분진 등 시민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6일 오전 철산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예산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신안산선 착공에 따른 학온역 설치,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방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시민 삶을 이루는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모든 영역에서 고루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시민참여 확대,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올해 8212억 원보다 1096억 원 증가한 9308억 원을 2020년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최고의 자치분권 도시 만들기에 123억 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158억원, △일자리로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경제도시를 위해 310억원, △청년이 꿈꾸는 도시 만들기에 53억원, △평생교육 선도
1986년 구 소련 체르보빌 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으면서 인류는 원전이 높은 생산성과 효율 그리고 편리성을 제공하지만 단 한 번의 오판이나 실수 또는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재앙과 맞닥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에 직면하게 됐다. 두원전 사고 모두 인재(人災)였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향후 언제 어디서든 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 이에 <KJtimes>는 국내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풍력발전 사업자와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와 실을 연속 기획으로 집중 조명했다.<펀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인구밀도 대비 원전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석유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원전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접한 이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수력 등) 분야가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탈(脫)원전 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른바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되는 신
[KJtimes=견재수 기자]LG전자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기술과 마케팅 겸비한 권봉석 사장을 선임하면서 ‘권봉석號’가 출항했지만 시작부터 난제를 만난 형국이다. ‘백색가전 왕국’의 명성을 위협하고 있는 악재들이 원인인데, 그만큼 권 사장의 입장에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셈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올 상반기 매출 기준 생활 가전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LG전자의 호실적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이른바 백색가전과 더불어 공기청정기·건조기·무선청소기 같은 신(新)백색가전의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는 게 가전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뿐 올해 하반기 LG전자는 의류건조기, 정수기, 무선청소기 등에서 잇단 악재를 만나 매출 증가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특히 의류건조기 결함이 드러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의류건조기 콘덴서(자동세척 기능)에 먼지가 쌓여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데 다른 것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11월 20일 자동세척 기능 불량 등을 이유로 구입대금의 환급을 요구한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해 7월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만들어진 이후 추진위와 자원봉사자들이 같은 해 9월부터 거리 모금에 나서 시민 1000여명의 정성이 모여 건립비 5000만원을 모아 지난 8월 14일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강동구 소녀상은 올해 무더운 여름에 설치돼 추운 겨울을 맞는 동안 강동구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어느 날부터인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시민들에 의해 비가 오면 비옷과 우산이 씌워져 있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워지면 소녀상 발에 핫팩과 겨울 외투가 입혀져 있어 소녀상 앞을 오가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주에는 누군가가 소녀상 목에 빨간 털목도리를 둘러놓았다. 주말 새 맨발로 서 있는 소녀상 발에 털신을 신겨 놓고 간 시민도 있었다. 소녀상은 실제 강동구에 살고 있는 박세희(17)양의 얼굴을 모델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앉아 있는 기존 소녀상과 달리 곧게 서서 한 발을 내딛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도 특별함을 더 하고 있다. 서 있는 모습은 평화를 향한 적극적인 의지를 상징한다. 소녀상을 제작한 이행균 작가는 “박 양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kjtimes=권찬숙 기자]오는 1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선거가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전부터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은 물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일부 후보를 깎아 내리는 글이 돌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를 내년 1월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선거 보름전인 1월 16~17일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며, 내달 18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30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해 이번 회장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르자는 결의를 했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나 한 듯 ‘재경 전북농협 향우회 일동’이라는 명의로 괴문서가 돌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도 공명선거 다짐이 공염불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괴문서에는 출마가 예상되는 A조합장(율곡농협)이 금융감독원 중징계가 예상돼 출마가 불투명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출관련 비리 때문이라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
[kjtimes=견재수 기자] 5.18광주항쟁과 12.12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헌정질서파괴행위자들의 부정축재 재산을 몰수하고 관련자들의 재산을 조사하는 특별법이 발의됐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광주서구을)은 10일 이와 관련된 '5.18민주화운동 전후 헌정질서파괴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헌정질서파괴행위자는 "1979년 12월 12일과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의 헌정질서 파괴범죄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자,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전라남도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대대장급 이상의 지휘관 및 5‧18민주화운동 진압을 이유로 서훈된 자"로 규정한다. 이들이 "1979년 12월 12일부터 1993년 2월 24일까지 부당한 권력을 이용한 불법행위로 취득한 재산 또는 그 재산으로부터 유래한 재산과 이들 재산 외의 재산이 합쳐진 재산"을 국가의 소유로 하도록 했다. 또한 헌정질서파괴행위자들의 부정축재재산의 조사 및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헌정질서파괴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설치, △헌정질서파괴행위자의 조사 및 선정 △
[kjtimes=견재수 기자]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5선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이 선출됐다. 함께 팀을 이룬 3선 김재원 의원도 정책위의장에 선출돼 얽히고설킨 20대 막바지 국회를 이끌어갈 제1야당 원내지도부가 재편됐다. 자유한국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심재철‧김재원 조를 새 원내지도부로 선출했다. 투표에는 심재철‧김재원 조,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 김종석 조, 유기준‧박성중 조가 각각팀을 이뤄 출마했다. 심재철‧김재원 조는 1차 투표에서 3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에 실패해 똑같이 2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 김종석 조와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에도 2위 그룹들은 1차보다 1표가 뒤진 27표를 똑같이 나눠 가졌고 총 52표를 받은 심재철‧김재원 조는 1차와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해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심 의원은 20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으며, 김 의원은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으로 대표적인 당내 친박 인사다. 당초 황교안 대표와 가까운 친황체제인 김선동‧김종석 조가 복병으로 거론됐지만 막상 당내 표심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kjtimes=권찬숙 기자]시공사 선정 문제로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역삼지구개발사업’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조합원 임시총회에서는 정족수 미달 상태에서 시공사를 선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좀처럼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은 지난달 29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한라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조합원 수는 1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정족수인 146명에 미치지 못했다는 일부 조합원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인허가 문제와 업무대행업체의 불투명한 업무 진행에 불만을 표출하던 조합원들은 이번에 열린 임시총회 과정과 결과에도 수긍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나아가 정족수 미달 상태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것도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용인역삼지구개발사업은 조합원들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11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조합원들의 분담금 규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중국과 동북아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회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에 참석해 "순항하던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잠시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고비를 넘기는데 무엇보다도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미와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중국이 가교 역할을 해준다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한반도 정세와 한중협력을 논의하는 오늘포럼은 매우 뜻 깊고 시의적절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면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양국의 새로운 협력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중국에는 젊은 시절부터 여러 차례 방문했던 경험이 있고, 중국의 지도자, 전문가, 기업인, 일반인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면서 "지난 5월에도 의회외교의 중요한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속담 중에는 ‘친구는
[kjtimes=견재수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 컬트와인 중에서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오비드 플래그십 와인 ‘오비드(Ovid)’를 국내 42병만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컬트와인(Cult Wine)은 지난 20년 사이 나파밸리의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상급 와인으로 생산은 소량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부티크 와인(Boutique Wines)이라고도 불린다. 1990년대 초중반 최고급 컬트와인들이 출시된 후 와인 평론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는데 이중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주는 와인도 등장했다. 특히, 컬트와인은 구매자 명단 리스트에 등록돼야 구매가 가능한 독특한 판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돈이 있어도 와인을 살 수 없어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구매 명단 리스트는 회원의 사망 및 파산 등으로 결원이 생길 때에만 충원을 받기도 해 대기리스트가 길고, 일부 와이너리는 폐쇄해버린 곳도 있다. 오비드는 연간 2000상자(12병=1상자) 가량만 생산돼 매해 생산과 동시에 완판 되는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까베르네 소비뇽이 생산된다는 나파밸리 프리차드 힐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오비드 나파밸리’는
[KJtimes=견재수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 김미리)는 3일 오전 11시 10분 502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인 조모씨 사건과 관련해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해당 사건은 조국 전 장관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날 공판이 열리기 30분 전 부터 기자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렇다 보니 첫 재판 방청석에는 대부분 기자들이 자리를 메웠으며 피고인인 조씨가 불출석 한 가운데 변호인 1명이 출석해 검사측과 대면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조씨가 법정에 나오지는 않았다. 검찰은 조국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웅동학원에서 사무국장을 지낸 조씨에 대해 교사 채용비리(배임수재 등), 증거인멸(범인도피 등), 허위소송(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날 검찰은 조씨 측이 허위로 공사계약서와 채권 양도계약서를 만들어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제기했고 학교 측이 무변론 패소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한 뒤 수차례 위장 소송을 제기해 웅동학원에 115억 5010만원의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구을/기획재정위원회)은 지난 2012년 산업은행이 우리들병원에 1400억원을 대출해 준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부정이나 변칙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지난 2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회생자 또는 경력자의 연대보증 인정 여부’에 따르면, ‘개인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연대보증인의 경우 연대보증인 자격을 불인정하며, 과거 개인회생 경력이 있는 자의 경우 여신 거래 시 주의 요망’이라고 답변자료를 제출했다. 올해 2월 모 주간지는 우리들병원 이모 원장이 신혜선씨 관련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회생 신청한 기록 때문에 대출을 잘 안 해준다”고 검사의 질문에 답변한 바 있다. 이에 심 의원은 “지난 2012년 산업은행은 이모 원장의 연대보증을 바탕으로 우리들병원에 대한 대출을 정상적인 거래로 취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또한 “산업은행은 우리들병원에 1400억 원을 대출해 준 과정에서 여신여부를 결정하는 산업은행 여신심사합의체가 어떤 근거로 이모 원장의 연대보증 자격을 인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감사역을 맡은 외부기관은 어떤 의견을 제출했는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