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국내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등 계속된 악재로 하반기 건설업계 전망에 빨간불이 커지면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기존의 아파트 위주 공급에서 벗어나 호텔사업, 에너지 신기술 개발 등 사업을 다각화 해 성장동력 발굴에 주목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2014년 자체브랜드 ‘글래드(GLAD)호텔 여의도’를 시작으로 ‘매종 글래드 제주’, ‘글래 드라이브 강남’,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마포 호텔'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호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와 해외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규제로 실적 성장에 한계가 예상되면서 계열사 HDC아이파크몰을 통해 직접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과 호텔신라와 합작사 HDC신라면세점 등 유통업계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 초에는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114를 637억원에 인수해 부동산 정보 관련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 중이다. GS건설은 태양광발전·스마트시티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올해 해외 현장에서 설계·조달·시공(EPC
[kjtimes= 견재수 기자] 헬리녹스(대표 라영환)가 창립 70주년을 맞은 포르쉐의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에서 헬리녹스 x 포르쉐 한정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양재 필 파킹에서 진행됐다. 헬리녹스는 스폰서로 참가해 대표 제품인 ‘체어원’, ‘테이블원’과 새롭게 시장에 선보일 ‘벤치원’, 그리고 ‘헬리녹스가 수입 유통하는 다이넥스컵’을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된 캠핑 체어, 테이블, 벤치, 컵 등 총 4개의 협업 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디자인은 창립 70주년을 상징하는 로고와 포르쉐 전통적인 크레스트를 입힌 디자인 2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이번 협업 제품은 행사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으며 주문 생산 방식으로 헬리녹스 x 포르쉐 제품의 희소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구광모 LG전자 상무가 LG 주주총회 등기이사 선임을 앞둔 가운데 LG그룹의 4세 경영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가 사내이사에 선임되면 이사회에 정식 등록돼 그룹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먼저 주총 직후 이사회를 통해 구 상무의 직책이 결정되는데 사장·부회장·회장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구 상무가 선친을 대신해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만큼 구본무 회장의 모든 직책을 승계하고 회장직을 바로 맡을 것이라는 의견과 보수적인 LG그룹의 문화를 감안해 사장부터 단계적으로 승진 코스를 밟거나 그룹 계열사 부회장들과 경영현안을 논의해야 하는 만큼 최소 부회장 이상 직급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구광모 체제’로 전환 후에는 미래 주력 사업을 발굴해 내실을 다져야 하는 과제가 우선이다. LG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스마트폰 적자와 주력 사업의 성장 한계 등으로 확실한 캐시카우가 필요한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전장 등을 핵심 성장 사업으로 시간과 공을 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LG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 갑)이 대표 발의한「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보행자 안전 강화법」이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의원이 발의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보행자 안전 강화법」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에 속도저감시설, 교통안전표지판 등의 교통안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를 사유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는 지자체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교통안전시설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교통사고로 5세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대한 안전문제가 불거졌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400만건 중 도로 외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6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파트 도로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조사
[kjtimes=견재수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국내 드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드론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드론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년 사이에 드론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중국은 전 세계 드론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우리나라는 2008년 정보통신부 폐지와 체계적인 지원 부재로 중국을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드론산업육성법’을 발의했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5년마다 드론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매년 공공부문 드론시스템의 중장기 수요전망을 작성하도록 했다. 또 드론 관련 인허가 등을 한시적으로 유예, 간소화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드론교 통관리시스템 구축과 드론 운영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드론산업 발전특구, 드론시스템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드론 강소기업, 드론 첨단기술 등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혁신적인 드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중국의 드론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조금 정책이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28일 오늘 시사연합신문 창간 10주년을 맞아 열린 국회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문화발전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출판계 블랙리스트 최초 공개 ▲교육부 관변단체 운용 문제 지적 ▲체육계 각종 비리 및 솜방망이 처벌 ▲서울대병원 신입 간호사 열정페이 ▲학교 내 1급 발암물질 ‘라돈’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며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수행했다. 또한 노웅래 의원은 대학 내 미투운동과 관련해 ‘성범죄 교수 솜방망이처벌 방지법(사립학교법, 교육공무원법)’을 대표발의해 해당 법안은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최근에는 학교 교실 내 라돈 관리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활성화를 위한 공연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과 문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노웅래 의원은 “교육문화체육위원으로서 매진했던 지난 20대 국회 상반기 활동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셨다는 점에서 특히 기쁘고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KJtimes=정소영 기자]미국의 관세 부과로 촉발된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국내 소비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내린 105.5로 지난해 4월 국정농단 사태로 최저(100.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은 2016년 11월(6.4포인트) 이후 가장 커서 국내 ‘소비경제’가 꽁꽁 얼어붙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의 종합적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취업자 증가폭이 7만명대로 크게 감소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 증폭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가계 소비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계의 경제 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84)와 향후경기전망지수(96)는 5월보다 모두 떨어졌고 취업기회전망지수(93)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지수(94)와 생활형편전망지수(99)도 전
[kjtimes=견재수 기자]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 춘천시)은 오늘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올바른 제3차 법무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법무부가 ‘동성애, 동셩결혼 옹호와 양심적 병역거부 허용’이 담긴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하면서 여러 독소조항이 담긴 '국가인권기본계획'에 대한 토론의 장이다. 이번 토론회는 김진태 의원이 추최하고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 ‘자유와인권연구소’ 주관으로 마련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자유와인권연구소 박성제 변호사가 현재 논란이 붉어지고 있는 ‘법무부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의 내용 및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사단법인 크레도의 전윤성 변호사는 ‘젠더평등(성평등) 정책의 위헌성’에 대해 입장을 전달했다. 또, 이상열 숭실대 교수는 ‘성적 지향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고,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류병균 대표와 바른군인권연구소 김영균 대표는 각각 ‘난민법’과 ‘인권교육’의 문제점을 주제를 다뤘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김춘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제10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10th Annual Meeting of the OECD Network of Parliamentary Budget Officials and Independent Fiscal Institutions)」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에 로마에서 창설된 연례회의로, OECD 35개국 독립재정기구 대표단이 모여 재정건전성 제고 등 바람직한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제10회를 맞아 OECD측의 제안으로, 대한민국 예산정책처가 아시아 최초로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OECD 30개국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35개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영국 예산책임처(OBR) 처장 로버트 초트(Robert Chote)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는다. 또 “효과적인 재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첫 기조발제를 한다. 각국 대표단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 연방 의회를 총괄 지원하는 의회예산처
[kjtimes=정소영 기자] 가수 추화정이 스포츠 브랜드 노이타(NOITA)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스포츠 브랜드 노이타 측은 “추화정의 활발한 활동과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노이타 브랜드의 제품과 잘 맞아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고 추화정을 전속 모델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추화정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꿈이었는데 이번에 노이타의 모델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열심히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이타는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어트, 밸런스 기능성 슈즈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브랜드로, 건강과 편안함과 품격까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발로 많은 연예인은 물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추화정은 케이블TV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서 실력자 ‘8등신 이선희’로 주목 받았다. 추화정은 각종 공연뿐 아니라 드라마 OST, 스포츠 응원가 가창자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솔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는 29일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보석을 거듭 신청한 가운데 법원의 보석 허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심리로 열린 5차 항소심 재판에서 신 회장 측 변호인은 “신 회장의 경영권 방어와 그룹의 안정을 위해 보석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해준다면 신 회장과 동행해 향후 재판 일정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회장도 이날 발언기회를 얻어 보석 허가를 직접 호소했다. 그는 “경영비리 사건이라든지 뇌물사건에 대해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재판에 참석해왔고 절대 도망가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제가)구속되는 바람에 해임 안건이 상정됐고 1분기 지주 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저도 100% 자신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 측에 따르면 신동주(64)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하고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주총의 주주제안 안건으로 제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3년에 걸쳐 경영권 분쟁이 이어졌고 신 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으며 경영비리와 뇌물공여 혐의로 두 번이나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불법웹툰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의무적으로 조사하도록 하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신(新)한류로 불리는 웹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국내 웹툰 시장 규모만 8800억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가 월 2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피해규모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없다. 개정안은 만화·웹툰 불법복제 등 지적재산권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웹툰 불법복제 실태조사를 위한 만화진흥법 개정 간담회’를 주최해 웹툰 작가와 협회, 업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개정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 의원은 “문화콘텐츠 융성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보호가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며 “개정안을 통해 지적재산권 피해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해, 보다 실효적인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
[kjtimes=견재수 기자]환자의 의식이 없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데 동의가 필요한 가족의 범위를 조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합의가 필요한 환자가족을 배우자 및 1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으로 하도록 했다. 또한 배우자와 1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2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으로 하도록 했고, 2촌 이내의 직계 존·비속이 없는 경우에는 형제자매로 하도록 했다. 현행법에서는 환자 의식이 없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하려면 환자가족(19세 이상의 배우자 및 직계혈족)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 자녀와 손주까지 모두 합치면 수십 명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3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4개월 동안 환자가족 전원합의에 의한 연명의료중단은 총 3203건이었으며, 환자가족이 5명~9명인 경우가 22.9%(733명), 10명 이상인 경우도 0.7%(22명)이나 되었다. 최 의원은 “현행법에 환자의 의식이 없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중공업은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대표를 현대일렉트릭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분사 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 경영진 교체다. 정 신임 대표(만59세)는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 입사해 30여년 동안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의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5월 안전경영부문장과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모스 대표이사를 거쳤다. 현대중공업 모스는 민경태 상무(64년생)가 전무로 승진, 후임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주로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외업분야에서 근무한 현장 전문가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조선사업본부 안전 담당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일렉트릭은 분사이후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혁신은 물론, 품질 최우선 확보, 영업력 강화, 스마트팩토리 건설 등 회사 경쟁력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KJtimes=견재수 기자]주요 그룹들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라 미래 신(新)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로봇시장은 지난 2016년 약 100조원(915억달러)에서 2020년 약 220조원(18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로 AI(인공지능)·전장산업·IoT에 주력하고 있다.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 AI 연구센터 개소 등 총 5개 AI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에 쏟는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삼성 리서치(SR)에서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H.Sebastian Seung)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다니엘 리(Daniel D.Lee) 교수를 영입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