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촉발된 불씨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외에 밀수, 관세포탈 및 외국환 신고 위반 혐의 등 총수일가의 줄소환이 불가피해지면서 사실상 ‘한진’ 일가 전부가 경영활동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관세청은 밀수와 관세포탈 의혹을, 국세청은 조 회장 형제들이 대규모의 해외 재산을 상속받고 세금을 내지 않은 의혹,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진에어에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지난 24일 중구 한진그룹 본사 빌딩과 계열사 정석기업, 종로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양호 회장을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조 회장이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아 수백 억원대에 달하는 상속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조 회장 일가와 주변인물들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법무부 산하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비례대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은 46건이며 공동발의도 449건에 달한다. 2018년 5월2일 기준으로 대표발의 84건, 공동발의 864건의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인 만큼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실내공기오염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환경 분야의 대표적 입법발의 사례다. 또한 노동 분야에서는 실질적 고용평등을 실현하도록 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있다.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자전거 안전 패키지 법안’인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송 의원와 같은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은 국회의원에게 양질의 입법 및 정책개발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인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2005년에 도입됐으며, 법안 본회의 가결건수 및 회의 출석률 등 양적
[kjtimes=견재수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가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방문해 같은 당 정순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후보는 “오늘 공식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첫 번째로 찾은 곳이 바로 이 곳 강남”이라며 “저는 강남이 우리 서울의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곳인데 그동안 강남구청장이 이런 서울의 미래 비전을 충분히 감지하고 그것을 시행할 수 있는 분들이 뽑히지 않았다”고 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가 저와 함께 강남구청장에 선택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야 우리가 강남구는 물론이고 서울시가 21세기 세계 톱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서로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다고 이렇게 저는 확신해서 오늘 이 곳을 가장 먼저 찾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강남에서 전현희 국회의원님은 이미 선출이 되신 곳이지만 지금까지 강남구청장은 그러지 않았다”며 “그래서 우리 정순균 후보님이 반드시 당선되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강남은 참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
[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시장 선거가 네거티브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주식 매매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서 후보 캠프에서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 후보 가족기업인 대한제강 주식 매매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이은 공세다. 서 후보 측 곽규택 대변인은 선거사무실에서 ‘오거돈 후보의 대한제강 주식 고점매각’에 대해 ‘비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곽 대변인은 “2017년 대한제강 주가는 7월 21일 최고점인 1만 4750원에 거래된 후 하락 횡보를 하다가 8월 10일 이후 급락했다”며 “오거돈 후보는 주가 급락 직전인 8월 4일 1만 1주, 7일 1101주, 8일 7093주, 10일 329주 등 총 1만8524주를 장내매도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한제강 주가는 13200원~1만3650원대를 형성하고 있었고, 매각대금은 약 2억 5000만 원으로 추정된다.”며 “오 후보가 주식 1만 8500여주를 매각하자마자, 공교롭게도 대한제강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반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이 결국 잠정 중단됐다. 이번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정부 및 시장에서 대주주가 순활출자고리를 해소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엘리엇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검토에 들어가 해외 행동주의 투자에 무방비 상태인 한국 기업의 현실을 우려하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최근 JP모건이 발간한 ‘아시아의 주주행동주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행동주의펀드 활동 건수는 2011년 351건에서 2017년 662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아시아에서 발생한 공격 사례 총 376건 중 한국 기업 대상이 24건으로 투기 자본의 집중 타깃이 됐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대주주 지분이 5% 안팎으로 매우 낮고 기업 승계 및 상속까지 맞물려 매우 취약한 구조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단기적 성과를 최우선으로 내부유보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매각으로 주가 상승을 일으켜 차익을 챙기는 ‘치고 빠지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번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
[KJtimes=정소영 기자]반포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부담금이 가구당 1억3569만원으로 조합 예상보다 16배 많은 금액이 나오면서 재건축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시작된 정부 규제가 지난달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에 이어 보유세 강화 논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이하 재초환) 부담금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뤄져 사실상 재건축 투자가 어려워졌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 집값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하락에 6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중 강남구(-0.06%)를 비롯해 서초구(-0.02%), 송파구(-0.05%) 등 강남4구 전체는 0.04% 떨어졌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76㎡)의 경우 연초 최고 16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4억5000만∼15억원으로 2억원이 떨어졌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재초환 충격에 이어 다음 달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부동산 보유세’ 개편 방향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어 ‘내가 내야할 세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이 시장의 반대로 잠정 중단됐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나 외국인 주주에게 영향력이 큰 ISS 등 대부분의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현대차그룹은 고심끝에 시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편안을 보완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재 체결돼 있는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다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분할합병계약서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반대의견 권고와 주주들의 의견을 고려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 및 분할합병의 거래종결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28일 공정위에서 요구한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AS 부품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분할합병으로 모비스는 미래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동시에 글로비스의 성장은 곧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로 그 성과가 확산하는 구조이며 모비스 주주의 이익으로 재차
[kjtimes=견재수 기자] 6‧1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 시장인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가덕도신공항 재테크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지난 20일 서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거돈 후보 일가의 가덕도 신공항 재테크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대한제강 녹산공장 부지 의혹’, ‘오 후보 일가의 김해시 토지 관련 의혹’, ‘대한제강의 거가대교 공사 철강재 납품 의혹’ 등도 함게 제기했다. 오 후보 측은 바로 다음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 후보 측의 주장이 ‘가짜뉴스’”라고 반격했다. 오 후보 측은 “‘부동산 등과 관련한 문제는 과거 3번의 선거과정에서 이미 소명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관련 내용을 서 후보가 의혹인 양 제기한 것은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반격했다. 또한 향후 강력한 법적, 정치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오 후보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 후보를 고발했다. 오 후보 측은 “‘가덕신공항’ 공약과 연결해 투기 운운한 대목은 억지로 짜 맞춘 궤변에 불과하다.”며 “서 후보측은 서투른 마타도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중히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성곤)는 제360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13건의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통해 당초 정부안의 총지출 3조 8397억원 대비 5985억원이 감액되고 5766억원이 증액되어 281억원이 감소했다. 그 결과 2018년도 예산의 총지출은 432조 6518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이와 더불어 17건의 부대의견이 채택됐다. 또한, 함께 의결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유인을 제고하고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을 현행 3년간 70%에서 5년간 90%로 확대하는 한편, 청년창업중소기업 및 연수입 4800만원 이하 영세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감면대상을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내의 경우 5년간 50%, 그 외 지역은 5년간 100%를 감면하도록 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드루킹의 인터
[kjtimes=견재수 기자] 정치10단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 전남 목포)이 지역구인 전남 목포를 포함한 영암 등에 833억원의 예산을 증액시키는 역할을 했다. 추경예산 확보로 청년일자리사업과 남해안철도 등에 투자돼 지역경제 위기 극복 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추경예산과 관련해 “이번 추경에 목포‧영암 지원예산으로 833억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국회 추경심사에서 증액된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원예산은 833억원에 달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00억 ▲목포 관광산업 융자지원 100억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100억 ▲목포-강진 고속도로 100억 ▲영산강 3-1지구 대단위농업개발 80억 ▲고용위기지역 투자촉진 37억 ▲조선사업 부품기자재업체 위기극복지원 20억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기술 개발 14.4억 등 총 20건이다. 목포-영암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고 지원예산이 반영됨으로써 목포-영암지역 노동자의 생계부담이 완화되고 재취업 및 직업훈련기회가 확대됨은 물론, 기업의 고용유지 및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게 돼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 배경에 가족기업의 재산증식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 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은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논란 재점화는 오 씨 일가가 소유한 대한제강 녹산공단 일대, 가덕도 대항동 일대의 토지들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든다”고 밝혔다. 서 후보 측에서는 “오 후보가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가덕도와 인접한 대한제강 녹산공장부지의 실거래가가 약 1300억원에(공시지가 438억원) 이른다”고 전했다. 녹산공장은 대한제강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물류 자회사로 녹산공장만 보면 실거래가는 130억원(공시지가 43억5000만원)이다. 또 “오 후보의 조카인 오치훈 대한제강 대표는 2005년 6월 가덕도 내 대항동 89번지 땅 450평(1,488㎡)을 취득했다”며 “이 땅은 2017년 1월 기준 공시지가 5억 3000만원으로 현 시가 20억원으로 추산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해시 진영, 진례 일대 토지 12만1981평(40만3,246㎡)을 소유하고 있는 등 가족들
[KJtimes=견재수 기자]고 구본무(73) LG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광모(40) LG전자 B2B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LG그룹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에 내정되고 구 회장이 별세하면서 LG그룹의 4세 경영승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 일단 발판은 지난17일 ㈜LG가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마련됐다. LG그룹 오너 일가에는 ‘장자가 가업을 승계하고 일단 승계가 시작되면 선대의 형제는 모두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구 전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은 25년간 그룹을 진두지휘한 후 장자인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줬고 2016년부터 구 회장은 대외 활동에 주력하고 그룹 내부 전반은 구본준 부회장이 챙겨왔다. 1978년생인 구 상무는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인스티튜트 공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해 2013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부장을 맡으며 미국 뉴저지법인에서 경영기획, 마케팅 총괄 업무 등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나섰다. 귀국 후 HE 사업본부,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에서 근무
[Kjtimes=정소영 기자]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지식, 경험 등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공유경제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가세하면서 다양한 공유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공유경제는 자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으로 차량과 승객을 연결하는 우버, 숙박연결업체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이다. 지자체의 경우 공유기업을 지정하고 이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 많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공유촉진위원회(위원장 문효은)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공유기업·단체 지정과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총 102개 공유기업(단체) 지정, 107개 공유사업에 공유촉진사업비 15억3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5개 공유기업을 새로 선정하고 12개 공유기업(단체) 공유촉진사업비 2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을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을 지난달 개최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공유기업에 12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비롯,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기업소개 훈련, 홍보용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공유기업의 지속성장을 위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건설이 부실시공 논란으로 뭇매를 맞는 분위기다. 사전점검 과정에서 균열과 누수 등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현장에 참여한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은 물론 사기분양이라는 격한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부산 기장 ‘정관 두산 위브 더 테라스’에 대한 부실시공 논란이 강하게 일고 있다. 지난달 열린 사전점검에서 여러 가지 하자가 드러났는데, 준공을 코앞에 둔 아파트라고 보기에 그 정도가 가볍지 않다는 지적 때문이다. ‘정관 두산 위브 더 테라스’는 정관신도시 A-21블록에 지하2층~지상5층, 16개동 27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3월로 예정된 준공도 무슨 이유에선지 오는 6월로 연기됐다. 부실시공 논란은 지난달 열린 사전점검 직후다. 이날 현장을 돌아본 입주민들은 건물 내외벽 균열과 지하 시설물 누수 등 부실시공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정관 두산 위브 더 테라스’가 새 아파트임에도 건물 외벽의 균열, 몰딩과 벽지의 마감 불량, 스프링클러 배관 노출, 유사 시 탈출을 위한 완강기 파손 등 하자를 넘어 부실시공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KJtimes=정소영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의 감리위원회가 금융감독원 회계조사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참석해 대심제 형태로 첫 심의를 시작했다. 핵심 쟁점은 분식회계 여부와 고의성,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연계성으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성 등이다.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가치 과대평가 여부도 포함됐다.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시장가로 변경, 1조9000억 원의 순이익을 내게 된 과정에서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늘리는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회계기준을 바꿨다고 금감원은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배력이 떨어질 수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기준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특히 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양쪽이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향한 그룹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