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윤석금(69) 웅진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변제 능력과 의지 없이 CP를 발행했다"며 윤 회장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신광수 웅진에너지 부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5년, 이주석 전 웅진그룹 부회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윤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교과서에 나오는 경영인이 되자며 투명경영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가 잘못된 것을 재판 내내 뉘우치고 있다"고 호소했다. 변호인 측은 "사업 추진과 정상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이었고 상환계획이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윤 회장은 1000억원대 CP를 발행하고(특경가법상 사기) 계열사를 불법 지원해 회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은 7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지진, 태풍, 쓰나미 등 국제 재난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긴급구호품 5억원 어치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국제긴급구호품은 5인 가족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비누, 화장지, 치약, 수건 등 8종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7000세트와 담요 1만6000장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강 샤파강(Jagan Chapagain)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지역사무국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삼성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30여명이 참석했다.국제긴급구호품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국제적십자사연맹 표준에 따른 구호 물품과 영문 설명서를 구비해 국제 재난구호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국제운송비를 줄이기 위해…
[KJtimes=김봄내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장부족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보장부족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실제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신 회장은 이어 “저금리 장기화, 이차 역마진 심화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닫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KJtimes=김봄내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장비 부문 자회사 밥캣이 미국 노스다코타주 비즈마크 사업장에 최첨단 연구개발(RD) 센터인 '엑셀러레이션 센터'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RD센터는 2800만 달러가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최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 컴퓨터 시뮬레이션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어 신제품 개발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8만9000㎡ 규모의 야외 장비 시험장이 설치돼 다양한 조건에서 시제품 시험도 가능하다고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30일 인천공장에 건설기계와 엔진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RD 센터'를 준공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은 오는 20일까지 청소년들의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14 꿈키움 창의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키움 창의학교’는 지난해 ‘문화창의학교’라는 이름으로, CJ그룹의 식품ㆍ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문화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존 요리ㆍ음악ㆍ공연 등 3개 분야에 올해는 방송쇼핑 부문을 추가하는 한편, 인성교육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꿈키움 창의학교’는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이나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등에서 교사 추천을 받은 중학생 중 200여명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열리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CJ의 각 분야…
[KJtimes=김봄내 기자]13개 대기업이 1년 사이 순환출자 고리를 절반 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호출자제한 49개 기업집단 중 순환출자(환상형) 고리를 보유한 13개 그룹의 지분구조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고리 개수는 총 50개로 집계됐다. 1년여 전인 지난 2013년 4월 107개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인 57개(53.3%) 고리가 끊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순환출자 고리는 출자사와 피출자사 간 지분이 1% 이상인 경우만 집계했으며, 2013년 4월 이후 신규 추가된 고리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가장 많은 고리를 가진 롯데와 삼성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롯데는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알미늄→롯데제과 등으로 얽혔던 51개(2013년 4월)의 고리를 지난달 말 10개로 41개나 줄였다. 롯데는 각 계열사가 지닌 그룹사 지분을 순환출자 고리의 핵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그룹이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SNS 미니다큐 '줌인삼성'이 4일 기준 유튜브 누적 총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줌인삼성은 삼성 임직원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4~5분 분량의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물로서 월 1~2편씩 현재까지 총 8편이 삼성그룹 홈페이지와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공개됐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줌인삼성은 지역전문가와 사내대학교 등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삼성의 다양한 제도와 사실적인 근무 모습, 임직원 사연 등을 감동적으로 담아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 기업 스스로 임직원의 삶과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한 것은 줌인삼성이 처음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상품광고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아닌 일반 직원 소재의 다큐 영상물이…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자산 1조원이 넘는 부자는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수성가형 부자는 10명뿐이었다. 재벌닷컴이 7월 말 기준으로 1883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280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나 경영자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등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 상위 400명의 자산은 모두 183조929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자 400명의 1인당 평균 보유 자산은 4590억원이었다. 보유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슈퍼갑부는 모두 35명이며 이 가운데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였다. 국내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상장사와 비상장사 지분 가치와 서울 한남동 자택 등 본인 명의 부동산을 합쳐 모두 13조287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쳐 개인 자산이 7조6440억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 방산부문 신입사원 35명이 사회 첫 발을 디뎠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마현리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 이들 신입사원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 중인 신입사원 입문과정을 받고 있다. ㈜한화 방산부문은 신입사원 연수 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화의 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마현리는 지난 2013년 9월 한화 방산부문이 도·농 교류활성화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라면서 “신입사원들은 마을 공동공간 제초작업, 비닐하우스 내 과실 솎기 등의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고 설명했다.금번 농촌 봉사활동
[kjtimes=정소영 기자]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한 달 사이 5개 증가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8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4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편입과 제외 추이를 살펴보면 4월 1677개, 5월 1684개, 6월 1688개로 증가세를 보이다 7월 들어 1680개로 줄어들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개가 늘어났고 그 사이 편입된 곳은 11개, 제외된 곳은 6개다. 농협은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보험 등 5개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국전력과 GS, 한화, CJ 등은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 수를 각각 1개사씩 늘렸다. 반면 삼성과 한진, 금호아시아나 등은 계열사 수를 각각 1개사씩 줄였다. 삼성은 천산종결과 흡수합병을 통해 월드사이버게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매직은 신임 대표이사로 강경수 전무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강 대표는 24년 동안 동양매직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렌털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양매직 자회사인 매직서비스 대표이사에는 송종환 이사가 선임됐다. 동양매직은 동양그룹의 기업회생 절차에 따라 지난달 초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인 매직홀딩스에 인수됐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장 영업을 강화해 렌털, 가전 사업을 키우고 농협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978억원으로 22.2% 증가했고 계속영업순이익은 227억원으로 75.5% 감소했다. 계속영업순이익이 많이 줄어든 것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에 따른 약 1230억원의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이 기타 금융비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1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아닌 계속영업순이익 기준으로 순이익을 집계하고 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 증가한 21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31%에 달하는 수치로 네이버 실적 사상 해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미얀마 국영 기업과 손잡고 현지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의 합작법인 설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라 미얀마에서 육상 운송, 국제 물류,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첫 사업으로는 양곤 시에 1만3천㎥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60여 대의 화물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 미얀마 각지에 7개 거점을 확보해 시멘트, 사탕수수, 주택 건설 자재 등의 물류를 맡고, 중고차, 봉제 제품 등 수출입 화물의 국제 운송도 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얀마는 중국, 인도, 아세안을 연결하는 물류 요충지라는 점에서 물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에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위원총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위원총회에서 위원장 선임은 재적위원(120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됐으며 선임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조양호 위원장의 임기는 김진선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0월18일까지다. 조양호 위원장은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2012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지난해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IOC 위원에도 도전했으나…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년 만에 금강산을 방문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이 금강산 방문을 위해 30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다음 달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금강산 현지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했으며, 현재 통일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 회장의 방북 일정은 8월 4일 오전 9시 40분에 출경해 오후 4시에 입경하는 당일 스케줄이다. 현 회장은 지난해에도 금강산 현지 추모행사에 참석했으며,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 방문이 된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금강산 방문이 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현지에 있는 정 회장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한 뒤 현지호텔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