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한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329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0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내놓은 ‘2012년 세계 해외직접투자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액은 전년보다 13.7% 증가한 329억 달러로 세계 13위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의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증가한 것으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의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1조3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까닭이다. 보고서를 보면 해외 직접투자 1위는 미국으로 지난해 3288억 달러를 해외에 직접 투자했다. 그 뒤는 일본으로 1225억 달러를, 3위는 중국으로 842억 달러를 투자했다.선진국 중에는 이탈리아(14위), 노르웨이(18위), 오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워킹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계열사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S, 제일기획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들 계열사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 이유는 우수한 여성 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월 광주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후 어린이집을 갖춘 사업장은 전국 8개다. ‘워킹맘’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도도 확대했다. 법적으로는 6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만 해당되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도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런가하면 사기업으로는 처음 올해부터 자녀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임직원이 최장 1년까지…
[kjtimes=김한규 기자]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카드가 본격 상용화하면서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19일 한국은행과 특허청 등에 따르면 모바일 카드 발급은 2007년 말보다 약 3배 불어난 48만2000개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기술 발달에 힘입어 모바일 카드 발급량은 물론 사용 규모와 관련 특허가 일제히 급증해 전통적인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모바일 카드의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2011년 말 1000건에서 지난해 말 3600건으로 결제 금액은 같은 기간 3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3~4배 성장했다. 이처럼 모바일 카드의 이용이 급증하자 관련 업계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특히 2007년 이전에는 특허 출원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던 금융회사들의 비중이 지난 4년간 시장 선점과 비용 절감을 위해서 모바일 신용카드 관련 특허 출원을 15%…
[kjtimes=김한규 기자]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7을 출시했다.애플은 19일 새벽 2시부터 iOS7을 정식 출시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아이폰5를 비롯한 기존 사용자라도 iOS7 정식 출시일에 맞춰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이번 iOS7 업데이트로 멀티 태스킹, 제어 센터, 보안 기능은 한층 강화되었다.에어드롭과 아이튠즈와 같은 새로운 기능들도 서보였다. 에어드롭은 와이파이를 통해 주변 유저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인터넷 기반 라디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또한 알록달록한 감성 배경 화면과 함께 벨소리에 오로라, 별자리 등이 추가된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플랫디자인으로 바뀌고 안드로이드 토글 기능과 유사한 ‘제어센터’ 가 추가되며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된다.카메라도 많은 기능이 업데이트 되어 사진,…
[kjtimes=김한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주당 배당액을 늘렸다. 이는 신사업 부진과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문 인수 등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고 경영진 교체를 진행하는 등 주주들의 지지를 당부하며 이익을 환원한 것으로 풀이된다.MS에 따르면 이달말 종료되는 같은 규모의 기존 자사주 매입 계획의 후속 조치로 최대 400억 달러(43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새 계획에는 별도 종료시한이 설정되지 않아 언제든 자사주 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MS는 또 주당 배당액을 주당 28 센트로 기존보다 21.7% 인상하기로 했다. 배당금은 11월 21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기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2일 배당된다. 증액에 따른 추가 배당금은 분기당 약 4억 달러다.이 계획이 발표된 17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 시
[kjtimes=견재수 기자] 앞으로 미터기 등 일반인이 택시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나 장치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콜밴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콜밴 등 화물차에 미터기를 설치해 택시유사표시행위를 하면 운송사업자에 대해 운행정지나 감차처분을 내리고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정지와 취소 등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이는 그동안 일부 콜밴이 불법택시영업과 부당요금을 징수해 시장 혼란과 고객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행위를 일삼아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따른 제도개선 차원에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공포를 통해 미터기 설치 등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택시유사표시행위 금지 규정이 신설됐
[kjtimes=정소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3%하락한 수치다. 17일 한국은행은 201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가장 관심이 쏠린 분야는 역시 농수산물, 농림수산품은 채소를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5.4% 상승해 다른 분야 제품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전력·가스·수도는 도시가스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3%, 음식점과 숙박 운수 등 서비스 분야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 분야에서는 1차 금속제품이 하락했지만 화학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수분류별로 들여다보면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10.1%나 올랐고 식료품도 2.5%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분야는 각각 0.2%와 0.1% 하락했다.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분류한 국내공급물가지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이 우윳값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상을 통해 우윳값 인상에 합의했다.업계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하나로마트와 가격 인상에 구두로 합의한 상태"라며 "인상 시기는 26일 전후 인상 폭은 흰우유를 기준으로 ℓ당 2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ℓ당 200원은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분인 ℓ당 220원보다 20원 낮은 수준이다.이 인상분이 확정되면 매일유업의 흰 우유 1ℓ들이 가격(대형마트 기준)은 2350원에서 2550원으로 오른다. 앞서 가격을 올린 서울우유 1ℓ 들이 가격은 2520원이다.매일유업은 지난달 8일 ℓ당 250원 수준의 가격 인상을 시도했다. 그러나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눈치 보기' 끝에 가격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거나, 올렸던 가격을 환원하면서 뜻을…
[kjtimes=김한규 기자] 한화건설이 제주도 외항 국제 여객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까지 402억원을 들여 제주외항 부지 4만8237㎡에 세관·검역·출입국관리사무소, 대합실, 휴게실, 면세점, 일반 매점 등을 갖춘 지상 2층, 전체면적 9885㎡ 규모로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할 예정이다.이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제주 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국토부와 제주도 추천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기술제안서 평가심사소위원회는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낙찰자를 결정했다.총 공사대금은 387억원(도급 319억, 관급 68억)이며 한화건설의 지분율은 59.2%다. 나머지 지분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주 3개 업체가 나눠 갖는다.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는 유성
[kjtimes=서민규 기자]금호산업의 기업 회생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채권단의 금호산업 경영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위법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게 그 이유다. 공정위가 내린 결론을 보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산업 기업어음 출자전환(채권을 자본으로 전환)은 공정거래법상 대물변제 수령으로 볼 수 있어 상호출자금지의 예외사유에 해당한다’는 것. 특히 공정위가 내린 유권해석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기촉법) 상계계약 방식에 의한 출자전환은 신주인수계약, 상계계약 등이 포함된 형태의 대물변제 계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의 이 같은 결론이 금호산업 구조조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이유는 채권단의 수정안의 가부에 대한 결정으로 작용한다는데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신규…
[kjtimes=견재수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이동이 시작됐다. 연휴는 반갑지만 고향으로 가는 내내 꽉 막힌 도로와 뚝뚝 떨어지는 연료 게이지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과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특별 교통대책기간(17일~ 22일)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513만명으로 작년 추석(3348만명)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만 72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10명중 8명꼴로 귀성길에 승용차 이용이 예상되고 있다. 교통체증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연료소모도 부담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귀성․귀경길 유류비 절감 팁을 제시했다. 짐은 줄이고 타이어 공기압은 적당히짐이 많으면 차가 무거워 연료소모가 더 많은 것은 상식, 불필요한 짐을 줄여 트렁크를 최대한 가볍게 한다. 차량 중량이
[kjtimes=견재수 기자]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승용차 1330대가 ‘연료필터 히터 및 에어백’결함으로 리콜된다.리콜 대상은 2009년에 제작된 120d, 520d, X3 20d, X5 30d, X6 30d 등 5개 차종 790대에서 겨울철 연료를 예열해 주는 히터(연료필터 내부에 장착)가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2002년에 제작된 318i, 320i, 325i, 330i, 325ci, 330ci, 325xi, M3 등 8개 차종 540대에서 에어백 팽창장치 불량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부풀리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9월 17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연료필터 히터, 에어백모듈 교환)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kjtimes=정소영 기자] 미국의 심장부가 뚫렸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수도 워싱턴DC 네이비 야드(해군 복합시설) 내 한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 13명에 다수의 중상자가 발생했다,이번 사건으로 미국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총기 가해자의 신원을 잘못 내보내는 등 충격의 여파로 어수선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군 시설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보안 등 외부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사건 발생 후 진행되고 있는 흐름이 외부로 알려지는 상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총기 가해자는 텍사스주(州) 포트워스 출신의 아론 알렉시스(34)로, 지난 2007년부터 해군에서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한 뒤 2011년 1월 말 하사관으로 전역한 인물이라고 밝혔다.이 가해자는 경찰 등과의 교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다. 목격
[kjtimes=김한규 기자] 한진해운이 은행권에 영구채 발행을 위한 지급보증을 요청했다. 한진해운은 영구채 발행시 부채비율을 완화할 수 있어 자금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SK해운이 투자 수요 부족을 이유로 영구채 발행 추진을 포기한 상황이어서 한진해운의 이번 영구채 발행 결과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4억 달러(약 4082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최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영구채 발행을 위한 지급보증을 요청했다.산업은행은 영구채 보증 비율을 분산하기 위해서 다른 2곳 이상의 은행으로부터 보증확약을 받아올 것을 요구했다.이에 한진해운은 우리·하나은행 등과 영구채 보증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우리은행은 보증요청서를 받아 검토 중이지만 해
[kjtimes=김한규 기자] 철도차량 업체 현대로템이 상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대로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준비를 마쳤다.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 포인트와 핵심 경쟁력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10월에 상장을성공적으로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공모 규모는 총 2706만주로 이중 모건 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MSPE)의 구주 매출 600만주를 제외한 2106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공모예정금액은 4600억~6223억원 가량으로 예정가는 1만7000원∼2만3000원이다.현대로템의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006800)과 우리투자증권(005940), BoA메릴린치, 도이치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0년 삼성생명(032830)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현대로템은 전세계 철도차량 부문에서 5대 기업 안에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