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건설경기의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봉관 서희건설(www.seohee.co.kr) 회장의 조용하고 은은한 사회공헌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 회장이 나눔 사랑은 도급순위 30위라는 위치에 도달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장기적인 업황 침체로 사회공헌에 대한 무게를 크게 줄이는 다른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 회장의 나눔 사랑에 대한 고집은 한결 같다. 서희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경제성장 역할을 충실히 하는 가운데 기업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를 사회 환원하는 앞서가는 사회공헌활동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능 기부, 장학금 지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 받는 이들까지 나눔의 대상
[kjtimes=정소영 기자]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가 아프리카의 편견을 깼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아프리카 대퓩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 20차 UNWTO 총회의 성과다. 총 121개국에서 50명이 넘는 장관들과 700명이 넘는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총회는 시작 전부터 성공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무엇보다 외부에서는 아프리카 국가인 잠비아와 짐바브웨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것에 대한 점에 우려를 표했다.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와 공동주최국인 잠비아 간의 정치적 현안 등 여러 가지 걸림돌로 제기된 상황에 기인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기우(杞憂)였다. 이날 오후 7시 UNWTO 총회가 성황리 폐막하면서 전 세계에서 이곳으로 날아온 참석자 모두는 ‘성공적인 총회’라는 수식어만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가게 됐다.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성과로 부상한 스
[kjtimes=정소영 기자]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가 짐바브웨․잠비아 공동주최로 개최한 20차 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짐바브웨 Elephant Hills 호텔에서 본회의를 열어 ST-EP재단의 독립적인 국제기구화를 위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UNWTO는 지난 24일부터 28일 사이 제20차 총회를 열고 현재 UNWTO 산하에 있는 스텝재단을 독립적인 UN산하 국제기구로 승격시키는 등 한국 내 비준 절차 등을 거쳐 2015년경 국제기구화가 확정될 전망이다. 본회의 안건에서 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은 “재단의 탄생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12년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재단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상을 현실화시키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도영심 이사장은 “그 과정에서 재정지원을 해준 한국에 감사한다”며 “그리고…
[kjtimes=견재수 기자]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ST-EP재단(도영심 이사장, 이하 스텝재단)과 한국인터넷기자협회(김철관 회장, 이하 인기협)는 빈곤 및 불평등 퇴치를 위해 상호협력과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했다.지난 27일 오후 UNWTO 제20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짐바브웨 엘리펀트 힐스 호텔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스텝재단 도영심 이사장과 인기협 김철관 회장은 상호 양해각서를 주고받았다. 이에 따라 스텝재단과 인기협은 관광과 교육을 통한 빈곤 및 불평등 퇴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정보들을 서로 교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 기관은 파트너십 범위 안에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해 실행할 예정이다.양해각서를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관광과 교육을 통한 빈곤 및 불평등 퇴치와 관련한 노력 홍보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kjtimes=김한규 기자] 연예기획사 예당컴퍼니(049000)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변두섭 회장이 숨진 지 3개월 만의 일이다.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위원회를 열어 예당컴퍼니의 상장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심의했다고 밝혔다.변두섭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위기를 맞은 예당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고 했다. 이에 뷰티플라이프가 직접 주주간담회 및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인수방법, 인수 후 사업방향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유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이날 오전 예당의 공시에 의하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인 뷰티플라이프가 납입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유상증자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설립된 뷰티플라이프는 웨딩사업, 인터넷광고 대행, 엔터테인먼트사업, 컨설팅
[kjtimes=김한규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에 카드 부문 통합 추진 자본금 7000억원 출연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출연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와 하나금융지주는 서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지주는 TF팀을 통해 카드통합을 추진하면서 외환은행 카드부문의 인적 분할 방식을 선택해 무상이전이 불가피한하게 하고 외환은행에 자본금 7000억원의 출연을 요구한 상태다.이에 외환은행 노조는 카드 부문 영업양도 등 다른 방식을 택할 경우 외환은행은 1조원 상당의 매각대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오히려 7000억원 출연을 요구한 것은 하나SK카드의 부실 해결을 위해 외환은행을 희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회사측은 하나SK카드가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정한 자산 대비 자기자본 기준 미달해 하나카드의 기존 자본금에 7000억원을 더하
[kjtimes=김한규 기자]보안 경비를 생명으로 하는 캡스에 구멍이 뚫렸다. 캡스를 믿고 보안을 맡겼던 새마을금고가 보안 업체 직원에 의해 털려 뒤통수를 맞은 형상이다.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강북구 새마을금고 2곳에서 수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강모(28)씨를 붙잡고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강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11분 강북구 인수동 새마을금고 수유5지점에서 3900만 원을 훔치고 인근 다른 수유2지점에서 3800만 원을 훔치는 등 모두 77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었다.그는 범행 일주일 전과 이틀 전 기기 점검을 한다는 명목으로 새마을 금고 두 곳의 보안 장치를 차례로 껐다. 강 씨는 은행 직원이 없는 토요일을 틈타 미리 복사해둔 열쇠로 50분 만에 금고 두 곳을 털고 유유히 사라졌다.이후 도난 경보가 울려 보안업체 직원이 출동했지만 별다른
[kjtimes=정소영 기자] 대기업 그룹 오너들의 고령화 흐름 속에 자녀에 대한 자산승계 흐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와 두산그룹은 자산승계율 90%를 넘어 완성단계에 접근했고, 한솔과 효성 등도 50%를 넘어 실질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62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있는 43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자녀에 대한 주식 자산 승계율이 평균 3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승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태영그룹으로 99.3%에 달했다. 이어 웅진과 LS도 각각 96.7%와 94.5% 순으로 중견그룹의 자산승계율도 전반적으로 높았다. 5대그룹 중 자산승계율이 90%이상 넘은 곳은 롯데가 유일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2722억원의 총 주식자산을 보유한 반면, 롯데家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전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2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최근 아반떼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엔진룸 물 유입으로 인한 문제 발생 시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엔진룸 물 유입에 따른 커넥터 및 와이어링 등 전장부품 부식으로 품질문제 발생 시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평생 보증키로 했다. 현대기아차 측은 ‘자사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엔진룸 내 모든 전장부품들을 완벽한 방수형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며 ‘아반떼와 같이 엔진룸 내 일부 부품의 A/S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카울탑에 A/S용 커버를 장착하는 타입의 차량을 비롯해 차종에 따라 일반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엔진룸 물 유입으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품질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고객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품질에 대한 확신을 드리기…
[kjtimes=정병철 논설주간/대기자] 프로레슬러 이왕표 선수가 위독하다. 지난 14일 새벽부터 8시간에 걸쳐 암 수술을 받은 후 회복기미를 보였던 이 선수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27일 저녁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28일 한국프로레슬링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후부터 동맥경화 증상으로 인해 피가 입과 코로 터져 나와 이날 오후 6시부터 28일 새벽 두시까지 약 8시간에 걸친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이 선수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이 불안정하다. 한국프로레슬링연맹 최두열 실장은 “병원측이 ‘현재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며칠 더 경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전해왔다. 앞서 이 선수는 지난 14일 새벽 담낭암 수술을 받았었다. 담도암은 췌장암과 함께 경과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담도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수술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우유가 오는 30일부터 우윳값을 ℓ당 220원 올린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우윳값을 ℓ당 220원 인상키로 하고 이를 30일부터 반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여건과 우유가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소비자희망가격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측은 "지난 9일 단행하려던 우윳값 인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서울우유는 지금까지 약 60억원의 원가부담을 떠안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서울우유는 하나로마트측과 협상을 벌여 이같은 우윳값 인상폭과 시기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서울우유 1ℓ 들이 가격은 종전 2천300원에서 2천520원으로 오른다. 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ℓ당 220원선에서 가격 인상을 단
[kjtimes=서민규 기자]롯데케미칼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들에 대한 외환위기설이 제기되면서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가장 크다는 지적 탓이다.실제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다른 업종보다 커 신흥국 외환위기가 현실화되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최근 변동성이 커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최근 4분기 동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기업이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의 4개국 합산 매출 비중은 18.02%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의 14.77%, 인도에서 3.24%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만일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하면 실적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선 위기 신흥국
[kjtimes=김봄내 기자]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환수(52)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공석인 임 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하기로 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는 송광조 전 청장이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이달 초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었다. 청와대는 국세청으로부터 2급 이상 간부들을 중심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 후보군을 전달받아 정밀 인사 검증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에 이어 국세청 서열 3위에 해당하는 고위직이다.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고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세무 조사를 총괄한다. 임 내정자는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회사에서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희망퇴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2∼9일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0.1%(578명)가 '조건이 맞는다면 희망퇴직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퇴직을 수용할 수 있는 최소 조건으로는 '퇴직금과 1년치 급여'를 꼽은 직장인이 74.9%(54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퇴직금과 6개월치 급여'(12.5%), '퇴직금'(6.4%), '퇴직금과 9개월치 급여'(6.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이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연령대는 50대(41.3%), 30대(29.4%), 60대(23.5%), 20대(5.8%) 순으로 조사됐으며, 40대를 지목한 직장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17.4%(125명)는 실제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권고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그 이유는 '회
[kjtimes=김한규 기자] 제조업체의 업황 체감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이달 제조업체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3을 나타냈다. 지난 두 달간 이어져온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다음 달에 대한 업황 전망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77로 조사됐다. 제조업 업황BSI는 작년 11월 67에서 올해 5월 80까지 상승하다가 6월과 7월에 각각 79, 72로 하락했다.기업유형별 업황BSI를 보면 대기업(76), 중소기업(70), 수출기업(79), 내수기업(70) 등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씩 올랐다. 하지만 지수는 대부분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경기상황을 아직 보수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많았다.부문별로 지수를 살펴보면 아직은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다. 가동률(88→82)은 6포인트 떨어졌고 신규수주(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