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미국에서 역대 여섯 번째로 소해면상뇌증(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견돼 우리 정부가 검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BSE는 흔히 '광우병'으로 잘 알려진 병으로 이에 걸린 소로 만든 사료를 먹여 감염되는 만성 신경성 질병인 '정형 소해면상뇌증'과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나뉜다. 미국 농무부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의 6년 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견됐다고 밝혀왔다. 농식품부는 미국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은 특정 개체에만 발상해 다른 개체가 감염돼 있을 가능성은 없다"며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발생이 BSE 지위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소해면상뇌증이 일어난 것은 2003년 1건, 2005년 1건, 2006년 1건, 2012년 1건, 지난해 1건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현재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 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것만 수입된다. 현재 미국에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시계 · 비서 · 트레이너 · 휴대폰의 기능을 모두 담은 '갤럭시 워치'를 31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46mm 모델(실버) 39만9300원 ▲42mm 모델(로즈골드, 미드나잇블랙) 37만9500원이다. '갤럭시 워치'는 SK텔레콤의 'LTE Watch 요금제(단독형/공유형 중 선택)'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형 요금제는 월 1만21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공유형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을 공유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T플랜 인피니티 요금제 고객 중 '맞춤형 VIP Pack' 혜택으로 '스마트워치 월 이용료 혜택' 신청 고객 ▲T시그니처 Master·Classic 요금제 고객에게 LTE Watch(공유형) 요금제 이용요금 100%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는 전작인 '기어S3' 대비 배터리 용량을 24% 늘려 매일 충전하는 불편을 덜었다. 완전 충전 시 이용 패턴에 따라 46mm 모델은 3~7일, 42mm 모델은 2~4일간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 브리핑을 통한 기상 전후 정보제공 등 비서 기능도 강화
[KJtimes=김봄내 기자]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최초 3년 만기 원화 그린본드(Green Bond) 2천억원을 연 2.15% 금리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개선 산업 등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투자자와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고 인증 절차가 엄격해 세계은행, IMF, 산업은행 등 국제기구 및 공기업에서 주로 발행되었으며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민간 기업들도 발행을 시작하고 있다. 그린본드의 투자자는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등을 고려한 사회적 책임 투자를 이행하고 발행자는 녹색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유엔환경프로그램금융계획(UNEPFI: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 Financial Initiative)에 가입해 지속 가능 금융 실천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으며 특히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국제그린본드원칙(Green Bond Principle)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KJtimes=김승훈 기자]대우조선해양[042660]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3만37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선가 상승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현시점이 조선주 매수 시점으로 나쁘지 않으며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매각 손실이 3분기에 발생해 올해 순이익은 부진하겠지만 현 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조선업종 최선호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두산중공업이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이 두산밥캣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밥캣 주식 157만8070주(지분율 10.55%)를 3681억원에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일반적인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형태가 아닌 ‘총수익스왑’(TRS: Total Return Swap) 방법으로 국내 금융기관
[KJtimes=김승훈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올해 2분기에 매출이 부진하고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 회사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줄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66.7% 감소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이유는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판매명)의 미국향 매출이 없었고 새 회계기준(IFRS15)에 따라 램시마의 매출이 보수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럽향 램시마의 판가 인하, 매입 단가가 높은 허쥬마 판매, 직접 판매 체계 구축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도 악화했다”며 “다만 하반기 실적은 정상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성과가 램시마의 초기 성과보다 좋고 미국에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허가가 예상되고 최근 램시마SC의 임상3상 완료로 4분기 유럽 허가 신
[KJtimes=김현수 기자]“아동 앞에서 행해진 가정 폭력 정보를 경찰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동상담소뿐만이 아니라 시초손(市町村·기초지방자치단체)과 협력해 아동학대를 방지할 수 있는 체제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지난해 일본의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가 27년째 증가하며 사상 최다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후생노동성이 전국 210곳의 아동상담소가 지난해 대응한 아동학대 건수가 13만3778건으로 집계됐다는데 이는 후생노동성이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27년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전년과 비교해 건수로는 1만1천203건(9.1%) 늘어났다. 학대 내용으로는 아동 앞에서 행해지는 가정 폭력, 폭언, 무시 등 심리적 학대가 7만2197건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체적 학대가 3만3223건(24.8%), 육아방임 2만6818건(20%), 성적 학대 1540건(1.2%) 등이었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후생노동성은 이와 함께 2016년도에 발생하거나 발각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검증한 결과 총 7
[KJtimes=조상연 기자]“지상에서 확인 가능한 비교적 큰 우주 쓰레기가 2만3000여 개에 이르며 확인이 불가능한 1㎝ 이하는 1억개 이상에 달한다.” 일본 정부가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위성 개발에 나선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우주 공간을 고속으로 떠도는 우주 쓰레기를 로봇 팔로 붙잡아 제거하는 청소 위성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선 2020년대 전반기에 실험용 장치를 쏘아 올려 관련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6억엔(약 60억원)을 포함하고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을 맡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우주 쓰레기를 포착하는 데 필요한 안전한 접근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실험용 장치에는 우주 쓰레기를 촬영하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탑재, 우주 쓰레기가 회전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파악하면 가장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AI가 산출해 내게 되며 이후에는 로봇 팔로 우주 쓰레기를 붙잡아 대기권으로 떨어뜨리는 실용 위성을 수년 이내에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 회장 등 롯데 총수 일가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신 회장에게 두 사건을 합해 총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벌금 1천억원과 추징금 70억원도 구형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에게는 징역 10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개인 비리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받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겐 징역 10년과 벌금 2천200억원을,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신 회장은 총수 일가에 500억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주거나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타 계열사를 동원하는 등 1천300억원대 손해(특경법 배임)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무죄로 인정받아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건의 1심 재판에서는 면세점 특허 청탁 대가로 최순실씨가 사실상 지
[KJtimes=권찬숙 기자]“스포츠계 전체에 대한 신뢰를 손상한 것이다.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일본 농구협회가 남자 농구대표팀 선수 4명에게 1년간 공식 경기 출전권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최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던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9일 NHK는 일본 농구협회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해당 선수 4명에게 1년간 공식 경기 출전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으며 협회는 문제가 불거지자 변호사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처분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일본 농구대표팀의 하시모토 다쿠야, 이마무라 게이타, 사토 다쿠미, 나가요시 유야 등 4명은 지난 16일 오후 일본 대표팀 공식 활동복을 입고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며 인근 호텔에서 성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최초 발포주 필라이트에 이어 필라이트 후레쉬도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가 출시 72일 만에 3천만캔(355ml 캔 환산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1초에 5캔 판매된 꼴로, 지난해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필라이트의 동일 기간 판매 속도보다도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은 물론 100% 국산 보리를 사용한 하이트진로의 FRESH 저온숙성공법으로 완성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를 적용해 시원한 청량감을 강조했다. 특히, 라거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뛰어난 제품력과 가성비 장점에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더해 맥주 음용층을 흡수, 필라이트와 함께 국내 발포주 시장의 볼륨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의 성공은 시장과 소비자 요구 변화에 따라 과감하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시장에서만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하이트진
[KJtimes=김봄내 기자]bhc치킨이 아시안게임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며 ‘BSR과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bhc치킨은 29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BSR'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방문해 이벤트 게시글에 국가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정적인 메시지를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특히 우리나라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태극전사를 이끄는 김학범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한국이 우승하면 결승전은 오는 9월 1일(토)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동메달 결정전을 앞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도 있다.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최선을 다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5시 대만 대표팀과 동메달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축구 경기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치킨’으로 응원 열기를 더 돋우면서, 선물도 얻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bhc치킨은 추첨을 통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송파(가락시영),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에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3만 5천호 중 전국 20곳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8월 3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18년 분기별 모집 계획에 따라 진행한 3월 1만 4천호(평균 경쟁률 3.4대 1, 최고 경쟁률 197대 1), 6월 1만호(평균 경쟁률 3.7대 1, 최고 경쟁률 99대 1) 모집에 이은 세 번째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가락 시영(1,401호), 개포 주공(112호) 등 서울지역 및 시흥, 성남, 화성 등 수도권 16곳(6,251호)과 광주, 아산, 완주 등 비수도권 4곳(1,567호)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에서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 가능하다. * (서울 신정3) 전용 26m2는 보증금 3.8천만원, 월임대료 15만원 수준 또한, 정부는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숙명여고 특별감사 결과 교무부장 B씨가 쌍둥이 딸들에게 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은 확인했으나 물증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런 내용의 학업성적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유출 의혹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감사결과 B씨는 자신의 쌍둥이 딸들이 입학한 작년부터 딸들이 속한 학년의 기말·중간고사 검토업무에서 빠졌어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 교장과 교감도 B씨 딸들이 입학한 사실을 알았으나 업무배제를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상 교사는 자신이 일하는 학교에 자녀가 입학하면 자녀의 학년 정기고사 출제·검토업무에 참여할 수 없다. B씨와 교장, 교감은 이런 지침을 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2016년 교무부장을 맡게 되자 교감에게 "내년 딸들이 입학할 예정인데 교무부장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교감은 관행적으로 업무에서 빠지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는 시험문제 검토·결재를 '열린 공간'에서 했고 결재에 걸린 시간은 매번 약 1분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제
[KJtimes=이지훈 기자]밤사이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 201㎜, 인제 서화 142.5㎜, 양구 해안 140.5㎜, 화천 광덕산 110.5㎜, 고성 진부령 119.5㎜, 고성 간성 96㎜, 속초 68㎜, 미시령 54.5㎜, 양양 강현 54㎜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5시 10분부터 6시 10분까지 1시간 동안 철원 동송에는 106.5㎜에 달하는 '물벼락'이 쏟아졌다. 같은 시간 철원 양지 82㎜, 인제 서화 47㎜, 양구 해안 45㎜, 진부령 41㎜, 속초 23.6㎜ 등 북부지역에 시간당 20∼100㎜의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세차게 퍼부은 빗줄기에 철원 갈말읍 내대리 태양광발전소 공사현장 인근 주민 9명은 산사태를 우려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번 비로 전날 오후 3시께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서 하천물이 불어 계곡에 고립된 김모(57)씨 부부를 구조하는 등 3명을 구조하고 쓰러진 나무 제거와 침수 주택 배수 지원 등 10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10월부터 다주택자와 고소득자는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초부터 전세보증 자격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 소득 요건을 두지 않아 전세대출이 갭투자 등 부동산 투기 요인이 되는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고액 자산가의 이용을 제한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상품을 재편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주택시장안정을 위한 가계부채관리 방안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사는 전세보증상품 이용 대상을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로 규정하기로 했다. 다만, 신혼이거나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소득기준을 완화해준다. 신혼 맞벌이부부는 8천500만원, 1자녀 가구는 8천만원, 2자녀는 9천만원, 3자녀 1억원 이하로 차별화된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주택보유 여부에 대한 기준도 추가된다. 기존에는 관련 제한이 없었지만 10월부터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만 전세보증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즉 다주택자의 전세보증 상품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다주택·고소득자들이 전세자금보증을 부동산 투기에 활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조치다. 금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