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처음 시행되는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천170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소득을 산정할 때 둘째 자녀부터 연령과 상관없이 자녀 1인당 월 65만원을 공제한다. 맞벌이 부부도 임대 소득을 제외한 근로·사업 소득 합산 금액의 최대 25%를 공제하되, 공제액 상한은 부부 중 낮은 금액 이하로 제한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 선정기준이 반영된 '아동수당법 시행규칙'과 '아동수당 지급 대상의 선정기준액 등에 관한 고시'를 입법예고 한다고 17일 밝혔다.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할 때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주거 재산 소득환산율과 같은 연 12.48%를 적용한다. 해당 가구의 총자산에서 지역별 기본재산액을 공제한 뒤 환산한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라도 소득과 재산이 상대적으로 많아 아동수당을 받으면 선정기준액을 초과하는 일부 가구는 아동 1인당 월 5만원으로 감액해 지급한다. 이런 가구는 수급가구의 약 0.06%로 추산된다. 정부는 애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들의 등용문’인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신인 배우 이수민이 발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아시아나항공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모델로 이수민(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을 최종 선정하고, 2년 간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전속모델로 선정된 이수민은 동양적 마스크와 신선한 이미지가 강점인 신인 배우로, 2014년 EBS 교양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차세대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기대주다. 역대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 중 최연소로 선발된 이수민은 박주미 · 한가인 · 이보영 · 고원희 등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 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배 모델들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재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전속모델 이수민을 승무원에 한정됐던 기존의 전속모델 역할에서 탈피해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확대할 방침으로, SNS와 디지털 광고 등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사의를 표명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임 건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최근 원데이(One-Day) 시공 욕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욕실 공간을 제안하기 위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바스 4종은 △페블 내추럴 △스칸디 블랙 △모노 시티 △아티 골드다. ‘페블 내추럴’은 감각적인 테라조 패턴의 벽 판넬로 구성했다. 테라조 패턴은 대리석을 잘게 부숴 시멘트와 혼합했을 때 나오는 무늬로 최근에는 바닥재뿐만 아니라 벽체, 가구 등에도 사용되는 추세다. 특히, 한샘 바스의 테라조 판넬은 검정색과 적색 포인트 컬러로 구성해 욕실을 경쾌한 분위기로 만든다. ‘스칸디 블랙’은 흰색 벽판넬에 검정색 선반, 하부장 등을 매치해 세련된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모노 시티’는 노출 콘크리트 질감의 벽판넬과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어 입체감 있는 플루트 유리, 블랙 프레임 파티션으로 빈티지 모던 스타일의 욕실을 완성한다. ‘아티 골드’는 한샘바스의 중고가 라인으로 벽면에 금속 포인트 장식을 넣어 호텔같이 고급스러운 공간을 선사한다. 한샘바스는 욕실의 벽과 바닥을 특수 소재인 휴판넬과 휴플로어로 시공하기 때문에 타일 틈새로 물때나 곰팡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 중 빗썸 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이 암호화폐를 인지하고 있는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3대 거래소 중 빗썸 이용자가 13.7%의 수익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수익군으로 분류되는 2배(100%) 이상 수익을 올린 투자자 비율도 빗썸이 8.1%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A사 투자자는 4.8%의 수익을 올려 한 자릿수에 그쳤고, 가장 많은 종목이 상장된 B사의 이용자들은 오히려 3.1%의 손실을 입었다. B사 이용자의 30.6%는 원금의 41% 이상을 잃었으며, 특히 이용자 중 5.3%는 원금의 80%가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암호화폐 거래를 경험해 본 국내 성인 10명 중 6명은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 중 58.6%는 수익을 냈다고 답했으며, 34.2%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원금과 별 차이가 없다는 대답은 7.2%였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9.6%였으며, 투자 금액은 약 541만원이었다. 투자기간과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1년 이상
[KJtimes=조상연 기자]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및 몽골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미세먼지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동아시아 대기오염과 건강포럼'을 개최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입자로, 폐와 혈관 등에 침투해 천식과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최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중·일 및 몽골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은 이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준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KORUS-AQ)의 정책적인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 조사는 NASA와 함께 수행한 첫 번째 미세먼지 연구로, 지상 관측과 더불어 항공 관측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후루우치 마사미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는 동아시아 미세먼지 모니터링…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1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The First Look 2018 Korea)’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QLED의 경이로운 진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하며 TV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55형에서 82형까지 4개 시리즈(Q6F·Q7F·Q8C·Q9F) 총 11개 모델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하반기에 85형까지 출시될 6개 추가 모델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내시장에 총 17개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 시리즈에 75형 이상을 중심으로 출시하며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은 매년 30~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약 180만대 규모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TV시장에서 경쟁사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려 ‘초대형 TV 시대’를 선도하고 QLED TV를 필두로 13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의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QL
[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일본에서도 중국발(發)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가전 시장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일본 소비자들은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의 경우 자국산을 고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우회적인 판로 개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의 '일본 전자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련 아이디어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3월 말 일본에서 첫 황사가 관측되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용 필터 장착 청소기, 스프레이, 유모차 커버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특히 휴대용 가습기와 휴대용 의류 클리너와 함께 공기캔 등 이색 아이디어 상품도 유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황사 외에도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많아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신체에 밀착되는 마스크나 화장품 등과 건강에 직결된다는 이미지가 강한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전 분야는 외국 기업이 진출하
[KJtimes=김봄내 기자]오리지널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17일부터 23일까지 치킨 메뉴를 구매하면 생맥주를 1000원에 제공하는 ‘KFC 치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맥주를 판매한 매장에서만 진행된다. ‘KFC 치맥’ 프로모션은 최근 1인 가구 및 혼자서도 음주를 즐기는 ‘혼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KFC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핫크리스피치킨’, ‘오리지널치킨’, ‘블랙라벨치킨’, ‘치킨인디’ 등 치킨 메뉴 1조각을 주문해도 클라우드 생맥주를 1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KFC는 이번 ‘KFC 치맥’ 프로모션은 혼자서 치킨 한마리를 주문하기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가심비’ 치맥 행사로 마련됐다며 저녁에 혼자서나 여럿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KFC의 실속 있는 치맥 제안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FC는 같은 기간에 ‘KFC 치맥’ 프로모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한다. 해쉬브라운 1조각과 텐더 4조각을 50% 할인된 3000원에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 14’ 사이드 메뉴…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들이 가장 이직하기 좋은 시기는 취업 후 3년차 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8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경력직’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연차는 ‘3년차’(40.8%)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5년차’(27.7%), ‘2년차’(14.5%), ‘1년차’(5.4%), ‘4년차’(4.6%) 등의 답변이 이어져 대체로 5년차 이하의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서는 부정적(74.5%)으로 생각하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력직을 채용할 때 한 회사에서 최소 3년 근무한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3년으로 조사되었으며 구간별로 살펴보면 ‘3년’(46.6%)이 가장 많았고, ‘2년’(19.3%), ‘5년’(18.4%), ‘1년’(7.9%), ‘4년’(4.3%) 등의 순이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입사 후에도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82.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31.1%), ‘조직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23.1%),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20.6
[KJtimes=이지훈 기자]92세를 일기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최은희의 아들인 영화배우 신정균 씨는 17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영화계 의견이 많았지만 어머님 생전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은희는 전날 지병으로 별세했다. 유족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공원묘지로 정해졌다
[KJtimes=김승훈 기자]SK네트웍스[001740]과 웅진에너지[103130]에 대해 삼성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각각 목표주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700천원에서 64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등 이익 가시성이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 34% 감소한 3조6700억원과 292억원에 달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 밑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웅진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이는 이 회사의 웨이퍼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단결정 웨이퍼 가격은 60∼62센트로 생산 단가 이하로 하락했으며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수출도 원화 강세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웅진에너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94억원
[KJtimes=유병철 기자] 제주도 최초, 국내 최대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국내외 숙박 예약 사이트들로부터 잇따라 어워드를 수상해 개장 초기부터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애스콧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 서머셋 브랜드 최초의 풀서비스 콘도미니엄으로 오픈한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부킹닷컴과 호텔스닷컴으로부터 고객후기 부문 우수한 점수를 얻어 관련 상패를 수상했다. 부킹닷컴은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2017 고객후기 우수호텔(Guest Review Awards 2017)’로 선정했고, 호텔스닷컴은 ‘2018 고객후기 등급 엑설런트(2018 Our Guests Rated Excellent)’를 수여했다. 이들 외국계 호텔 예약 사이트에 소개된 고객후기에는 ‘가족여행 숙소로 최고’, ‘넓고 깨끗한 최고의 숙소’, ‘내집 같은 편안함’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46평에 달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과 3개의 침실(킹, 퀸, 싱글 베드), 최신 주방가전과 와인셀러 등을 완비한 주방, 세탁기, 중앙 자동관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단일 커플 고객
[KJtimes=김승훈 기자]오리온[271560]이 중국의 춘제(春節·음력설) 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상반기 실적 호조와 중국 사업 변화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은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다만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채널 간접 운영에 따른 재고 관리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35억원과 84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사업은 1분기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이고 국내 사업은 기대보다 호조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올해 중국 사업에서 비중 42%를 차지하는 전통채널을 6월까지 100% 직접 관리에서 간접 관리로 전환하고 예년보다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때문에 잃은 유통 매대 회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닛산(日産)자동차와 프랑스 르노자동차 회장을 겸하고 있는 카를로스 곤 회장이 양사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곤 회장은 1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에 대해 열린 자세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와 닛산의 경영통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 회장이 양사의 자본관계 재검토 의사를 밝히기는 처음이다. 르노는 1999년 경영위기에 빠진 닛산을 구제하는 형식으로 닛산에 출자했다. 현재는 르노가 닛산에 43.4%, 닛산은 르노에 15%를 출자하고 있다. 닛산이 34%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미쓰비시(三菱)자동차를 포함한 3사의 세계 판매대수는 연간 1천만대가 넘어 도요타자동차, 독일 폴크스바겐(VW)과 세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 곤 회장은 회견에서 닛산·르노의 관계 재검토에는 양사 외에 르노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와 일본 정부 등 "모든 관계자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본관계도 재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에 닛산과 경영을 통합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6월 중순께 열릴 르노 주주총회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