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업무 능력 검증 기한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CJ의 한 관계자는 "업무 능력이 검증된 계약직 사원을 조기에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침"이라면서 "근무한 지 6개월이 지난 계약직은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CJ는 작년 12월 계약직 사원 6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의 계약직 26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업무 능력 검증 기한을 6개월로 단축시킨데 따라서 예상보다 이른 오는 8월말까지 600여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CJ는 전망했다.CJ 인사담당 이종기 상무는 "고용 불안을 조기에 해소시켜주자는 차원에서 계획보다 정규직 전환시점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신라 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주주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한 해’를 약속했다.이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한 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해 굳건한 의지를 갖추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면세사업부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사장은 “면세사업부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실력 있는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호텔사업부는 독보적인 품질 우위 확보와 함께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010년 호텔신라 CEO로 선임된 이 사장이 주총 의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호텔신라는 이날 신규 이사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안건을 승인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차녀 박주형씨가 자사주 매집을 계속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박주형씨는 지난 24일 자사주 1만6014주(0.06%)를 취득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재계 안팎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분위기다. 그 이유는 남성 중심의 상속을 고수하는 금호가(家)의 원칙 속에서 자사주를 늘리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실제 박주형씨는 지난 2012년 12월 말 1만6500주(0.05%)를 장내매수하면서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박찬구 회장 외 특수관계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달 들어 17∼21일 네 차례에 걸쳐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박주형씨의 보유 주식 수는 12만4375주(0.41%)로 늘었다.재계 일각에선 박주형씨의 이 같은 자사주 매집에 따라 경영권 참여 가능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경영권 참여를 논할…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30대 재벌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특별 예외규정을 신설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기존 주주에게도 제3자 배정을 통한 신주인수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이 규정이 재벌들의 경영권 편법 상속 수단으로 악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30대 재벌 상장계열사 190개 중 35개(18.4%)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제165조의 6 제1항을 정관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룹별로는 30개 그룹 중 16개(53.3%)가 여기에 해당했다. 작년 5월 자본시장법 개정 당시 신설된 이 조항은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의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기존 주주를 포함한…
[KJtimes=심상목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글로벌 톱5'의 물류회사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회장은 12일 'CJ그룹 물류 사업 비젼 선포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오는 2020년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CJ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과 해외 네트워크 100개를 갖춘 ‘글로벌 톱5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재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그룹의 물류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날”이라며 “2020년 글로벌 TOP 5를 반드시 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1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향후 물류사업은 그룹의 4대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며 “2013년 Global CJ,2020년 Great CJ 달성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류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2014년 두산체육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두산연강재단은 대한체육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체육 유망주 2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두산체육꿈나무 장학금은 체육꿈나무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으로, 이들에게는 각 5백만 원씩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대상자 선정은 대회 입상경력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박용현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두산체육꿈나무 장학생들이 더욱 기량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이끌어 나갈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6월 한 달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전략보고’를 받는다. 구 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4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인 ‘전략보고회’는 시장선도 측면에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에 대한 전략세션과 RD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선도 상품 창출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시장선도 기업 만들기’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기인한다.전략세션에선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사업전략과 신사업 육성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RD세션에선 시장선도를 위한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확보 방안 및 RD 인재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한편 전략보고회를 통해 논의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그룹주들이 강세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가총액이 5일만에 25조원이나 불어났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그룹 17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333조52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장이 심장 수술로 입원하기 전날인 지난 9일 308조4167억원보다 25조1110억원(8.14%)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9일 133만5000원에서 전날 144만8000원으로 8.46% 올라 시가총액도 16조6448억원 불어났다. 삼성물산도 6만65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올라 시가총액 덩치를 1조원 넘게 불렸으며, 삼성생명 주가 역시 12.77% 올라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 늘어났다. 이들 3개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액만 20조에 달한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각각 경영하는 호텔신라와 제일기획의 시가총액도 각각 1805억원, 690
[KJtimes=김봄내 기자]“농촌마을과 기업이 힘을 모아 도시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했다. 강원 홍천군 좌운1리 왕대추마을 주민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임 회장과 마을대표가 300가구를 방문한 이날 행사는 배추 등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도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이밖에도 농촌마을회관에 공동 화장실을 신축지원하고 해당지역 초등학고 분교에 과학교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효성은 6000만 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올해 3/4분기까지 완료하고 총 5만톤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 스판덱스 세계 1위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 미국, 중국, 서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시장과 동유럽시장, 남미시장까지 성장세가 높은 시장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섬유 부문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인 스판덱스가 전 세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 능력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 있는 스판덱스…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그룹 소속 일부 비상장 계열사가 '주당 1원'으로 평가돼 총수 일가족이나 계열사 간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이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자산 5조원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비상장 계열사 주식매매를 조사한 결과 GS[078930]와 이랜드, 삼성, 동부, LS[006260] 등 5개 그룹 소속 9개 계열사가 주당 1원의 가격으로 거래됐다. 그룹별로는 GS그룹 4개사(GS플라텍, 코스모앤컴퍼니, 코스모산업, 코스모촉매), 이랜드그룹 2개사(프리먼트, 리드온), 삼성(에스에스엘엠), 동부(동부팜), LS그룹(트리노테크놀리지) 각 1개사 등이다. 주당 1원에 거래된 회사의 공통점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거나 실적 부진으로 최근 2∼3년간 적자가 누적된 회사들이다. 이들은 주가가 회계상 최저 가격인 1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들…
[KJtimes=김봄내 기자]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할 통합추진위원회가 내주 초 출범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5일 "오는 20일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하나·외환 은행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추위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포함해 하나·외환은행 인사 4명과 하나금융지주 인사 3명 등 7명의 위원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위는 통합은행의 이사, 감사, CEO(은행장)를 추천하고 통합은행명을 결정하는 일을 맡게 된다. 통추위는 산하 기구로 하나·외환 은행 임원들로 이뤄진 통합추진협의회(통추협) 외에 실무를 담당하는 통합추진단(통추단)과 브랜드선정협의회를 거느린다. 통추협은 통추단과 통추위를 연결하는 고리로,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추단은 7개 분과로 나뉘어 1600개에 이르는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