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 임직원 및 가족 40여 명은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교남 어유지 동산`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 및 가족은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고추,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포장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후에는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과 사무용 컴퓨터 등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교남 어유지 동산은 장애인 자립 기반을 위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게스트 하우스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봉사활동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박소현 부장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을 보며 아이가 큰 감동을 받았다”며 “다함께 농촌 문화를 즐기면서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현장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경환 대표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지역 사회를 돕는 실질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소통과 나눔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ITX는 지난 2013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법인(‘행복두드리미’)을 설립한 이래로 올해 4월에는 5호점을…
[KJtimes=이지훈 기자]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 자택과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개인일지, 경영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강 전 사장은 2011∼2013년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을 지냈다. 검찰은 강 전 사장이 남상태 및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재임 당시 각종 경영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견재수 기자] 광복절 특사로 거론되고 있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예상치 못한 소송에 휘말리면서 박근혜 정부의 특사 대상 선정에 고민을 안기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담 회장은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지만 편법상속, 일감몰아주기, 고배당 등의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런데 최근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과 함께 1500억원대 소송에 피소되면서 특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9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조경민 전 오리온 사장이 담 회장 부부를 상대로 200억원의 약정금을 달라는 민사 소송을 지난 22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오리온에서 20여년간 근무한 조 전 사장은 회사를 퇴직하려던 지난 1992년에 담 회장 부부가 사내 전략 조직인 ‘에이펙스’를 맡아 달라고 했고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오리온 지분 상승분의 10%를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사장은 당시 1만5000원이던 주가가 93만원까지 상승해 담 회장 부부는 1조5000억원의 이익을 봤으며 과거 담 회장이 약속했던 상승분 10%에 해당하는 1500억원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진경준 검사장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김정주 NXC 회장은 29일 "오늘부로 넥슨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이금로 특임검사팀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내놓은 사과문을 통해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너무 죄송하여 말씀을 드리기조차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넥슨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꿈꾸었던 미래지향적 기업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하겠다"며 말했다. 특임검사팀은 이날 '주식 대박' 의혹의 주인공인 진경준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 검사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김정주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정주 회장의 배임 의혹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은 특임검사팀에 배당돼 있지만 향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철저히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KJtimes=서민규 기자]김정주 넥슨 회장이 1960년 이후 출생한 신진 창업부호 중 1조원 이상의 부를 쌓은 주식부자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 회장의 주식자산은 압도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부모 세대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지 않고 스스로 창업해 부호 반열에 오른 1960년 이후 출생 기업인 상위 50명의 주식자산(7월 15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김 회장의 주식자산은 2조8756억8375만원이다. 3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은 비상장 주식인 NXC(넥슨 지주회사) 지분 67.5%와 KSS해운 지분 0.2%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NXC 주식이 2조8753억원으로 대부분을 점했고 KSS해운 주식은 3억2778만원이다. 현재 그는 진경준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 주식을 제공해 120억원의 주식 대박을 터트리게 한 사건에 휘말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 회장의 뒤는 네이버 창업 멤버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따르고 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8.6%를 보유해 주식가치가 1조1848억원에 달했다. 이 의장도 1조1065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분기 영업이익 3310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섬유·산업자재 부문과 중공업과 화학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 달성에 따른 결과물이다. 효성은 26일 공시를 통해 매출 3조82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 늘어난 3,31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사상 최초로 분기 3,000억 원대, 반기 5,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섬유 부문에서 스판덱스가 중국 등 경쟁이 심화된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고수익 제품 판매비중 확대,베트남, 중국,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해외 법인의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출 5,158억 원, 영업이익 92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전년 동기 335억 원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이 올 2분기에는 736억원까지 늘어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회복에 따라 타이어코드, 시트벨트 및 에어백용 원사, 자동차용 카펫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가 성과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중공업 부문은 1분기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장애아동을 위해 차량을 후원했다. 효성은 21일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과 ‘장애아동을 위한 사랑의 차량 전달식’을 갖고 장애아동용으로 개조한 이동 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번 차량기부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효성나눔봉사단의 발족 3주년을 맞아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의 어려운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 위험을 가진 영유아들이 사회적응 훈련과 감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효성은 지난 1월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행복나눔 저금통’ 성금으로 감각 치료용 교육보조재를 지원했고, 기존 보유 차량의 노후화로 사회적응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이번에 차량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한편, 효성나눔봉사단은 2013년 5월에 발대식을 가진 이후로 매월 1회 이상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신목장애아어린이집, 아나율장애아어린이집 등 서울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서 직접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 단장(부사장)은 “효성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나눔봉사단이 지난 3년 동
[kjtimes=견재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과학기술 인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권 회장은 바로 다음날 수상 상금 전액을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각 1억원씩 계좌 입금했다. 권 회장은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직후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돼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텍은 권 회장으로부터 기부 받은 1억원을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향후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비, 1:1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APGC-Lab(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ompanies)’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또한 한국공학한림원에서는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 기반을 확충해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에서도 산업기술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중국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19일 중국 저장(浙江, Zhejiang)성 취저우(衢州, Quzhou)시에서 천신(陈新, Chen Xin)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효성의 중국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천 당서기는 2012년 저장성 취저우시 최연소 당서기가 된 후 취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저장성의 산업단지 조성 및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로 최근에는 취저우 국가 고신 기술 산업단지 내에 정밀화공, 실리콘, 생물화학 등을 중심으로 중한(中韓)산업협력단지를 육성해 오고 있다. 취저우시는 각 산업 분야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취저우 시 내 중심도로를 투자해준 기업인 효성의 이름을 따서 ‘효성대로(曉星大路)’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이날 천 당서기를 만나 효성의 중국 내 주요 사업 및 투자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스판덱스, NF3(삼불화질소), 중전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지난 90년 대 후반 중국에 첫 진출한 이후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취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40일 만에 퇴원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나와 오후 2시 40분께 자신의 집무실 겸 거처가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했다. 이날 퇴원에는 장남 신동주(62) 전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 여사가 동행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15일 다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롯데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10일 신 총괄회장의 거처 겸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등 롯데그룹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을 했지만, 신 총괄회장은 당시 입원 중이어서 현장에 있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이 병원을 옮기면서까지 입원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 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신 총괄회장이 이날 퇴원함에 따라 19일 저녁 신 전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진행되는 선친 신진수 씨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세계 1, 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과 공동운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구속력 있는 가입 합의서로, 앞으로 세부 협상이나 각국의 승인절차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4월부터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현대상선이 해운동맹에 가입함으로써 자율협약 전제조건을 모두 이행함에 따라,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만기연장, 금리조정 등의 채무재조정을 실행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연극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12일 대학로 TOM(티오엠) 극장에서 극단 ‘연우무대’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00만원의 후원금을 직접 전달하고 향후에도 연극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극단 연우무대는 1977년에 설립돼 한국연극계에서 창작극 활성화를 주도했으며, 백상예술대상 등 연극계의 굵직한 상을 80여차례 수상한 대표적인 극단이다. 후원금은 신인배우 발굴, 시나리오 창작지원 등 창작극 제작을 위한 활동에 쓰이게 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후원을 사회공헌 활동 3대 과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6년 전부터‘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했고,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을 후원하는 등 문화 예술 활동 지원에 적극적이다. 효성은 이와 같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
[KJtimes=김봄내 기자]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1일 오전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2007∼2012년)에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수백억원대 특혜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오전 9시 25분께 출석한 이 대표는 '남상태 전 사장에 금품을 제공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비자금을 조성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지상파 방송 TV프로그램에서 건축가로 등장해 이름이 알려진 그는 대우조선 비리 핵심인물인 남상태(66·구속) 전 사장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언급된다. 남 전 사장의 천거로 2006∼2009년 대우조선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냈고 이후에도 사업상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당시 추진된 오만 선상호텔,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수백억원대 특혜를 본 인물로 지목돼 있다. 대우조선 오만법인은 2010∼2012년 오만의 노후 선박을 선상호텔로 개조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했다가 400억원가량을…
[KJtimes=서민규 기자]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영장심사에서 격하게 눈물로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지를 한탄하며 ‘통곡’에 가까울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인 신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그런데 신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심사 중 40분에 걸쳐 억울함을 호소하고 신세 한탄을 하다가 이 과정에서 감정이 복받쳤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검찰 관계자의 귀띔이다. 신 이사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후 1시 30분께 끝났다. 하지만 그는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법정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 이사장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를 맡은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늦게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법원 결정에 따라 구치소에 수감되거나 석방돼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 앞에 직면에 있다. 한편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
[KJtimes=김봄내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 사장을 상대로 1조원대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임 고문은 소장에서 1천만원의 위자료와 1조2천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자신도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5부에 배당됐다. 임 고문은 현재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반소(反訴)를 제기했다. 이부진 사장이 낸 소송에 맞대응해 소송을 낸 것이다. 서울가정법원은 수원지법에서 이미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재판관할권이 어느 법원에 있는지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아직 이 사장 측에도 소장 부본을 송달하지는 않았다. 임 고문이 왜 두 법원에 소송을 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이혼을 원하는 이 사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