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차가 플래그십 모델로 야심차게 출시한 K9의 디자인에 대한 잠재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함께 비교된 현대 Equus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현대 All New Santa Fe를 큰 점수 차로 앞질렀다. 디자인 평가 후에 구입의향과 추천의향이 더 커졌다는 반응도 높았다. 하지만 BMW와 닮았다는 반응이 적지 않은 것은 옥의 티다. 디자인 종합평가에서 K9은 758점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함께 평가된 현대의 Equus(718점)와 비교해서도 상당히 높은 점수며, 지난달 출시된 All new Santa Fe(718점)에 비해서도 그렇다. K5, K7에 이어 최소한 디자인 측면에서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음을 알 수 있다. K9은 외관디자인과 실내디자인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외관 중에서도 특히 측면(76.3점)에 대한 평가가 제일 좋았고, 실내디자인 역시 75.6점으로 높은 점수를…
[kjtimes=견재수 기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전 주인으로 어떤 운전자를 가장 많이 원할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4. 3~5. 20) 사이트 이용자 52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 시 가장 바람직한 전 차주의 스타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 차주는 무사고 운전자(35.1%)가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사고는 중고차 시세 하락은 물론 차량 안전성과도 직결되는만큼, 사고 없이 안전 운행을 한 운전자의 중고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사고 이력이 있을 경우 차량의 사고 부위와 안전하고 완벽하게 수리가 되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부담이 생겨 비록 시세보다 100~300만원 이상 저렴해도 꺼려진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의견이다. 카피알 사이트에서도 사고 차량은 일반 무사고 차량보다 조회율이 평균 2~
[kjtimes=견재수 기자] 133층짜리 서울 상암DMC 랜드마크빌딩이 첫 삽을 뜨지도 못한 채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업자(서울라이트) 주총에서는 주주회사 절반 이상이 서울시와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협상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며 사업 중단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 사업자를 선정하고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를 계획한 상암DMC 랜드마크빌딩은 3만7280㎡ 부지에 주거비율 20%로 133층(높이 640m)으로 짓도록 계획됐다. 해당 사업을 위해 서울시도 200m 였던 높이제한을 640m로 완화했고 용적률 1000%, 용지도 중심상업용지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초고층 건축비와 오피스 빌딩 공실에 대한 부담감 등이 거론되며 사업자인 서울라이트가 4개동 70층으로 낮춰 짓고 주거비율도 30%로 상향조정해 달라는 수정안을 시에 제출했다.서울라이트의 사업변경…
[KJtimes=김필주 기자]잉글리쉬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1-2012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첼시를 후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 끝에 꺾어 구단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첼시는 잉글랜드 정규리그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지난 5일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까지 정상에 올랐다.바이에른 뮌헨 역시 2009년부터 삼성전자 독일법인이 후원하고 있다.그러나 구단의 인기를 고려할 때 첼시의 우승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마케팅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첼시 팬은 전 세계 1억2000여명에 달한다. 또 챔피언스리그는 2009년도 결승전 시청률이…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은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1조 4,540억원(약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 복합화력발전소공사(PP-12)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공사 지분은 각각 GS건설 50%, 벰코사 50% 으로, 당사 계약 금액은 7,27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것으로 GS건설은 현지 건설업체인 벰코(BEMCO)社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여 국내외 유수 건설사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쳤다. 특히 GS건설과 벰코 컨소시엄은 가격 점수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였으나, 기술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3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저가 입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들의 가격경쟁력보다는 GS건설의 기술경쟁력을 더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사우디 전력청은 이 같은 신뢰를 바탕
[kjtimes=김봄내 기자]왕년의 가구 명가로 꼽히던 보루네오가 몰락 위기에 빠졌다. 그동안 실적 악화로 고전하다가 결국 회사 매각 조치까지 다다른 탓이다.보루네오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정복균 회장이 보유 주식 320만주(33.3%)와 회사 경영권을 김승기 AL팔레트 대표에게 200억원에 매각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선 매각의 배경에 대해 각가지 관측들을 내놓고 있다. 그중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다른 실적 악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루네오의 경우 정 회장 취임 이후 사업목적에 건설업, 방송업, 숙박업 등을 추가했다”면서 “또한 건강식품, 바이오제품개발, 유통사업 등도 신사업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실제 보루네오는 이런 사업 확장으로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작년 매출액의 경우 지난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시중은행들의 꺽기 관행이 도를 넘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꺽기’란 대출 등을 진행하면서 기타 다른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일종의 끼워팔기로 구속성 예금으로 부른다. 금융당국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국내 대형은행 8개곳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구속행위’에 대한 테마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시중은행 8곳은 모두 943건, 330억원의 구속성 금융상품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256건(19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 220건(28억 원), SC 139건(12억 원), 부산 134건(60억 원), 수협 74건(10억 원), 씨티 68건(6억 원), 신한 50건(14억 원), 제주 2건(1억 원) 순이다. 금융상품 구속 기간은 2009년 9월~2011년 6월이며 꺾기는 금융기관이 대출을 전제로 예금가
[kjtimes=견재수 기자] 산재보험 급여 신청 승인과정에서 관할 의료기관 사무장과 브로커로부터 총 63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 평택지사 보상부장(2급) A씨가 구속기소 됐다. 또 동일 명목으로 55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영월지사에 근무하던 B과장과 뇌물을 건 낸 의료기관 사무장, 브로커 등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근로복지공단 원주지사 보상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6월경, 지역의 모 정형외과 사무장과 브로커로부터 위장 산업재해 보험급여 신청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2회에 걸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3개월 후인 2007년 9월경에도 동일 청탁을 받고 2회에 걸쳐 23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추가됐다. 당시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동료 B과장도 이들에게 550만원을 받았지만 불구속 처리됐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최고의 ‘건설명가’로 불리는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이 '살인기업'이라는 구설수에 올랐다. 건설 실적 1위라는 이면에는 산재사망이 가장 많은 기업이라는 불명예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2011년 매출 10조 돌파, 건설실적 1위인 현대건설의 그림자는 매우 씁쓸하다. 2011년 5월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08년~2010년)사이 현대건설 사업장에서 총 31명이안타까운 사고로 산재사망 처리돼 ‘살인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동시에따라다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산재사망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산재사망 수치다. 2008년부터 2011년 2월까지 발생한 산재장애인 수도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2008년 9명에서 2010년 4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UN글로벌콤팩트 협약’(이하 UNGC)에 가입돼 있
[kjtimes=견재수 기자] GS그룹은 2004년 7월 LG에서 분리한 뒤 6년간 끊임없이 탁상경영을 지양한 가운데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자는 모토를 바탕으로 2004년 그룹 출범당시 18조7000억원이던 자산 규모가 5년 만에 43조(재계 6위), 2010년말 기준 52조원을 기록했다. 2004년 7월 허창수 회장은 GS출범과 함께 그룹을 총괄했으며 에너지, 건설, 유통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전문화에 주력해왔다. GS칼텍스, GS건설 등은 이러한 그의 경영기조에 맞춰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배구조를 들여다보면 허창수 회장츨 비롯한 특수 관계인들이 GS의 지분 45.9%를 보유하고 있으며 GS를 지주회사로 GS칼텍스(50.0%), 삼영통상(45.8%), 코스모화학(41.1%), GS리테일(65.8%), GS홈쇼핑(30.3%), GS이피에스(70.0%), GS글로벌(69.5%), GS스포츠(100%)를 지배하고 있다. GS는 또 다시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홈쇼핑, GS글로벌을 통해 20여개의 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GS그린텍과 GS파워, BNC, AMCO, 서라벌도시가스, 해양도시가스 등의 지분 1
[KJtimes=심상목 기자]검찰이 LG그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윈타워를 기습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유출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가 있는 트윈타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3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있는 LG디스플레이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검찰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사업전략을 맡고 있는 사업팀장(부장급) 사무실을 집중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당 사업팀장은 지난달 경찰이 LGD가 조직적으로 경쟁사의 기술과 인력을 빼내간 혐의로 입건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구속된 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연구원 조씨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전무급 고위임원 등 입건자들을 소환해 조사
[kjtimes=견재수 기자] 짧은 주행거리, 최신 연식, 세련된 디자인의 신형 중고차가 시세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면 구매의욕이 절로 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차가 사고차라면? 그때부터 사고차 이력과 저렴한 중고차 시세 사이에서 고민이 시작된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의하면 사고 차의 경우 동급 정상 중고차 가격보다 평균 100~300만 원가량 차이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사고유무' 일 정도로 중요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원하던 모델을 사고차로 구매할 수 있을 때 갈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사고차를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성능점검기록부상의 자동차 상태 표기(X,W)를 확인해 차량의 어떤 부위가 어느 정도로 판금, 교환, 용접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보험개발
[KJtimes=심상목 기자]해외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C’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의 해외 진출이 그리 농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국내은행 해외진출 현황 및 현지화 지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은행의 84개 국외점포의 현지화 지표는 3등급으로 학점으로 따지면 ‘C’인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 2008년부터 설립 1년이 지난 국외점포의 현지직원비율과 현지차입금비율 등을 따져 현지화 평가를 하고 있다. 그 결과 3등급을 받았던 201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개선이 미진했다. 항목별로 보면 현재고객비율, 현지직원비율, 현지예수금 비율 모두 2등급으로 양호했다. 이에 반해 현지자금운용비율, 현지차입금비율은 3등급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며 모은행의 국
[kjtimes=견재수 기자]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 가운데 하나인 GM(제너럴모터스)이 일본 이스즈 자동차의 최대주주로 떠오를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9일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 유력일간지들은 현지 소식통을 통해 GM이 이스즈 자동차와 자본 및 사업 제휴협상을 시작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GM은 미국과 남미에서 상용차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이스즈 지분 10%가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스즈 자동차의 최대 주주는 미쓰비시상사로 9.2%를 보유하고 있다. GM이 검토하고 있는 협상이 성사될 경우 미쓰비시상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GM과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요타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도 이스즈의 지분 5.9%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006
[kjtimes=견재수 기자] 애경그룹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AK에셋(주)(대표 채동석)이 구설수에 올랐다. 구설수에 오른 AK에셋은 2008년 12월 24일 설립된 회사로 현재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 산28-1번지외 163필지를 현물 출자해 부동산 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곳은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서 많은 이용객들이 찾는 골프장(중부컨트리클럽)이 들어서 성황 중이며, 해당 토지는 같은 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개발이 임대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경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애경유화는 AK에셋을 설립한 직후인 2008년 12월 26일 ‘신규 법인설립에 따른 계열회사 추가’를 내용으로 코스피 공시를 통해 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때 금감원에 신고된 AK에셋의 자산 총액 규모는 970억3800만여 원. 모든 지분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4.76%)을 비롯해 장남이자 그룹총괄 부회장인 채형석 부회장(53.90%)과 차남인 채동석 부회장(21.32%), 장년인 채은정(11.62%), 3남인 채승석(8.40%) 등 오너일가가 100% 보유했다. 하지만 2011년 8월, 변화가 일어났다. 애경그룹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