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론스타가 국세청의 세금원천징수와 관련해 법률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론스타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대금으로 원천징수한 3915억원에 대해 불복절차를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론스타가 실제 이를 실천에 옮기면 국세청과의 ‘2차 세금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론스타는 현재 한국에 세금을 내야하는 것에 이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국내 법무법인과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 론스타는 특히 매각 주체가 자회사인 LSF-KEB홀딩스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세회피지역인 벨기에 있다. 따라서 론스타는 한국과 벨기에의 조세조약에 따라 한국보다 세율이 낮은 벨기에에 세금을 내겠다는…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대형 은행들이 고졸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은행들은 ‘학력 인플레이션’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고졸 행원을 200명으로 확정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85명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에 채용을 마친 후 일선 지점 창구에 배치한다. 이들은 2년 간의 계약직 근무를 마치면 전직지원제도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40명은 고졸 남자 행원으로 채용할 방침이어서 여성 일색이던 고졸 채용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일한 고졸 행원들의 근무성적이 아주 좋아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남성 고졸자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남자 행원도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또 이날 은행권 최초로 고졸 채용박람회
[kjtimes=김봄내 기자]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발암성 물질이 다량 함유됐다는 주장이 미국 소비자 단체에 의해 제기됐다.워싱턴 소재 소비자단체 공익과학센터(CSPI)는 콜라 제품 365종을 수거 검사한 결과 코카콜라와 펩시의 일반·저열량 콜라에서 발암성 물질인 4-메틸이미다졸(4-MEI)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4-MEI는 콜라에 캐러멜색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동물실험에서 다량을 섭취했을 경우 발암성이 나타났다.단체는 이 물질이 캘리포니아주 발암물질 목록에 들어 있으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는 캘리포니아주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할 정도로 4-MEI가 다량 함유됐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지난달에도 콜라에 함유된 4-MEI 사용 중단을 FDA에 요청한 바 있다.FDA는 그러나 콜라에 든 4-MEI는 미량이어서 건강에 위협
[kjtimes=김봄내 기자]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들에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연제약과 진양제약의 리베이트 제공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 및 1억2000만원, 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연제약의 경우 2008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72개 병·의원에 약 2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특히 239개 병·의원에 19억5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또한 266개 병의원에 8100만원 상당의 회식을 지원했으며 67개 병의원에 골프채, 냉장고, LCD 모니터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양제약은 2008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536개 병·의원에 대해 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472개 병·의원에 4억5500만원의 현금 및 상품권을 지급했다. 또 54개 병·의원 의사들에게 3300만원 상당의 골프접대,…
[KJtimes=심상목 기자]신한카드가 소비자와의 분쟁이 가장 많은 카드사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회사는 단순 건수만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여신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도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신용카드사는 신한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분쟁 조정 신청 건수가 447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카드가 430건, 현대카드 352건, 삼성카드 306건, 롯데카드 240건 순이었다. 분쟁 조정 신청이란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를 당했을 때 금감원이 해당 업체와 분쟁을 조정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한카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447건 중 단순한 민원제기는 145건이었으며 보이스 피싱 관련 민원이 302건이었다. 아울러 보이스 피싱과…
1941년 창립한 한국타이어는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외길 기업으로 오직 타이어 제품에 매진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지배구조는 단순하다. 모회사인 한국타이어가 곧 주력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복잡한 순환출자구조를 가진 다른 그룹사와는 차별화된다. 창립주는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이며 현재는 차남인 조양래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은 상태로 그 뿌리는 효성家에 있다. 조양래 회장 둘째 아들인 조현범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3녀 이수연 씨와 결혼했고 조 회장과 이 대통령은 사돈지간이다. 국내에는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을 두고 있고 1999년도와 2007년도에 각각 중국과 헝가리로 진출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계열사로는 아트라스비엑스와 대화산기, 엠프론티어, 한양타이어판매 등 4개의 회사를 두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도 10여개의 현지 법인을 설치했다. 2010년 말 기준 한국타이어의 지분 현황을 살펴보면 조양래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36.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쉐린 9.98%, 국민연금관리공단 5.03%, 회사 자사주 4.60% 그리고 서승화 부회장이 0.01%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각자 창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소규모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을 불법 복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에잇세컨즈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사과하며 조기진화에 나섰다.중소 의류 브랜드 코벨(coevel)은 28일 에잇세컨즈가 자사 양말 디자인을 불법 복제했다고 주장했다.코벨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양말(제품명 투톤)과 컬러, 재질, 디자인이 똑같은 제품을 에잇세컨즈가 최근 출시했다면서 이를 입증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코벨 측은 "포장을 제외한 제품의 모든 요소가 99%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벨 측은 에잇세컨즈가 양말 상단 부분을 접으면 히든 컬러가 나오는 디자인 콘셉트까지 그대로 베꼈다고 밝혔다.논란이 거세지자 에잇세컨즈를 운영하는 개미플러스의 김진면 대표이사 외 임직원 일동은 28일…
LG생활건강은 2003년 LG그룹의 지주회사 출범으로 투명한 지배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이사회 운영으로 경영효율 극대화와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시작해 ‘럭키’ 상표로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의 화장품과 치약을 시작으로 생활용품, 화장품 전문회사로 성장했으며 2001년 4월 LG화학의 법인 분할에 따른 독립법인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더페이스샵’과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와 보브의 화장품 사업을 인수하며 M&A에 대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일본의 화장품 통신판매 1위 ‘긴자 스테파니’까지 인수했다. LG생활건강에게 있어 2011년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한해였다. 전년比 매출은 22.1% 증가한 3조 4500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4008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말 기준, LG생활건강의 최대주주는 (주)LG(30.0%)이며, 국내기관 및 개인이 17.9%, 자사주가 5.4%, 외국인이 46.7%
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가 은행으로부터 분사 1년여만에 체크카드업계 1위에 등극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다양한 루트로 젊은층을 공략한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2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연간 체크카드 이용액이 12조6745억원으로 신한카드의 12조여원를 제치고 전업계 카드사 1위에 올랐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9조5670억원에 비해 3조원 31.4%이나 급증한 것이다. 국민카드가 이처럼 1년도 안대 업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KB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층을 공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민카드는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 후원 등을 통해 체크카드 주고객인 젊은층을 파고들었으며 최근에는 2011-2012 프로농구를 후원자로 나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국민카
국내에서 알코올성 간 질환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40대와 50대이며 남녀 비율로 보면87:13 정도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6배 이상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2010년까지 5년 간 심사결정자료를 통해 ‘알코올성 간 질환(K70)’에 대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2006년 18만3427명이던 환자 수가2010년에는 15만 723명으로 5년간 약 3만3천명이 감소(-17.8%)한 것으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6년 428억9천만원에서 2010년 590억3천만원으로 5년간 약 161억원이 증가(37.6%)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간 질환의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86.2~87.1%, 여성이 약 12.9~13.8%의 점유율을 보여 남성이 여성보다 약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2010년 기준40대가 26.4%, 50대는29.6%로 두 연령대를 합하면 56%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60대(16.9%)
[KJtimes=견재수 기자]국내 대기업 법무팀에 근무하는직원이 대량의 대마를 밀매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구속된 직원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대마 밀매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해당 직원은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교포 출신으로 구속 직전까지 SK이노베이션 법무팀에 근무했던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여러 차례 걸쳐 대량의 대마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대마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직접 흡연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현재 회사에서 사직 처리 된 상태이며, 이는 A씨가 구속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회사 측에서는 “다분히 개인적인 일로 회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일각에서는 A씨의 혐의가 회사에 재직하고 있을 당시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회사가 가져야할 도의적 책임선상에서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A씨가 대마에 손을 댄 이유로 과중한 업무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또 A씨의 업무를 고려할 때그와 자주마추친 사람들이 주위의 불편한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현대제철의 지분구조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과 주요 계열사들과 관계가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로 잘 알려진 글로비스의 최대주주는 정몽구 회장(52.17%)으로 지주회사를 통한 그룹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글로비스는 모비스의 지분을 갖고 있고 모비스는 다시 현대차의 20.78%를, 그리고 현대차는 기아차의 36.44%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가는 현대제철의 최대주주로 21.3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정몽구 회장도 12.58%의 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구조를 확인하면 글로비스->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의 그림이 나온다. 한편 현대제철은 비엔지스틸의 최대주주로 41.1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현대카드(5.44%), HMC투자증권(2.30)를 보유하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이번 달 졸업하는 대학생 열 명 중 일곱 명은 빚을 지고 있으며 부채 액수는 평균 1000만원을 넘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 졸업예정자 77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빚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1인당 부채 규모는 평균 1308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0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보다 11.4% 늘어난 것이라고 잡코리아는 전했다.빚을 지게 된 이유(복수응답)로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4%로 가장 많았다.'가정생활'(35.7%), '어학 연수비'(16.4%), '사교육비'(10.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돈을 빌린 곳을 묻는 항목에는 '제1금융권'이라는 응답이 59.0%를 차지했으며 '제2금융권'(14.3%), '학교'(11.3%), '사금융'(2.9%) 순으로 조사됐다.부채에 대한 부담은 취업까지 이어져 '빚 때문에 회사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2009년 6월 KTF와 통합한 KT는 자산 24조원, 매출액 19조원이라는 통신업계 최대 규모로 재탄생하며 단숨에 재계 9위(금융, 공기업 제외)로 뛰어 올랐다. KT는 그동안 오너 일가의 복잡한 지배구조를 갖춘 국내 기업과 달리 철저하게 전문경영인과 주주로 구성돼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CGS)가 선진국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바람직한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정했는데 바로 KT가 포함돼 있었다. 최대 주주는 단일 지분 8.26%를 보유한 국민연금관리공단이며 나머지는 외국인(48.52%), 국내(34.82%)주주 그리고 우리사주조합과 자사주가 각각1.56%와 6.85%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분야별 지배구조 특징을 보면 이사회의 경우 이사 11명 중 8명이 사외이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상법상 기준인 과반수(6명) 보다 2명이 더 많다. 특히 KT를 운영 중인 이석채 회장 역시 이사회 멤버일 뿐 이사회 의장은 김응한 미시건대 교수가 맡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이사회 의장과 회장의 분리를 제도화 하면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고 이사회의 독립성은 완전히 자리 잡혀 있는…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리볼링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의 불합리한 수수료 시정 경고에 굴복한 것이다. 2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는 리볼빙 수수료율을 일시불과 현금서비스로 구간으로 나눠 최대 1% 포인트 가량 낮추기로 했다. 리볼빙이란 고객이 사용한 카드대금 중 일정 비율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대출 형태로 전환돼 자동 연장되는 결제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 신용도보다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존에는 일시불 결제와 현금서비스 구분 없이 리볼빙 수수료율을 매겨왔다. 일시불 결제는 현금서비스보다 리볼빙 예상 손실률이 낮은 만큼 카드사들이 금리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7.90~28.80%의 리볼빙 수수료율을 적용해오던 KB국민카드는 오는 28일부터 일시불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