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A그룹 B회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얼마 전 그룹 인사에서 마케팅분야 주력 3인방을 떠나보낸 까닭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재계호사가들은 이들을 한꺼번에 물갈이 대상에 올린 그의 의중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B회장은 그룹 인사를 통해 마케팅부분 선장이었던 C부사장을 내보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을 주로 담당하던 D상무와 대내외 홍보를 담당하던 E상무도 옷을 벗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E상무의 퇴직사유는 개인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호사가들은 개인 이유로 떠난 것보다는 회사의 압력(?)에 의한 퇴출에 무게를 싣고 있는 분위기다. 예컨대 A그룹이 최근 시장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옴에 따라 실적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팽배한 것이다. 실제 A그룹은 지난 201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3.2%로 대폭 축소됐다고 한다. 이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대 이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란 B회장의 예상을 깨버렸다는 것이다. B회장은 이런 실적을 보고 받고 주력 3인방의 문책성 인사를 단행함과 함께 일부 구조개편을 함으로써 그룹의 쇄신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은금융지주(이하 산은지주)가 민영화를 추진를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업으로 탈피하고 민간은행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러나 산은지주의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지주의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는 기획재정부, 산은지주 등과 최근 민영화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실무협의 참가자들은 산은지주 자산가치를 평가하고 재무구조 강화, 자문사 선정, 법률적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민영화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이야기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 지침에 따라 민영화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해진 시한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은지주는 상장물량을 놓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입
피죤 상표를 도용한 섬유유연제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이윤재 피죤 회장의 경찰 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회사가 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피죤’ 상표를 도용해 섬유유연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이모(4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11월 초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세제 공장에서 만든 섬유유연제를 유모(55)씨 등으로부터 납품받은 용기에 담아 피죤 제품으로 위장한 뒤 제품 2만4000개를 박스당 1만1200만원에 팔아 336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피죤 대리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이씨는 피죤 이윤재 회장(78)이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회장이 구속되면 회사가 도산해 제품…
[kjtimes=견재수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작년에 이어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문화 공간, ‘2012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이하 7 라운지)’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내달 말(31일)까지 운영되는 7 라운지는 BMW 7시리즈 고객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로,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오페라 강의와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의 미니 콘서트, 스타일링 컨설팅 등 차별화된 문화 클래스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이다. BMW 코리아는 9월 6일 정식 오픈에 앞서 3일과 4일 양일간 오피니언 리더 등을 초청해 뉴 7 시리즈 클로즈드 룸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7 라운지는 새로운 BMW 7시리즈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컨셉으로 영국왕립건축사 백준범(창조건축 상무)이 재해석한 독특한 오각형 셀 모양의 공간 디자인이 눈길
[kjtimes=견재수 기자] 세계 최대의 상용차 전문그룹인 볼보그룹 산하의 UD트럭코리아 (사장 김영재)가 19일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UD 트럭은 뛰어난 품질, 우수한 성능 그리고 탁월한 연비로 전 세계 60여개국의 고객에게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UD 트럭은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가진 브랜드 출범식에 이어 수입트럭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Quon 6x4 대형 카고트럭을 선보이며 국내 15톤급 카고트럭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Quon 6x4 카고트럭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Eternal Flow of Time)’이라는 뜻으로 영속성을 지닌 혁신적인 모델이며,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UD트럭의 야심작이다. Quon 6x4 카고트럭은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 편안한 주행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현대차의 이색 새해맞이 행사인 ‘위시볼(Wish Ball)’ 이벤트가 올해도 이어진다. 시민들이 대형 풍선에다 새해 소망을 직접 적어 띄우는 이 행사는 올해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7일부터 31일 까지 서울시 강남역 일대에서 대형 풍선에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띄우는 ‘위시볼(Wish Ball)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시볼 이벤트는 현대차가 2013년 새해를 맞이해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 다운 2013 (The Brilliant Count Down 2013)’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새해맞이 이벤트다. 현대차는 위시볼 이벤트를 위해 27일부터 서울시 강남역 유스트리트(U-street) 일대에 총 60개의 특별 대형 풍선을 설치해 고객들이 각자의…
[kjtimes=서민규 기자]SK그룹이 여성 리드 양성을위해 팔을 걷어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여성리더 육성 강화·지원방안’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게 그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이를 위해 워킹맘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를 도입한다. 또사내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여성인력을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실화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여성리더 육성 강화·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SK그룹의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는 최근 정부가 여성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육아휴직을 쓴 여성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주요 관계사의 직장보육시설도 신설 또는 확대하기로 했다. 그 동
[kjtimes=임영규 기자]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로 그동안 계속 리바트에 대한 지분을 늘려왔다."현대백화점그룹이 대표이사 교체와 지분 확대로 가구업체인 리바트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현대그린푸드는 경규한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화응 현대HS 대표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8.4%를 보유한 현대백화점 계열사로 리바트의 최대주주다. 현대홈쇼핑과 함께 리바트 지분 30.0%를 가지고 있다.업계에선 현대그린푸드의 최근 행보는 그동안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에서 탈피, 직접 경영을 통해 리바트의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실례로 꼽히는 것은 지난달 31일 공시 내용이다. 현대
[kjtimes=김한규 기자] 증권사 10여개가 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복수증권사 설립을 허용했지만 증시침체로 인해 신청조차 없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 증권을 비롯 리딩투자증권, 애플투자증권 등 10여개 증권사가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최근 주식거래가 급감하는 등 증시 침체에 따라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은 됐지만 실제로 성사된 곳은 한 곳도 없다. 여기에 자산 규모 1위인 우리투자증권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어서 증권업계의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작년 3월 말 현재 자산이 총 26조 5630억원으로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업계 1위에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KB금융지주나 농협금융지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에는 억대 연봉자들의 실효세율이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의료비와 교육비, 보장성보험료 등 특별공제를 소득공제 방식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면서 고액 연봉자들이 직격탄을 맞는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이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3년 세법개정안에 따른 1억원 이상 연봉자(총급여액 기준)들의 소득구간별 실효세율 상승분은 평균 1.5%포인트선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4천만~5천만원, 5천만~6천만원, 6천만~7천만원 등 3개 구간의 실효세율 상승분인 0.3%포인트의 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실효세율 상승분은 7천만~8천만원까지도 0.5%포인트 수준이지만 8천만~9천만원 구간에서 갑자기 1.1%포인트로 급등한 후 1억2천만~2억원 구간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는 구조로 설계됐다.특히 1억2천만~1억5천만원 소득자는 실효세율이 12.0%에서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000810)가 전산관리 소홀로 감독 당국의 징계를 받았다.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관리시스템을 삼성화재가 외부 접속만으로 고객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방치한 사실을 적발했다.이런 허점을 노린 퇴직자 A씨가 재직 직원의 계정을 도용해 외부에서 고객 정보가 포함된 화면을 4293회나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감독 당국은 삼성화재에게 고객정보망 관리 소홀에 대한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감독자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삼성화재에 재직하던 중 애니카 다이렉트 홈페이지 및 관리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뒤 2011년 현대카드로 이직했다. 이후 지난 7월 현대라이프 보험 직판시스템을 구축 태스크포스로 참여하게 되자 삼성화재 시스템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각각 상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OLED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LCD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1년간 특허 분쟁을 벌여왔다.두 소송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기술 7건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7건 등 총 14건의 기술 특허가 걸려 있었다. 또 양사에서는 지난해 11월, 올해 1월 각각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까지 청구했었다.앞서 지난해 양사의 디스플레이 특허관련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특허 분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경찰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기술을 빼낸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를…
[kjtimes=견재수 기자] 종근당이 3분기 매출 1265억원에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했다28일 종근당은 별도재무제표기준 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比 각각 7.5%와 4.5%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반면 종근당바이오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kjtimes=김봄내 기자]체크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지난해 6월 이래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0%에서 15%로 내리고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 30%로 늘린 게 주요 원인”이라고 꼽았다. 반면 신용카드는 사용액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39조9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00억원(0.4%) 증가하는데 그쳤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신용카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권 실적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영국계 글로벌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가 임원 및 상위 매니저의 임금을 동결하고 한국 영업점을 25%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지난 7월 HSBC도 소매금융 철수를 선언하는 등 외국계 은행들의 한국탈출에 금융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리처드 메딩스 재무담당 이사는 “디지털 뱅킹이 확산되고 내점 고객이 줄면서 고전적인 점포 형태는 더 이상 효율성이 부족하다” 며 “향후 장기적인 측면에서 점포 수를 줄일 계획” 이라고 발표했다.현재 스탠다드차타드의 한국 내 지점은 약 350개다. 이 중 25%인 최대 100개 점포를 줄여 중장기적으로 250여개만 남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