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한국거래소는 26일 이화전기공업에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자는 김영준 이화전기공업 그룹 회장과 김영선 현 대표이사다. 횡령 금액은 18억560만원, 배임 금액은 17억4천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9%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서울남부지검의 공소장을 확인해 공시하는 사항"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부했다고 삼성이 22일 밝혔다. 삼성 사장단과 임원진도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의 기부액은 합계 250억원이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년희망펀드에 삼성사장단과 임직원이 250억원을 기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진이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각각 기부한 것이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재산을 기탁한 것이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건희 회장이) 평소 인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중공업 부문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 남통효성변압기 공장 및 중국내 주요 협력사의 제조현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효성은 협력사들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력 및 중전기기 업체의 제조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중국 업체의 생산설비, 원가 관리, 품질 관리 등을 벤치마킹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 이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력 시장으로 발전 설비용량은 2011년 1,105GW에서 2020년 1,851GW로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도 7.7조k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변압기 시장규모도 2010년 114억 달러에서 2015년 142억 달러로 연평
[KJtimes=이지훈 기자]백종원이 경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한 매체는 국세청이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중순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세무 및 재무 관련 자료를 확보, 수개월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사전예고 없이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매우 이례적이며, 이는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보도내용과 달리 정기 세무조사였으며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은 것 뿐,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KJtiems=김봄내 기자]SK그룹과 한화그룹 등 주요 그룹들의 ‘애국심 채용’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과 효성그룹 등 주요 그룹들도 최근 애국심을 강조하는 마케팅 또는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재계 관계자들은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입사 후 성실한 업무 능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다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북한 지뢰 도발 사건 등 국방 관련 이슈가 많이 제기되면서 애국심 또한 기업으로선 인재를 발탁하는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며 “일부 기업에는 자사 이미지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애국심 채용’을 강화하고 있는 곳은 최태원 회장 출소 후 국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LG, 롯데, 포스코 등 11개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자동차, SK 등 10개 그룹은 내년 도입을 위해 노사가 협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주요 21개 그룹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그룹을 살펴보면 삼성그룹은 내년부터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협상을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LG그룹은 이미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자계열사는 정년을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상향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20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고문 역할을 하는 SDJ코퍼레이션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에서 퇴거하라고 요구했다. 롯데그룹의 이런 조치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신 전 부회장의 신 총괄회장 보좌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양측 간 마찰이 예상된다. 신동빈 회장의 지휘를 받는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에 집무실에서 퇴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에 신 총괄회장의 롯데호텔 집무실 주변에 배치한 직원을 해산하고 CCTV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고서를 전달했다. 통고서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승낙을 받은 사람의 통신·방문 방해 행위 중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거처·지원인력 관리를 총괄하게 할 것 ▲신 총괄회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우유 협동조합이 월급 일부를 우유와 유제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서울우유 측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액수만큼 우유와 유제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유제품으로 지급한 월급 비율은 사원 10%, 팀장 20%, 부장 30%, 임원 40%로, 팀장급의 경우 100여만 원, 임원들은 200~250여만 원 어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임원들의 경우 많게는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우유와 유제품으로 받기도 했고, 일부 직원들은 10~20만원 수준을 제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 관계자는 “ 강제로 월급의 일부를 제품으로 지급한 것이 아니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마음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통을 분담한 것”이라고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샘표가 20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요리면접이라는 색다른 전형을 진행한다. 요리면접은 4∼5명이 한 팀을 이뤄 한 가지 양념을 주제로 요리를 만들고 만든 요리에 대해 임원들 앞에서 PT(프리젠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리의 완성도나 맛보다는 요리하는 과정을 주의깊게 보며 팀워크, 리더십, 창의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된 샘표의 요리면접은 '식품회사 임직원으로서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박진선 대표이사의 지론에서 시작됐다고 샘표는 설명했다. 요리면접을 보기 위해서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를 거쳐야하며 요리면접과 함께 진행되는 팀장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하게 된다. 샘표는 이번 공채에서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홍보, 연구개발, 품질관리, 생산관리 등에서 일할 신입
[KJtimes=이지훈 기자]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새로 20명이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우선 눈에 띄는 인물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다. 신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원으로 1년 전 1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양용진 코미팜 회장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원으로 3604억원(18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위가 107위에서 47위로 올라섰다. 또 양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은 4129억원으로 1년 만에 2536억원(159.2%) 늘어나면서 139위이던 순위가 60위로 높아졌다.뿐만 아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이 3736억원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의 관할 문제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있는 집무실 관리를 놓고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 격돌을 하면서 비롯됐다. 18일 재계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이 파상 공세에 나서고 신동빈 회장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응하고 있어 롯데 경영권 분쟁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16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밝힌 의사에 기인한다.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계자는 장남이 될 것”이라며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이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과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법정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마침내 법정관리에서 탈출, 회생의 길을 걷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부장판사 이재권)은 16일 팬택 채권자 등이 참석한 관계인집회에서 팬택이 마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법원 인가에 앞서 채권단은 의결 절차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투표결과 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모두 가결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14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게 됐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팬택은 작년 8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법정관리 하에서 3차례나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면서 청산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월에는 법정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가 스스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하면서 파산 가능성이 현실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IT 업체 옵티스가 팬택…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조 케저 지멘스 회장과 회동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회동 이후 1년만이다. 이 부회장과 케저 회장의 회동은 두 최고경영자 간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는 동시에 양사간 협력관계의 발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 컨퍼런스 참석차 지난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입국한 케저 회장은 비공식 일정으로 이 부회장과의 회동을 선택했다. 어느 쪽에서 먼저 회동을 제안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두 최고경영자는 평소 ‘친구’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돈독한 사이다. 업계 소식통들은 이날 회동에서 이 부회장과 케저 회장은 스마트공장, 산업자동화, 헬스케어 등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멘스는 스마트팩
[KJtimes=김봄내 기자]인터넷상의 개인PC라고 불리는‘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의 국산 기술 개발을 위해 효성ITX와 정부 전문 연구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효성의 IT 및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1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내용의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은 인터넷 상에서 가상화된 개인PC를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다. VDI 기술은 그 동안 주로 외산업체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돼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 및 구축 비용으로 국내 시장 정착이 어려웠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효성ITX는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과 ETRI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VDI 국책
[KJtimes=이지훈 기자]가전제품 수출입 대금을 부풀려 3조원 대의 천문학적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모뉴엘 박홍석(53) 대표가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아 부장판사)는 16일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23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361억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박 대표와 함께 기소된 모뉴엘 부사장 신모씨는 징역 7년에 벌금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무이사 강모씨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6000만원이, 또 다른 이사 조모씨에게는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허위수출 계약서를 작성해 거래가 없는 컴퓨터를 수출한 것처럼 꾸며 보증을 받고 막대한 금액을 대출했다"며 "대표적 금융기관 10곳이 피해를 입었고 상환하지 못한 금액이 54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모뉴엘을 위해 수출보증을 제공한 무역보험공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