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부터 평양에서 남북정상 회담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등 분위기가 고조된 모습이다. 그러면 이후 증시 변화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20일 KB증권은 20일 9·19 평양공동선언이 과거 남북정상회담 결과보다 진일보했다며 북한 개방 관련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의 경협주 주가 흐름과는 별개로 북한의 공식적인 ‘비핵화 조치 선 제시’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향후 북미 대화에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남북 긴장 완화가 아니라 긴장 해소라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종식은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남북 정상회담에도 주식시장의 단기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측면에서의 단기적인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19 평양선언으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으며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은 물론
[KJtimes=김승훈 기자]LG화학[051910]에 대해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삼성증권은 LG화학을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배터리 부문 이익 증가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7% 증가한 607억원으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6만원으로 4.5% 올렸다. 이는 이 회사의 전지사업부가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전지사업부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매수 적기라고 조언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05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 하회하겠지만 시장 우려보다는 견고한 실적”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가파른 배터리 사업부의 이익 성장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KB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6.1%,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56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할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화학제품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레핀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08억원으로 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력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모두 전 분기보다 가격과 스프레드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미국 에탄크래커 상업생산으로 1500억원 내외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폴리에스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수익성 상승과 올해 정기보수 비용소멸에…
[KJtimes=김승훈 기자]통신업종과 여행업종에 대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13일 NH투자증권은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Neutral)에서 ‘시장수익률 상회’(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통신서비스 산업이 더는 나올 악재가 없고 5G 상용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주가를 짓누르던 악재들은 대부분 해소됐고 주가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라며 5G 관련 기대감은 내년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여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이는 일본의 자연재해와 메르스 등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여행업의 대표 리스크는 주요 지역의 자연재해, 전염성 질환, 매크로 경기 악화를 꼽을 수 있는데 현재 관련 이슈가 모두 등장했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는 특히 통신사들이 단순한 망제공 사업자에서 벗어나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제공하는 인프라 공급자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5G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KJtimes=김승훈 기자]DGB금융지주[139130]와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KB증권과 대신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KB증권은 DGB금융지주의 기존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하이투자증권 인수 후에도 양호한 재무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4500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중국에 판권 판매를 추진 중이며 이에 따른 매출이 100억원 넘게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경우 중국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미스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5개 안팎의 작품에 대한 판권 판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인수하는 지분과 금융조달비용 등을 고려하면 순이익 증가분은 연간 300억원 내외로 이는 내년 DGB금융지주의
[KJtimes=김승훈 기자]LG이노텍[011070]이 하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은 3D 센싱 모듈이 이끌 것이라며 전략 고객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3배로 증가하고 경쟁 환경이나 판가, 수율 등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난 1118억원으로 추정하는데 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해 11월까지 호조세가 이어져 하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하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며 “출시도 되지 않은 신형 아이폰의 판매 성과를 우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단기적으로는 아이폰 판매량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있겠다”면서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애플의 3D 및 멀티 카메라 침투율 확대 전략에 기반해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LG이노텍은 다음달 25일 중국…
[KJtimes=김승훈 기자]제주항공[089590]과 엔에스쇼핑[138250]에 대해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키움증권은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자연재해에 따른 일본 노선 운항횟수 제한으로 단기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대부분 저비용항공사(LCC)가 일본 노선에 대한 매출 비중이 대형항공사(FSC)에 비해 높으며 자연재해 등으로 9월 중순까지는 오사카 노선의 운항횟수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5500원으로 23%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업황 부진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현재 TV 취급고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고 있으며 취급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 부문 부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높아 해당 지역의 일시적 여객수요 감소는 모든 항공사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증권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메리스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는 게 그것이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메리스 재발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11일 SK증권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재발이 손해보험사에 부정적 이벤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같은 일시적 이슈를 제외해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신계약 경쟁 강도 약화에 따른 이익회복 전망, 실손보험 갱신주기 도래 물량 확대에 따른 위험손해율 개선 기대를 고려하면 현재는 손해보험주의 투자 매력이 높은 시점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은 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해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으나 이러한 테마주의 유행이 1∼2주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메르스 테마주의 유행기는 매우 짧으며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당국이 방역에 성공한다면 메르스 테마주의 유행은 이보다 더 짧은 1∼2주에 불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2015년 5월 메르스 발병 당시 병원 방문이 기피되면서 실손의료보험 청구가 감소해 삼성과 DB, 현대 등 상위 3개 손보
[KJtimes=김승훈 기자]호텔신라[008770]가 중국인 여행객 수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따이공(보따리상) 구매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회복세에 진입했으며 호텔신라는 이에 힘입어 가파르게 실적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은 따이공 의존도가 높고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따이공을 규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규제 우려가 새로운 문제는 아니며 구매 수요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신세계 면세점,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 서울 시내면세점이 새로 문을 열어 경쟁이 심화하겠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3일 교보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했다. 당시 유민선 교보증권 연구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와 LS산전[010120]에 대해 KB증권와 KTB투자증권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17조1000억원에 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LS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LS산전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의 경우 6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566억원보다 클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도 융합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상회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과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증가 등으로 디스플레이 부문 이익이 대
[KJtimes=김승훈 기자]제주항공[089590]에 대해 미래에셋대우가 항공업종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0일 미래에셋대우는 항공업종의 최근 성장률이 정체 국면을 맞고 있지만 여객 수요는 탄탄하다며 투자의견으로 종전처럼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메르스 발병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나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올해 4분기 성장성 회복에 기댄 장기적 매집 관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8월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송객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로 전월(8.6%)보다 소폭 둔화했다”며 “최근 고유가와 높은 환율로 이익 증가세도 다소 정체 국면이나 극성수기 기저에 대한 부담을 고려한 여객 수요는 대체로 견조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저비용 항공사가 주요 노선인 일본의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와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도 부진하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리스크를 고려해도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5일 하반기 160명 규모의 신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대신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HER2) 엑손 20 변이 환자 12명에서는 50%의 반응률을 달성해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공개된 세계폐암학회 초록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엑손 20 변이 환자 40명 가운데 58%의 반응률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4분기에 포지오티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만일 지정되면 임상 2상 종료 이후 바로 출시가 가능해 2020년 말이나 2021년에는 상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한미약품은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코호트 연구 중간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EGFR 및 HER2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를 한 결과 EGFR 변이 환자 40명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기[00915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KB증권과 키움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 KB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이익 우상향 추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30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7.7% 상회하고 4분기 영업이익도 31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정부의 내년 방위력 개선비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내년 국방예산 중 방위력 개선비가 예상외로 13.7% 증가할 것이어서 방산산업 내수 매출의 근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대상[001680]이 투자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미래에셋대우는 대상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돼 올해와 내년에 투자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대상의 올해 2분기 대상의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증가했으며 투자를 집중한 라이신, 인도네시아의 전분당, 대상베스트코 등에서 투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7.8%, 53.1% 증가할 것”이라며 “마진이 좋은 장류, 조미료, 육가공 분야에서 경쟁이 완화하면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대상과 경쟁사 모두 성장성이 낮은 이 분야에서 마케팅을 축소하고 시장 성장이 큰 가정간편식(HMR)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면서 “다만 HMR는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지만 매출이 늘수록 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며 옥수수, 원당, 배추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상그룹 계열사인
[KJtimes=김승훈 기자]증시전문가들은 9월 증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5일 대신증권은 터키 사태의 여진이 있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이탈리아발 금융불안이 커지고 있고 10월에는 브라질 대선이 예정돼 있으며 신흥국 통화의 약세 추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최근 반등했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불안 등이 여전해 위험자산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위험자산 노출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보름 만에 장중 기준으로 100포인트 이상 반등하고 이틀 연속 2300선의 지지력을 확인했지만 반등이 추세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3차 관세 부과(2000억 달러)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미국과 중국, 유럽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수개월째 둔화해 ‘아직 펀더멘털은 괜찮다’는 투자심리도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올해 4분기에 게임 기대작들이 출시된다며 내년 국내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판단할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다중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