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미얀마에 공을 들이고 있다.27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했다. 그리고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예방했다. 아울러 틴 투 국가경제자문위원장 등 미얀마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그는 미얀마 정부 인사들과의 접촉에서 소액대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 분야에 농협금융이 진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미얀마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안과 양국의 농축산업 협력과정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그런가 하면 미얀마 최대 민간은행인 요마은행 경영진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대형 기업들이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 하락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7개월도 안 돼 40조원이나 허공으로 날아갔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가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 밑으로 뚝 떨어졌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은 23일 현재 679조6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2일의 719조6000억원보다 40조700억원, 5.57% 감소한 것이다. 시가총액 급감 영향으로 이들 10대 그룹의 증시 비중도 같은 기간 53.52%에서 45.22%로 7개월 새 8.3%포인트나 낮아졌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시가총액이 120조9000억원에서 98조8000억원으로 줄어 7개월 새 22조700억원(18.26%)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감소액으로는 10대 그룹 중 가장 많다. 이 여파로 현대차그룹 상장사들의 증시 비중이 8.99%에
[KJtimes=김봄내 기자]'땅콩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23일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 법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반복적으로 욕설하고 폭행해 공황장애 등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다. 한국에는 없고, 미국에는 있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도 요구했다. 박 사무장은 지난 8일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한 외상후 신경증과 불면증을 산업재해로 인정받고나서 보름만에 소송을 냈다. 박 사무장은 미국 보스턴 소재 로펌에 변호를 맡겼으며,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선임한 미국 로펌 '메이어브라운'을 통해 박 사무장 소송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박 사무장이 산업재해를 인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23일 중복을 맞아 본사를 비롯해 각 지방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시원한 간식을 전달하는 ‘쿨쿨(Cool Cool) 간식 타임’을 가졌다. 효성은 지난 7월초부터 구미, 울산, 언양, 용연, 창원, 전주 등 각 지방 공장에서 무더운 근무환경에서도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수박, 미숫가루 등 시원한 간식과 함께 삼계탕, 오리 불고기 등 영양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휴가비 지급과 함께 5일간의 하기휴가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구미, 울산, 용연, 전주 지역의 지방사업장에서는 공장 인근 계곡 등에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하계 휴양소를 운영해 임직원 및 가족들이 무료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이달 말 임직원 자녀 100여명을 초청, 경주 일대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내 백화점 부지를 놓고 유통업계 '빅3' 업체들이 경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한 중심앵커블록(C11)의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주요 백화점과 건설 시행사 등이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계 3인방이 나란히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5만4989㎡ 규모로 백화점·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 952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KTX 동탄역이 들어서는 광역환승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등 각종 광역교통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H는 이번 동탄2신도시의 앵커블록을 기존 입찰 방식과 달리 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했다. 이에 따라 입찰 가격 뿐만 아니라 사업…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3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 규모가 최근 1년 사이에 40조원(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5대 그룹의 증가폭이 컸다. 30대 그룹 전체 증가액보다 많았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26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4년과 2015년 1분기 말 사내유보금 규모를 조사한 결과 개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말 사내유보금은 710조30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조2378억원(5.7%) 증가했다. 조사에서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은 제외했다. 사내유보금은 5대 그룹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5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503조9378억원으로 1년 새 38조6067억원(8.3%) 증가했다. 30대 그룹 전체 증가액(38조2378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5대 그룹과 부영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그룹은 유보금 합계가 206조3624억으로 1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표대결에 승리하면서 오는 9월 공식 출범할 ‘통합 삼성물산’의 경영체제에 관심이 쏠린다. 통합 삼성물산의 가지는 사업과 지배구조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등기이사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삼성 주변에서 나온다. 또한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담당 사장 등 오너 3남매가 모두 직간접으로 통합 삼성물산 경영에 관여할 수밖에 없어 대표성의 등기이사를 오너가에서 맡아야 한다는 주주들 일각의 의견도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통합작업 첫 번째 관문인 양사 주주총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경영과 사업 등 전반적인 통합사 체제 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과 상사, 패션, 레저 등 주요 사업들의 일부 재조정이 불가피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면서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차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세계축구의 중심이 유럽이다 보니 아시아 사람이 FIFA 회장을 할수 있냐는 시각이 있다"면서 "FIFA회장은 유럽이 한다는 생각 때문에 FIFA가 부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FIFA는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열기로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모기업과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등으로 기소된 이경일 전 이스타항공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계열사들에 자금을 지원하게 하고 피해 회사들에 재산상 손해를 가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07년∼2013년 친인척을 회사 임원으로 허위 등재하고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모기업인 ㈜케이아이씨와 계열사 자금 1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별도 법인인 계열사끼리 아무런 담보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700여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이 전 회장이 배임
[KJtimes=이지훈 기자]신세계그룹이 23일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인 'SSG 페이'를 출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SSG 페이는 결제의 전 과정을 매우 심플하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SSG 페이는 'SSG 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전자화폐인 'SSG 머니'를 충전해 사용하거나 이 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SSG 머니와 신용카드를 혼합해 결제할 수도 있다. 가령, 10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 SSG 머니로 2만원,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로 8만원 나눠 결제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포인트 자동 적립, 전자영수증 및 현금영수증 자동 발급, 주차요금 자동 정산 등의 기능도 도입했다. SSG 페이는 백화점,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 프리미엄…
[KJtimes=서민규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각 사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합병 결의 이후 53일간 삼성그룹을 뒤흔들던 양사간 합병 현안의 종지부다. 합병 승인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승계도 9부 능선에 다다르게 됐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 승인의 건을 69.53%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1억5621만7764주 중 1억3235만5800주가 참여했다. 원안에 찬성하는 주식 수는 총 9202만3660주로 집계됐다.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으로 원안대로 통과됐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오너일가가 대주주인 제일모직 역시 이날 서울 중구 삼성생명에서 개
[KJtimes=김봄내 기자]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유일한 여동생인 정희영 여사가 16일 오후 5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정희영 여사는 정주영 창업자의 셋째 동생이자 창업자가 '기계박사'라고 불렀던 고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2010년 별세)의 부인이다. 고인은 1925년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아버지 정봉식과 어머니 한성실 씨의 6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나 집안살림을 도맡아 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김윤수 한국프랜지 회장, 차남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0일 오전 9시며 장지는 남편인 고 김영주 명예회장과 같은 경기도 하남시 조안면이다. 정주영 창업자의 형제 가운데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60)이 공식적으로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까지 맡게 됐다.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은 16일 신 회장이 전날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고 각각 발표했다. 신 회장은 16일 한국 롯데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이번 (일본롯데 홀딩스) 이사회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94)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의 롯데사업을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리더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만큼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은 신 총괄회장을 대리해 일본 롯데그룹을 경영하게 됐다. 따라서 한국 롯데그룹만 경영해오던 신 회
[KJtimes=김봄내 기자]제일모직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었으며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별도로 주총을 열어 합병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 1일 통합 '뉴삼성물산'이 출범하게 된다. 제일모직의 주총 의장을 맡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12월 제일모직 상장 후 상장회사로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합병회사는 지속성장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책임 있는 의식으로 사회와 함께 하며 주주 가치를 더욱 높여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추진할 수뇌부 핵심 임원에 대한 부분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는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전임자인 조청명 부사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논란 끝에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조용두 가치경영실 경영진단담당 상무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오숭철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그린가스텍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옮겼다. 포스코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을 기획하고 주도해 온 가치경영실을 대거 물갈이한 셈이다. 가치경영실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사업본부의 업무를 조율하며 회사 경영 전체의 컨트롤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