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주에 내정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금주 말까지 11명의 1차 후보를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벌이고 당사자에게 지원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이어 내주 초 회추위 회의를 열어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심사한 후 3~5명의 2차 후보를 선정, 이들에게 심층 면접에 대비할 2~3일의 시간을 줄 방침이다.내주말로 예정된 심층 면접일에는 3~5명의 후보를 모두 불러 집중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당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다음 주 내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이사회에 추천될 KB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가 결정된다.회추위 관계자는 "회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다음 주까지는 KB금융의 최종 후보를 선정,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1차 후보 11명에는 KB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2013년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열어 협력사와 관련된 5대 윤리지침을 선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함께하는 마음' 캠페인을 시작했다.5대 윤리지침은 ▲ 경조사 및 명절 선물 사절 ▲ 협력사와의 식사 및 각종 접대 비용 각자 부담 ▲ 협력사와 투명한 거래를 위한 서약서 작성 및 준수 ▲ 협력사 관련 담당자에 대한 정기적 사내 윤리경영교육 실시 ▲ 협력사 지적재산권 존중이다.임원협의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윤리경영 관련 사업들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최근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우리 기업의 노력이 빛바랠 위기에 처했지만 앞으로 다각적으로 경제계의…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 택배업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3년 국내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업 전체 매출액은 3조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2011년 매출액이 3조2900억원으로 2010년(2조9900억원)보다 10% 늘어난 데 비하면 매출 증가율은 둔화됐다.지난해 택배 1박스당 평균단가는 2506원으로 전년보다 28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2006년 2807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2010년 2505원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2534원으로 반등했으나, 1년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대한상의는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산업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증가로 지난해 택배 매출액이 다소 증가했으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성장률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경쟁 격화로…
[kjtimes=정병철 대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971년 성곡이 이른바 ‘10. 2항명 파동을 했다는 것은 자신과 당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성곡은 그 다음날 골프를 하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과 길재호 위원장이 지기로 한 비장한 결심을 결의했었다. 그들이 골프를 치면서 그런 논의를 하는 와중에 급보가 날아왔다. 박 대통령이 골프장에 도착한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듣고 이들은 모두 골프장을 빠져나갔다. 다음은 신용남씨의 회고.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지금 각하가 서울컨트리로 가니 그곳에서 대기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죠. 10.2 항명으로 인해 각하의 마음이 편치 않아 골프를 하면서 분노를 삼키려나 생각했습니다. 잠시 후 대통령은 굳은 표정을 하며 골프장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골프장에 오면 주변 사람들을 격려 하는 등…
[kjtimes=김봄내 기자]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27일 대기업별 동반성장지수 발표와 관련, "산업 간 우열을 가리자는 게 아니다"면서 "모범기업들이 동반성장 의지를 실천하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23차 동반성장위 본회의를 앞두고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기업 74곳의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대기업 74곳의 동반성장지수 발표와 함께 대기업 음식점업 진출 제한 가이드라인, 동네 카센터ㆍ단체극식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지정 등을 심의·결정한다.유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와 자발적으로 약속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전반적으로 동반성장문화가 확산되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내년에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 사이먼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 기장군과 공동으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채용 박람회'를 연다.부산 기장군 장안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9월께 개장할 예정이다.신세계 사이먼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180여 개 브랜드 매장 판매직, 아웃렛 시설물 관리직 등 1200여 명을 선발한다.'부산시민 우선 채용'을 원칙으로 진행되며 졸업 예정 대학생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인력을 채용한다.박람회장에 이벤트관을 마련해 경력관리 등 전문가와의 일대일 컨설팅, 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한다.온라인으로도 박람회가 진행된다.신세계 사이먼은 1600억원을 투자해 15만8000㎡ 부지에 3만1000㎡ 규모의 매장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외 180개 브랜드가…
[kjtimes=김봄내 기자]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7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한국인들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뉴스타파는 2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일 정오께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 4개 재벌그룹의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에 대한 2차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재벌가를 포함한 1차 명단 발표에 이어 이날 재벌그룹 오너와 전·현직 임원 7명의 명단이 공개될 경우 국세청 등 과세 당국과 경제계 안팎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뉴스타파는 또 보도자료 공개와 동시에 이들 7명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운영 실태를 추적한 탐사 리포트를 웹사이트와 유튜브, 팟캐스트, 다음TV 팟 등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주요 그룹이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법인의 자산 총액이 5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1조원 이상 민간그룹 가운데 케이만군도, 버진아일랜드, 파나마, 마셜군도, 말레이시아 라부안, 버뮤다, 사모아, 모리셔스, 키프로스 등 9개 지역에 해외법인이 있는 곳은 24개 그룹이었다.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이들이 가진 해외법인은 총 125개, 자산총액은 5조6903억원에 달했다.이들 지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과거 조세피난처로 지정했던 곳으로 세율이 매우 낮고 금융 규제를 피할 수 있어 탈세 가능성이 존재하는 곳이다.자산으로는 케이만군도 소재 18개 법인의 자산총액이 2조64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파나마 소재 77개 법인이 1조6197억원, 버진아일랜드 소재 14개 법인이 1조669억원이었다.이어 마셜
(사진 = 카파) [KJtimes=유병철 기자] 그룹 2AM이 팬 사인회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23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사인회는 2AM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많은 팬들의 참가 속 성황리에 진행됐다.마치 광고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남성미 넘치는 모습의 2AM은 밝은 미소와 눈길로 팬들을 맞이했으며 사인과 더불어 팬들의 손을 꼭 잡아주는 등의 다정한 팬 서비스로 터프한 겉모습과는 다른 반전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또한 2AM은 사인회 종료 후 9층에 위치한 카파 매장으로 자리를 옮겨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한편 이날 팬 사인회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카파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 중 선착순 150명과 온라인 특별 이벤트 당첨자 50명을 대
[kjtimes=김봄내 기자]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태성(35)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장녀 문선(27)씨가 7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태성 씨는 세아홀딩스의 상무로, 채문선 씨는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져왔으며 이 회장이 3월 해외 출장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별세하게 되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남3녀 중 장남인 이 상무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심리학 및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칭화대 MBA를 졸업했다. 2005년 포스코 차이나 마케팅실에서 근무를 하다 2006년 세아제강 재팬(일본 현지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3월 세아홀딩스에 입사했으며 전략기획팀장, 이사를 거쳐 현재 세아홀딩스 상무를 맡고 있다. 채 과장은 채 부회장의 1남2녀 중 장녀로 예술 전문 중학
[KJtimes=유병철 기자] 여자 친구의 사망으로 충격에 휩싸인 가수 손호영이 자살을 기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24일 새벽 4시 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손호영은 순천향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용산경찰서로 옮겨 정밀 감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손호영이 자살을 하려고 피운 번개탄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으면서 황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안다”며 “불은 5분여 만에 모두 꺼졌으며 내부가 많이 타서 유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정밀 감식 중이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광주지검 형사 2부(김현철 부장검사)는 24일 수십억원대 고객관리용 상품권을 현금화해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사기 등)로 KT 전 직원 김모(4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고객지원과 부동산 관리 업무를 하던 2011~2012년 상품권 발행·판매업체 2곳으로부터 각각 5억8000여만원, 44억80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외상 거래한 뒤 대금 가운데 12억원가량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8~11월 9차례에 걸쳐 대리점들의 임대차 보증금 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는 2005년께부터 고객관리용 상품권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중간 업체에 가져가 현금화면서 일부를 챙기는 속칭 '상품권 깡'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이 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상품권을 구입한 뒤 같은 업체를 통해 상품권 깡을 하기도 한 것으로
[kjtimes=김유원 기자]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053000] 민영화를 위해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고, 민영화가 완료되면 임기와 관계없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순우 행장은 “내가 행장을 그만두게 되면 행장을 뽑기 위한 공백 기간이 생긴다”며 “민영화를 효율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은행장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민영화가 완료되면 우리금융 회장직은 물론 우리은행장 자리에서도 미련 없이 물러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이 행장은 이어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에 매우 화급한 사안인 민영화를 앞두고 흔들릴 수 있는 조직을 추스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민영화 과정에서 불거질 회장의 중도 퇴임이나 노조와의 갈등 등을 고려해 회장 후보를 공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한지민의 뷰티 화보가 공개됐다.한지민은 최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6월호에서 파격전인 오렌지 컬러의 숏커트 헤어와 과감한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이번 화보는 지금도 뷰티트렌드에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1960년대의 패션아이콘, 에디 세즈윅에게영감을 받아 진행되었다.평소 화장기가 거의 없이 다닌다는 한지민은 순차적으로 점점 짙어지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벽 소화해냈고 오렌지 컬러의 숏커트 헤어 가발은 마치 원래 본인의 헤어스타일 인듯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한지민은 에디 세즈윅을 완벽 소화해내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한지민은 “예전에는 메이크업이 진하다 싶으면 바로 지워버렸다. 그런데 이번에시도한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이 낯설지 않다. 이번 변신이 좋은 자극이 될 것 같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경제 민주화 법안이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188회 경총포럼 강연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해치는 법안은 정부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그는 "경제 민주화에 관해서는 잘못 전달된 부분도 있고 확대해석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국정 과제에 담긴 내용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민주화의 방향"이라고 말했다.당초 정부가 제시했던 국정과제의 범위를 넘어서는 국회 내 각종 경제민주화 법안 입법화 움직임에 선을 그은 것이다.현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적 약자가 불공정 거래로 피해봐서는 안된다', '대기업은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