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주력인 식품을 비롯해 의류, 스포츠, 가전 등의 동반 하락으로 뚝 떨어졌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했고 3월에 비해서도 13.9% 줄었다.식품(-9.3%), 의류(-17.7%), 스포츠(-12.2%), 가전·문화(-6.8%) 등 전 부문의 매출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지난 2월 반짝 증가(8.9%)했던 대형마트 매출은 3월(-4.4%)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꽃샘 추위에 따른 시즌 의류 매출 부진과 의무휴업에 따른 특정브랜드 퇴점, 수입과일 물량 부족에다 새 학기 특수효과도 사라져 매출 하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백화점도 정기세일 매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1.9% 감소했다.그러나 일부 매장에서 명품 행사전을 열고 신규 명품이 보강되면
[kjtimes=김봄내 기자]GS그룹이 계약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대기업 집단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CJ그룹·한화그룹·신세계그룹(이마트)·SK그룹 등에 이어 5번째다.GS그룹은 GS리테일의 비정규 상품진열원 및 계산원 2150명과 GS샵의 콜센터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 상담사 350명을 올해 하반기부터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GS그룹내 계약직 및 파견직 4900여명의 51%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GS그룹은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9.3%에서 9.5%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국내 기업체의 비정규직 비율 33.3%(통계청 2012년말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기존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정년이 보장되며 여러 복리후생과 처우 등을 적용받게 된다.GS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사진 = 나라짱닷컴)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장나라가 중국 유명 의류 업체 이리엔끄어의 신규 모델로 발탁, 대표 한류 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장나라는 지난 19일 중국 푸젠성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샤먼(하문)에서 유명 의류 업체 이리엔끄어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업체 측은 “중화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나라의 높은 인지도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 장나라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의류, 가전, 화장품, 음료 광고 등 다수의 CF를 섭렵, 중국내 광고모델 섭외 1순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장나라가 중국 유명 의류업체 이리엔끄어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명실공히 중국내 최고의 ‘CF퀸’임을 증명한 셈이다. 특히 장나라는 모델 계약 체결 직후 진행된 특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이 삼성전자로부터 총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팬택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로부터 팬택의 총 발행주식 10%(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팬택은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해 경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의 투자로 향후 채권단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도 커졌다.삼성전자는 지분 투자가 완료되면 퀄컴(지분율 11.96%)과 산업은행(11.81%)에 이어 팬택의 3대 주주가 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퀄컴과 마찬가지로 팬택의 경영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분 투자는 박병엽 팬택 부회장의 제안을 삼성전자가 받아들여 이뤄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에 대해 "부품 분야 주요 거래선…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자사 상호를 무단 사용한 업체인 ㈜KT로지스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KT 또는 케이티 상호 사용을 중단하라"며 KT가 KT로지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KT는 KT로지스를 분사하면서 협정과 부속합의서 효력이 유지되는 동안에만 KT 상호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당초 협정과 무관한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업 등에 KT 상호 사용을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전제했다.재판부는 "따라서 KT로지스가 KT 상호를 사용한 것은 KT의 영업활동에 혼동을 주는 행위인 만큼 KT는 사용금지를 청구할 수 있다"면서 "KT 청구를 배척한 원심 조치는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kjtimes=김봄내 기자]일반인 10명 중 8명은 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포스코가 기업으로서 명성에 손상을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포스코로부터 의뢰를 받아 실시한 기업 이미지 조사 결과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의 항공기 승무원 폭행사건은 포스코가 명성을 한순간에 잃을 정도로 큰 타격을 줬다는 답변이 67.2%로 나타났다. 전부는 아니지만 비교적 큰 손상을 줬다는 응답이 14.5%였던 점을 봐선 포스코로선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이미지에 거의 손상이 없다는 답변은 18.3%에 불과했다. 조사는 갤럽이 지난 6∼12일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다. 기업의 이미지 회복에 걸리는 시일에 관한 의견은 엇갈렸다. 포스코의 이미지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49.5%, 곧 회복한다는 의견이 43.8%였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회복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3%였다. 응답자 과반이 사건의 원인을 개인의 성격으로 돌렸지만 구조적인 원인에 주목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답변 비율은 개인의 인성문제 52.3%, 권위적 기업문화 31.0%, 리더십 교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전국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울산광역시에 진출한다.신세계는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약 2만4300㎡ 규모의 백화점 신규 출점용 부지를 555억에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05년 혁신도시로 선정된 이곳은 약 300만㎡ 부지에 주택과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2개의 공공기관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등의 입주가 본격화된다.특히 이 지역은 울산고속도로, KTX 울산역, 울산공항과 인접해 울산의 새로운 중심상권이 될 것으로 신세계는 전망하고 있다.신세계는 울산의 1인당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주력 고객인 40대 인구 비중이 다른 광역시보다 높고 10대 인구 비중도 높아서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또 태화강을 경계로 기존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와 LG화학은 친환경 사업을 펼치는 예비 사회적 기업 20곳에 20억원을 투자해 재정,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011년부터 고용노동부, 환경부 그리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자금이나 경영 기술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지원해오고 있다.LG전자,LG화학,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3차례 심사를 거쳐 '2013년 친환경 예비사회적 기업 성장지원 사업'에 공모한 100여개 기업 가운데 20개 기업을 선정했다.이 가운데 13개 기업은 새로 선정됐으며, 나머지 7개 기업은 지난해 무상지원을 받은 예비 사회적 기업 가운데 우수한 사업 성과를 낸 곳이다.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 뽑힌 예비 사회적 기업 13곳에 최대 1억원을 무상 지원하고, 나머지 7곳에는…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2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의 지난해 결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총액은 138조원으로 2011년보다 4.4% 줄고 당기순이익은 98조원으로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총액이 2504조원으로 7.2% 늘어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특히 5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51.8%를 차지하는 IT·전기전자,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등 5대 수출 주력업종은 IT·전기전자를 제외하면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석유화학 업종은 매출이 349조원으로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조원으로 반토막(-50.5%)났다. 조선·중공업 역시 매출은 151조원으로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절반 수준(-48.2%)이었다.철강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7.5%, -31%를…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세계 주요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삼성의 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세계 3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밀워드 브라운이 세계 주요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산정해 21일 발표한 '2013년 브랜드Z 1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14억 400만 달러(약 23조8000억원)로 전년도 141억6400만 달러에 비해 51% 상승했다.이에 따라 삼성의 브랜드 순위도 지난해 55위에서 25단계 상승한 30위를 기록했다.밀워드 브라운 옵티머의 닉 쿠퍼 전무이사는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면서 삼성은 시상 점유율을 성장시키면서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급격히 증가시켰다"고 평가했다.조사대상 주요기업 중 브랜드 가치 1위는 1850억7100만 달러를 기록한 애플로 집계됐다. 그러나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에 비해 1% 상승하
[kjtimes=김봄내 기자]개도국에 한국기업의 성공 비법 전수에 나섰다.전경련은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인도 중견공무원 초청 한국 강연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인도 공무원들에게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한국 기업의 역할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들의 성공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 이날 강연회에는 인도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과장급 공무원들 중 차기 리더로 손꼽이는 90여 명의 엘리트 공무원들로 구성된 인도 IAS(Indian Administrative Service) 공무원단과 인도 진출 한국 기업 부서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이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데에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새마을운동같은 우수한 정부 정책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 정책들을 현실화시킨…
[KJtimes=유병철 기자] ‘발라드 여왕’ 백지영과 ‘히트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콜라보 음원을 발표한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20일 “결혼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백지영이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용감한 형제와의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댄스곡에 대한 애착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스코 팝 장르의 타이틀곡 ‘떠올라’는 용감한 형제 특유의 슬픈 피아노 라인에 포크와 RB를 담아낸 일렉트로닉 비트와 간만에 듣는 디스코 풍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전체적인 곡 분위기는 신나지만 백지영의 슬픈 듯한 매력적인 보이스가 최고의 조합을 이루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연인과 이별 후 상대방을 잊기 위해 노력할수록 자꾸 떠오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일렉트로
[kjtimes=김봄내 기자]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제품 매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밀어내기’와 폭언 논란 이후 A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15일까지 남양유업의 흰우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요구르트 매출은 34.7% 감소했다.특히 떠먹는 요구르트를 제외한 액상 요구르트 매출이 22.9% 줄어든 가운데 회사 측의 대국민 사과 직전인 지난 8일 이후 최근까지 점유율에서 남양이 한국 야쿠르트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분석됐다.B 대형마트에선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남양유업 제품 전체 매출이 1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우유 제품의 매출 하락률이 14.3%, 분유는 9.6%, 커피 17.5%에 달했다.같은 기간 경쟁사인 매일유업의 전체 매출은 2.1%가 늘어나 남양유업의 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대형
[kjtimes=정병철 대기자]1970년대 일부 정치인들은 성곡이 골프를 통해 대권 의지를 불태웠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로 인해 성곡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었다. 1971년 10월 2일은 성곡은 생애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었다. 일명 ‘10. 2항명’ 파동이었었던 그날 성곡이 주동자로 지목 된 것이다. 1971년 9월 30일 신민당은 물가고, 사법파동, 광주대단지사건 등의 책임을 물어 김학렬 경제기획원장관, 오치성 내무장관과 신직식 법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신민당이 제출한 해임 건의안에 공화당 중진 김성곤 의원이 포함돼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신민당 해임결의안에 공화당 중진들도 동참 할 것이라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그 전날 청와대로 김성곤씨 등 4명의 의원을 불러 부결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김성곤은 이를 무시하고 가결표를 던졌으니 대통
[kjtimes=김봄내 기자]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식품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재벌닷컴이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2000억원 이상 식품 대기업 23개를 대상으로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31.6%였다. 남양유업은 전체 직원 2731명 가운데 정규직 1868명, 비정규직 863명이다.이어 역시 우유제품을 생산하는 매일유업이 18%, 롯데칠성음료가 16.9%로 다음 순위였다.‘하이포크’를 유통하는 축산기업 팜스코(13.6%), 웅진식품(13.2%), 롯데제과(11%), 샘표식품(10.2%) 등도 비정규직 비율이 10%를 넘어섰다.오리온(8.7%), 동아원(6.2%), 크라운제과(5.5%) 등의 비정규직 비율도 높은 편에 속했다.반면에 오뚜기, 삼립식품, 빙그레, 해태제과, 삼양제넥스, 삼양식품 등 6개 기업은 비정규직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