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보였지만, 미국 정부가 거절할 계획이란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스즈키 아쓰오(鈴木敦夫) 일본 방위성 정비계획국장은 지난달 18일 일본이 F-35 전투기 소비자에서 제대로 자격을 갖춘 산업기지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관한 정보 요청을 서신을 통해 엘런 로드 미국 국방부 구매·유지국장에게 전했다. 스즈키 국장은 서신에서 "F-35 프로그램에서 파트너 국가가 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일본이 파트너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관한 당신의 생각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분담과 승인 절차 및 필요한 기간에 관한 조건 등과 더불어 파트너 국가의 책임과 권리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방위성에 제공해주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당신이 제공한 조건을 토대로 파트너 국가가 되는 것과 관련한 권리와 의무 사항에 관해 철저히 검토한 후에 우리가 파트너 국가가 되는 것을 추진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디펜스뉴스는 F-35 합동사업단(JPO)이 파트너십은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언론들이 한국에서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심층 보도를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장기화 되는 배경으로 취업난과 3·1 운동 100주년 등을 지목하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불매, 한국에서 확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하는 한국 내 움직임을 자세히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7월1일 반도체 소재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뒤 인터넷에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내용으로 대상 기업 리스트가 오른 것이 시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중소유통업자협회 등 2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지난 5일 불매 운동 참여 입장을 표명한 뒤 전국 매장에서 일본 제품을 철거하는 움직임이 퍼졌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이번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못했던 과거의 사례와 다르게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소비자 참여의식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대해 소개하며 여론조사 결과도 전했다.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한국 소비자의 불매운동 참여응답률이 48%(10일), 62.8%(24일)로 상승했고, 한
[KJtimes=권찬숙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외무성이 한일청구권협정 협상 관련 기록 일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란 반응을 보였다. 30일 스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공표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이미 공개됐던 것으로, 새로운 문장이나 자료를 공개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며 "외무성 담당 부서로부터 한일청구권협정 관련 외교협상 경위를 국내 언론사 대상으로 설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전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징용 배상 소송을 둘러싼 한국 측 대응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펴는 과정에서 '대일청구요강'과 의사록 등 2건의 문건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1961년 5월10일 이뤄진 협상 내용 일부를 담은 의사록에는 일본 측 대표가 '개인에 대해 지불받기를 원한다는 말인가'라고 질문하자, 한국 측은 "국가로 청구해 국내에서의 지불은 국내 조치로서 필요한 범위에서 한다"고 답한 내용이 들어 있었다. 스가 장관은 "일본 측 생각을 대외적으로 설명해 올바른 이해를 하도록 하는 것은 정부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대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로서는 한국 정부에 대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상장 제조업체 3곳 중 2곳은 올해 2분기(4~6월)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한 상장 기업 151곳(금융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체 68%인 53곳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이는 세계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 2분기(73%)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비제조업체는 순이익이 늘어난 곳이 44%, 줄어든 곳이 55%를 차지해 그나마 상황이 나았다. 일본 제조업체의 올 2분기 실적 악화는 미·중 무역 마찰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파낙은 올 2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8% 급감하며 4개 분기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장비 업체인 고마쓰(小松)도 중국과 아시아 시장의 올 2분기 건설기계 매출이 30%씩 줄어 전체적으로 순이익이 25% 하락했다. 이외에도 정밀기계 업체인 일본정공은 공작기계 등에 쓰이는 베어링 등 부품 주문이 줄어 올 2분기 순이익이 절반으로 꺾였고, 센서가 주력인 키엔스는 9년 만에 분기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
[KJtimes=김봄내 기자]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창립50주년을 맞이해 11월 30일까지 고객경품이벤트 『BIG EV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응모조건에 해당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대형SUV팰리세이드(1명), 2등 금10돈(4명), 3등 공기청정기(5명) 등 총 1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조건으로는 ▲JB주거래통장 매월 급여성 입금거래 건당 50만원이상 신규고객▲JB주거래통장 매월 연금성 입금거래 건당 20만원이상 신규고객▲JB가맹점통장 매출대금 신규 이체고객(누적 입금액 3백만원 이상)▲적립식예금 신규(매월 자동이체 10만원 이상)▲1ST 트리플카드 누적이용액 10만원 이상(승인기준 금액,현금서비스 제외)▲적립식펀드 신규(매월 자동이체 10만원 이상)▲건당 원화 30만원 이상 환전 또는 해외외화송금 등 7가지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항목당 응모권 최대1매로 응모조건 충족시 자동 응모가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전북은행을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도민들께 보답하고자 BIG EVENT를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100년 은행으로 발전해 나
[KJtimes=김봄내 기자]전 세계를 비행하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은 하와이와 방콕을 올 여름 최고 여행지로 꼽았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5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정여행’, ‘가족여행’, ‘신혼여행’, 그리고 최근 많이 늘고있는 ‘혼여(혼자 떠나는 여행)’등 4개 부문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38개국 113개 도시 중 하와이가 가족 여행지 및 신혼 여행지에서 1위로 선정됐으며, 방콕이 우정 여행지 및 혼여족 여행지에서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천혜의 자연 경관 외에도 해양 스포츠와 쇼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하와이가 ‘가족여행’과 ‘신혼여행’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우정여행’ 부문 2위, ‘혼여’ 부문 3위 등 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우정여행’ 부문에는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콕이 전체 응답자 중 20%를 차지해 1등에 올랐다. 방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색적인 문화, 다양한 먹거리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방콕에…
[KJtimes=김봄내 기자]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새마을금고는 2019년 6월말 기준 2,009만명이 거래하는 178조 자산의 금융협동조합이다. 1963년 창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잡았다. 새마을금고 성장 비결은 지역밀착형, 회원중심 경영이다. 대규모 외국자본 없이 오로지 지역주민들의 재산으로만 조성된 새마을금고는 토종 금융자본이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IMF 위기도 공적자금 투입 없이 극복했으며, 금융을 통해 얻은 이익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원해 회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사회공헌활동규모를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총 1,705억원을 42,104개 복지단체 및 비영리기관과 3,045,345명의 지역주민 및 취약계층에게 환원했으며 2만 1천명의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이 총 2,076회(약 8만 1천 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1998년부터 진행중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21년간 현금 573억원, 쌀 1천 5백만톤 등 총 931억원(환산금액)을
[KJtimes=김봄내 기자]대림산업은 경기도 김포시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오는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 지구가 속한 김포시 통진읍은 지난 20년간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지역으로, 1군 브랜드의 신규 아파트 공급에 실수요자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특히 최근 대림산업에서 새로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적용되는 등 우수한 상품성도 보장돼 이 일대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7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66㎡, 74㎡, 84㎡ 총 574세대가 공급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100% 구성됐다. 세부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6㎡ 48세대 ▲74㎡ 65세대 ▲84㎡ 461세대다. 대림산업은 최근 개발한 e편한세상의 신규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김포 지역 최초로 이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C2 HOUSE는 고객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 등을 통합적으로 차별화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으로, 거주자를 위한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C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전문가 집단이 제3국을 대상으로 독도 등에 대한 일본 영유권 주장 홍보를 강화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논의한 내용을 미야코시 미쓰히로(宮要光寬) 영토문제담당상(장관)에게 전달했다. 3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국제법, 역사연구 등의 전문가 13명은 지난 29일 영토·주권을 둘러싼 일본 국내외 홍보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비해 다른 나라의 관심이 낮은 점을 지목하며 두 곳의 다른 점을 근거로 반론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의 주장을 알기 쉽게 정리해 반론을 펴는 방식으로 일본 주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제3국에서의 홍보 강화를 위해 외국 전문가들을 앞세워 독도가 '영유권 분쟁 지역'이라는 주장을 지속해서 알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영유권 관련 자료 조사 강화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외에도 도쿄 히비야공원의 시세이(市政)회관에 설치된 '영토주권전시관'이 인근으로 조만간 확장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관련 전시 내용을 늘
[KJtimes=김승훈 기자]SKC코오롱PI[178920]가 올해 연간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하나금융투자는 SKC코오롱PI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Neutral)으로 각각 내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연간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다만 SKC코오롱PI의 경우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객사 재고 축적 수요가 증가하며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성회로기판(FPCB)과 방열시트 부문 재고 수요가 1분기 바닥을 찍고 가파르게 늘면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그러나 주요 원재료인 무수피로멜리트산(PMDA) 구매 잔여분 반영에 마진이 생각보다 오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 증가한 2518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46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도 연간 매출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SKC코오롱P는 공시를 통해…
[KJtimes=김승훈 기자]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첨단소재 국산화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소재 국산화 수혜 가능성이 있는데도 이녹스첨단소재 주가가 다른 소재 업체들보다 상승 폭이 작으며 향후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이 일본 소재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의 공정 소재인 점을 고려하면 일본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첨단소재 국산화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디스플레이 라인 증설 등 영향으로 이녹스첨단소재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정보기술(IT) 수요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다변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녹스첨단소재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
[KJtimes=권찬숙 기자]미군이 지난달 전투 중 제한적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 29일 교도통신과 도쿄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지침은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11일 자로 마련한 '핵 작전'이라는 내부 문서에 포함됐다. 미 합참은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미국과학자연맹 측이 이를 보존해 공개하고 있다. 교도통신 등은 "핵탄두의 소형화를 진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하에서 재래식 전력의 연장 선상에 핵전력을 자리매김하는 경향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문서에선 "핵 사용과 그 위협은 지상 작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핵 사용은 전투 영역을 근본부터 바꾸고 사령관이 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좌우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은 이에 대해 "한정적 핵 사용의 효용을 역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문서는 "적대자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핵에 대한 의존을 심화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핵전력 증강을 언급한 뒤 "미국 핵전력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미국의 국가 목표에 이바지한다"고 적시됐다. 문서에는 또 핵전력을 재래식 병력과 공동 운용하는 중요성
[KJtimes=김현수 기자]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최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실무자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기한 수출규제 철회 요청에 대해 신뢰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중국에서 열린 RCEP 협상의 실무 회의에서 한국 측이 일본에 수출규제 철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관계없는 곳에서 의제로 발언을 계속하면 한국이 국제적으로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논의하는 것도 '어떨까'라고 생각하지만, RCEP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가인 '화이트 국가'(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의 각의 결정 일정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필요한 운용의 재검토인 만큼 작업을 진행해 가고 싶다"고 말해 제외 방침에 변경이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란 입장을 내놨다. 29일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지난 25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며 중국 베이징(北京)의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미사일의 비행 거리나 고도 등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선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는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며 지상 배치형 요격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포함해 미사일 방어능력의 강화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초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문 샷(moon shot)형' 연구 개발 제도를 신설한다. 이는 인류를 달에 보낸 미국의 아폴로 계획처럼 대담한 발상에 기초한 연구 개발을 의미한다. 제도 초안에는 저출산 고령화, 환경, 과학과 기술에 의한 프런티어 개척 등 세가지 주요 테마를 기준, 25개 구체적 '문샷' 목표 후보를 제시한 뒤 각각 2035~2060년까지 목표를 실현키로 설계했다. 전문가 의견을 들어 우선순위를 매긴 뒤 연말경 연구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5년간 총 1000억엔(약 1조9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나 최대 10년간 지원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연구 주제의 경우 2050년까지 로봇과 생체조직에 의한 사이보그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노동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농림수산업 현장과 공사 현장을 완전히 자동화·무인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환경 회복과 문명의 발전을 양립한다'며 2050년까지는 생산활동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모두 자원으로 바꾼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