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KT가 이석채 회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표현명 TC(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을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다.이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KT 이사회는 다음주 초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KT 이사회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표현명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을 앞세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이사회의 정관에 따라 새 회장은 이르면 연내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지연될 경우 길면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도 있어 경영 공백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직무대행을 맡게 된 표현명 사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연구원을 거쳐 1984년 KT의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
[kjtimes=정소영 기자] 경기도 양주보건소 직원이 진료비 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양주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보건소 직원 A(48/여)씨가 진료비 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양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한 번에 수백만원씩 총 15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횡령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보건소가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하면 공단이 보건지소에 입금하는 등의 과정에서 시에 내야 할 돈을 내지 않은 채 이를 가로 채는 수법을 썼다. 감사 개시 후 A씨는 3000만원을 복구시켰지만 이미 관련 사실이 포착된 후였다. 한편 A씨의 횡령은 빚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주시는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도에 징계를 요청했다.
[kjtimes=장진우 기자] 동양사태가 터진 지난 9월 이후 동양증권 지점에서 크고 작은 다툼과 항의는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회사의 상품을 열심히 팔아 직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동양증권 직원들은 어느새 죄인 아닌 죄인이 돼 피해자들의 항의에 속만 끓이고 있는 입장이다.피해자들의 항의는 점점 커지다 못해 이제는 감정적으로 치닫아 일부지점에서는 직원들의 무릎을 꿇리고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직원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 판을 걷는 것과 다름없고, 창살없는 감옥에서 하루하루 죄값을 치르는 죄인 아닌 죄인 신세가 되어 버렸다. 익명을 요구한 동양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그는 "부실한 비금융계열사의 문제로 동양증권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게된 상황"이라면서도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이지만 고객
[kjtimes=김한규 기자] CJ EM의 게임부문 매각설 도는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CJ게임즈를 사모투자펀드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게임포털 넷마블을 매각된 CJ게임즈에 넘기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CJ EM의 자회사인 CJ게임즈는 이르면 다음 달 PEF인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000억~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기존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CJ EM은 최대주주 자리를 내놓게 된다.아울러 CJ EM은 넷마블을 CJ게임즈에 넘기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사실상 CJ그룹이 게임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되는 것이다.이번 결정을 두고 업계에서는 공정거래법 규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증손회사 규제법에 따르면 연
[kjtimes=견재수 기자] 1억원을 호가하는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가 ‘경운기’라는 치욕적인 취급을 당했다. 고객이 제기한 민원에 어설프게 대응한데 따른 대가라는 지적이다. 11일 연합뉴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초 대구에 거주하는 서모씨(37)는 공식적인 차량 가격만 1억88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스포츠 세단 ‘아우디 RS5’를 구입했다. 하지만 서씨는 차량 출고 다음날부터 ‘변속 시 소음이 발생하고 어딘가 걸리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며 이틀 후 아우디 A/S센터에 차량을 입고시켰다. 9월25일 차를 다시 찾은 서씨는 입고 전보다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가속 페달을 밟아 RPM(분당회전수치)이 치솟아도 속도는 거의 오르지 않고 차가 울컥거리기만 한다’며 이번에는 딜러사인 참존모터스와 수입사인 아우디코리아에 차량 교환을 요구
[kjtimes=장진우 기자] 커피 전문 유통 브랜드 어라운지가 사업자회원을 대상으로 카페운영자금 40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어라운지는 12일 이달 2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서울 카페쇼’에서 카페 창업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40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이벤트는 카페쇼 기간 중 어라운지 부스를 방문해 창업, 유통 상담을 받은 사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커피 용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상담 예약 및 참여 절차 방법은 어라운지 온라인 쇼핑몰(www.arounz.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5일 당첨자들에게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어라운지는 이번 카페쇼 참가를 기념해 카페쇼 초청권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
[kjtimes=정소영 기자] KT[030200]가 무궁화위성 불법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과태료 처분과 형사고발 등 전방위 징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KT가 우주물체의 소유권이 변경될 경우 이를 15일 이내에 주무부처인 미래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우주개발진흥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법 적용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KT는 지난 2010년1월과 2011년9월 무궁화 2호와 3호를 홍콩 위성서비스 업체에 넘기면서 이 같은 사실을 미래부에 알리지 않았다. 또한 무궁화 2와 3호 외에도 지난해 12월 분리한 자회사 KT샛에 무궁화 5호와 올레 1호 위성 소유권을 넘겼음에도 관련법상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이에 미래부는 KT에 의견진술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의견진술서 제출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로 이를 바탕으로 KT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 임원들의 평균연봉에 대한 실체가 드러났다. 이는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3개 상장사 임직원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데서 나타났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원(등기 및 비등기 임원 포함)은 3억9500만원, 직원은 6790만원이다. 이는 임원이 직원보다 평균 5.8배 많은 것. 등기 임원이 평균 9억7800만원, 비등기 임원이 평균 3억1800만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보다 등기 임원은 14.4배, 비등기 임원은 4.7배가 많은 셈이다.그러면 어느 그룹 임원들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까.조사결과에 따르면 1위는 삼성이다. 삼성(17개사) 전체 임원 평균 연봉은 4억56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삼성 부장급 이하 직원 평균 연봉(7120만원)보다 6.4배 많다. 삼성의 등기 임원은 14억1300만원, 비등기 임원은 4억3300만원을 각각 받았다.그 뒤는 SK가 잇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TV 제조 핵심 기술을 빼낸 의혹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이 관련자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기인한다.실제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삼성디스플레이 측 임직원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제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빼낸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다.경찰은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2010년에 해당 기술을 빼낸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충남 아산·천안과 경기 용인 기흥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3곳과 본사 등 4곳을 압수수색, 기술유출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한편 OLED는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
[kjtimes=김한규 기자] 대한전선(001440) 채권단이 출자전환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금융권에 따르면 대한전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채권단 실무협의회에서 연내 출자전환 규모를 7,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실상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대한전선 회생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이번 출자전환 규모는 당초 채권단이 계획했던 6700억원보다는 늘어난 것으로 대한전선의 금융권 부채 1조3,000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기업 가치를 평가한 결과 채권단 자금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계속 영위했을 때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실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자전환 등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채권단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다만 채
[kjtimes=김한규 기자] BS금융지주(138930)가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FI 인수에 뛰어들었다.BS금융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최근 부실채권투자사인 우리FI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했다.우리FI는 부실채권 유동화 전문회사로 올해 상반기에 27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인수가에 비해 수익성이 좋아 알짜배기로 평가받고 있다.앞서 BS금융과 MBK파트너스는 인수자금을 반반씩 부담해 우리FI를 공동 인수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BS금융은 이미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지만 이들 은행 인수 여부와 별도로 수익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우리FI 인수를 추진해왔다.이번 예상 인수 가격은 3000억∼5000억원대로 알려졌다.우리FI 본입찰은 12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며 최종 인수자 선정은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kjtimes=장진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게임빌의 3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해 목표주가도 기존 7만 5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하향 조정한다"면서도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게임빌의 3분기 매출액은 210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국내매출이 신작게임의 부재로 전기대비 4.5% 하락했고 개발사 로열티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해외사업은 아직 견조함을 보이고 있어 자체개발 게임이 성공할 경우 주가의 상승반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다크어벤저의 중화권 시장 성과와 몬스터워로드의 유럽지역 성과에 힘입어 해외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9%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자체개발게임의 부진이 이익하락을 주도하고는 있지만 제노니아온라인과…
[kjtimes=정소영 기자] 삼성그룹이 전 계열사에 소속된 스포츠 동호회를 대상으로 개최한 '2013 블루윙즈컵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돌고래 축구단'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결승전에서 삼성전자 'SEMIPRO'팀을 4: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했다.지난 해 처음 개최된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는 127개 팀, 2,700여명의 임직원이 선수로 참여해 지난 3월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벌여 왔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여팀의 실력에 따라 A리그(52개 팀)와B리그(75개 팀)의 2개 리그로 치러졌다.지난 해 우승팀인 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데 이어, 본선 토너먼트에서 삼성에버랜드,삼성전기, 삼성SDI와 삼성전자 소속팀을 잇달아 격파하며 A리그 결승에 올랐
[kjtimes=견재수 기자] 포드코리아가 오는 11월30일 ‘MKZ Jazz Night’을 개최한다.포드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매달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링컨 자동차의 철학과 디자인 감성에 잘 부합되는 질 높은 공연을 선정해 팬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선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MKZ Jazz Night’에는 국내 정상급 재즈 디바 말로(Malo)와 우아함 속 폭발적인 발성의 재즈보컬리스트 차은주가 참여하며, 링컨자동차 팬은 물론 재즈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 100여명이 초대될 예정이다.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문화지원이벤트라는 채널을 통해 링컨의 디자인 철학과 시대를 앞선 첨단기능 등을 ‘아트’와 접목시키는 활동들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온, 오픈라인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링컨이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와 철학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
[kjtimes=장진우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11일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발전소 복합화(Conversion from simple cycle to combined cycle power generation) 해외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복합화 사업은 기존 가스터빈 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증기터빈을 추가로 설치해 복합발전소화 하는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 발전설비의 효율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사업부지와 부대설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짧은 건설 기간 내에 발전소의 출력과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어 사업 추진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회사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기술과 두산중공업의 기자재 제작 및 EPC 사업 역량을 결합, 해외 가스터빈 복합화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