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규칙적인 건강 관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시간대별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 ‘습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때,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식후, 아침, 오후 등 상황•시간대별로 지키면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이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는 유통업계의 습관 마케팅 사례를 살펴본다. ■ 식후 습관, 고열량 후식 대신 식이섬유 풍부하게 함유한 음료 마시기 식사 후 습관처럼 먹게 되는 고칼로리 디저트보다는 가볍게 저칼로리로 즐기는 음료가 인기다. 코카-콜라사의 건강기능식품 ‘태양의 신체건강 W’는 식후에 건강 유지와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습관을 강조하며 주목받고 있다. ‘태양의 신체건강 W’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혈당과 혈중 지방 걱정을 덜어주는 더블 이펙트를 줄 수 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부원료인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KJtimes=김봄내 기자]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식물성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콩을 원래의 부드러운 식감 그대로 통째 섭취하는 삶은 콩 간식 ‘심콩 병아리콩(80g/2,480원)’, ‘덩굴강낭콩’, ‘강낭콩’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심콩’은 주로 요리의 부재료나 다양한 식품 가공에 활용되던 콩을 간식으로 즐기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매일 챙겨 먹기 어렵고, 건강한 최소 가공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식 형태로 출시되었다. 병아리콩, 덩굴강낭콩, 강낭콩 등 맛과 영양이 우수한 3가지 종류의 콩 간식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심콩’은 콩을 튀기거나 볶지 않고 삶아낸 제품으로 콩 본래의 형태와 맛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게 했다. 물에 불린 콩을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과 덜 가공한 정제 사탕 수수당으로 조리하여 본래의 식감을 보존하면서 맛에 달콤함을 더했다. ‘심콩’ 한 봉지에는 식이섬유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44%가 함유돼 있고, 열량도 ‘강낭콩’ 135kcal, ‘덩굴강낭콩’ 140kcal, ‘병아리콩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재산세 납부의 달인 7월 한 달간, SSG페이로 서울·부산시 지방세를 납부하면 SSG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5일)부터 7월 31일(수)까지 SSG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서울·부산시 지방세를 납부하면 20/50/100만 원 이상 금액에 따라 구간 대별로 최대 2만 원 상당의 SSG머니를 증정하는 행사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및 부산시 세금 납부 사이트 ‘ETAX’와 서울시 세금 납부 모바일 앱 ‘STAX’에서 SSG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거나 지문 인식만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 SSG머니 증정 금액은 행사 기간 내 납부한 합산 금액을 기준으로 8월 14일(수)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증정받은 SSG머니는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SSG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SSG페이는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통해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납세 환경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납세 편의를 제공해왔다”라며 “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최근 해산 등기 절차가 끝난 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단 입장을 재차 밝혔다. 5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관방부 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화해·치유재단 해산등기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재단 해산 방침은 한일 합의에 비춰볼 때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의 회담에서 해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아침 "주일한국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 경로를 통해 재차 한국 정부에 일본 측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며 "한국 정부가 이번 등기로 해산 절차가 완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한국 측에 한일간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또 "(위안부) 합의는 외무장관 간 협의를 거치고 그 직후에 양국 정상이 확인함으로써 한국 정부도 확약한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책임 있게 시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합의에 대해 국제사회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5일 오후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한다. 전날 오후 2시23분께 잠원동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철거건물이 붕괴해 건물 앞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예비신부 이모(29)씨가 숨졌고 이씨와 결혼을 약속한 황모(31)씨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지하 1층 철거 작업을 하다가 무너졌다"면서 "정확한 붕괴 원인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감식에서 관계기관은 건물 붕괴 원인과 철거 과정에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철거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대로 철거 절차를 따랐는지, 가림막은 규정대로 설치했는지도 확인한다. 경찰은 전날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를 분석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과실이 입증되면 공사 관계자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반도체 장비업계의 올해 매출 전망치가 지난해 실적 대비 대폭 하향 조정됐다. 미중무역전쟁에 따른 경기악화를 반영한데 대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는 지난 4일 올해 일본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11.0% 적은 2조2억엔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대비 '1% 증가'로 제시됐던 지난 1월 전망치(2조2810억엔)보다 3.6% 낮춰 예상한 수치다. 협회 측은 "데이터 센터 투자가 둔화하고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세계 경기 악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반도체 시황의 회복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 측은 또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도 메모리 수요와 스마트폰 판매 감소 영향으로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라며 "미·중 갈등이 악화하면서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억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협회의 하향조정은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SEAJ의 와타나베 기요시 전
[KJtimes=김승훈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메모리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액의 경우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5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 45% 감소했을 것이며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24%, 22% 하락해 이익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46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하반기 메모리 수요 회복으로 공급업체의 재고는 줄어들기 시작하고 D램 가격 하락 폭은 4분기부터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낸드 수요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낸드 재고의 평가손 규모도 줄었다”면서 “낸드 사업의 2분기 영업적자는 65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전날 SK하이닉스가 올 들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제철[004020]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현대제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23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644억원을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최근 역사적 저점에 위치한 주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과 하반기 가격 인상 모멘텀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5300원에서 43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저금리로 인해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자본 건전성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며 최근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에 우호적인 자본 건전성 제도 개편 방향을 밝혔고 한화생명은 지금까지 규제로 인한 자본확충 부담이 컸던 만큼 자본규제 완화 시 부담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년 도쿄(東京)올림픽 교통대책으로 '텔레워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올림픽 기간 직원들이 원칙적으로 도심 본사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텔레워크' 방침을 결정했다. '텔레워크'란 평소 근무하던 직장이 아닌 자택에서 가까운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쿄 도심 미나토(港)구에 있는 혼다 본사 인력 1200여명은 대회 기간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자택에서 근무하거나 사이타마(埼玉)현 등지에 있는 다른 공간에서 근무한다. 혼다는 대회 기간 유급휴가 사용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22일부터 2주간 시험적으로 텔레워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도 도쿄도내에 근무하는 1200여명 인력을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원칙적으로 텔레워크를 실시한다. 도요타는 내년 시행에 앞서 24일부터 4일간 텔레워크를 시험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PC 메이커인 레노보 재팬도 올림픽 기간 사원들에게 특별휴가를 가게 하거나 텔레워크를 한다. 회사 측은 부품과 판매 등 관련업체를 포함해 2000명가량이 대회 기간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세계 각국 기업들이 서로 소재와 부품조달을 의존하며 제품을 생산하는 공급사슬망을 이루고 있어 자칫 도미노 생산차질이란 폭풍을 맞을 수 있어서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인 소니는 자칫 TV 생산이 중단돼 판매점에 내놓을 제품이 고갈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소니가 한국 기업들로부터 TV용 유기EL 패널을 공급받고 있어서다.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로 한국 제조사가 소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유기EL 패널 생산이 정체되면 한국 제조사들에 의존하는 유기EL 패널을 제때 납품받을 수 없게 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소니 관계자는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TV 생산을 못 해 상품이 고갈할 가능성을 포함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차지하는 한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크다며 일본 기업들도 (일본정부 보복 조치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애플은 아이폰 일부 제품에 삼성전자의 유기EL 패널을 탑재하는데,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로 아이폰 생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징용공 문제'에 대해 "지금 볼(공)은 한국 쪽에 있다"고 주장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4일 밤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는 한국 정부에 재차 대응을 요구한 것으로, 한국 측 자세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이웃 국가간 여러 문제가 일어나지만 한일은 청구권협정에 따라 종지부를 찍었다"며 "서로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일에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 당수토론회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국가에는 우대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2021년도 이후 주일미군의 주둔경비 부담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전혀 바꿀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지금까지 누차에 걸쳐 설명했고 양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G20 회의 공식자료에서 러시아와 남(南)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공동 프로젝트 중 영유권 주장을 드러내 러시아가 반발했다. 5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일본이 G20 정상회의에서 남쿠릴열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멀티미디어 등 자료를 활용한 데 항의하는 서면을 러시아 주재 일본대사관의 외교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항의 서면에는 러시아 영토에 대해 일본이 근거 없는 영유권을 주장하려고 G20 의장국 역할을 남용했다고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사카에서 지난달 말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은 남쿠릴열도에서 새로운 공동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 이곳을 둘러싼 양국 갈등이 해소되는 조짐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 G20 정상회의 웹사이트 등 각종 공식자료를 통해 영유권 주장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자 러시아가 즉시 반발한 것으로 관측된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쿠릴 4개 섬을 일본에 반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고양이와 개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민박'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나 법률저촉 문제로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고양이를 맡기고 싶어하는 사육주와 맡아줄 사람을 연결해주는 중개서비스인 '냐칭(nyatching)'이 동물애호법 문제에 휘말렸다. 이 서비는 고양이 주인이 여행을 가거나 외출할 때 맡길 곳을 알선해주는 것으로, 지난 2월 시작됐다. 현재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과 후쿠오카(福岡) 일대에 이용자가 수천명 규모에 달한다. 다니구치 사키코(谷口紗喜子) 냔스 대표는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을 고려해 집 근처에 거주하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갖춘 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영리 목적으로 동물을 취급하는 사업을 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제1종동물취급업' 등록을 하도록 한 현행 동물애호법에 제동이 걸렸다. 영리목적 취급에는 판매, 보관, 대여, 훈련 등이 포함되는데, 고양이를 맡는 행위는 이중 보관에 해당한다. 동물을 맡아주고 대가를 받으려면 반려동물 호텔 등과 마찬가지로 등록을 해야 한다. 위반하면 100만
[KJtimes=김현수 기자]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트위터를 통해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4일 세코 경제산업상의 트위터에 따르면 그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일 해당 조치에 대해 "한국과의 신뢰 관계가 현저하게 손상된 데 따른 수출 관리상의 조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본은 주요 20개국(G20)에서 정리한 것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일본과 유럽연합(EU) 간 EPA(경제연대협정)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보호주의 흐름이 강해지는 가운데 자유무역 기수적 존재이므로 항상 세계무역기구(WTO) 정합적인 행동밖에 취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일본의 조치에 대해 WTO 위반이라고 지적한 한국 측에 반박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수출규제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센데 대해 "어제부터 보도를 보면 언론은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이트 국가=우호국이 아니다. 상대국 내에서 수출관리가 엄격히 행해지는가가 포인트"라며 "일본에 중요한 우호국인 인도도 화이트 국가는 아니다"라고
[KJtimes=김현수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아베 신조 총리에 이어 중동지역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아랍뉴스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요국 대부분이 중동 문제에 마지못해 개입하거나 외면하지만 일본은 중동 지역에서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어 "우리는 중동 지역에서 식민적 역사나 부정적인 이력이 없기 때문에 가장 정직한 중재자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중동에서 원유 80%를 수입하는 터라 중동의 안정이 우리 국익, 경제와 직결됐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달 1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란을 방문하던 도중 오만해에서 일본 유조선이 공격당한 데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고노 외무상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들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그런 공격이 재발 돼선 안 된다"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평가받은 아베 총리의 지난달 테헤란 방문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란 지도부가 (아베 총리에게) 이슬람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