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STX그룹의 경영 정상화가 연일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STX조선해양의 박동혁 신임 대표이사 후보가 취임을 하루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채권단은 노동조합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덕수 회장을 퇴진시키고 대우조선해양 박동혁 부사장을 등기이사 후보자로 선정하며 경영정상화 의지를 높였지만 박 후보의 사임으로 난항에 빠졌다.이에 산업은행은 생산 공정의 조기안정화 및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을 27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개최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류정형 부사장은 STX조선해양 내부 인사여서 조직 내 거부감이나 반발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은행 측은 박 후보의 돌연 사퇴에 대해서 일신상의 사유 외에는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며…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차와 나달이 건재한 우정을 과시했다. 기아차는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27세, 스페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테니스 유망주, 테니스 팬 그리고 기아차 K9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나달은 최근 US오픈에서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이날 ‘쉐라톤 워커힐 호텔’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 유망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과 자세 교정 등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테니스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나달은 “최근 기아차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모습을 보니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자랑스럽다”며, “기아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동안 나 자신의 성장과 함께 기아차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위상이 높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나달은 기아차 글로벌 홍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10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위치한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층~29층 15개동 총 1,18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4㎡ 197세대, 84㎡ 991세대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미사강변도시 최초의 민영공급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사업지구 중심부의 우수한 입지이다. 단지 옆으로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하남고교가 인접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망월천이 흐르고 수변공원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하다. 일부세대에서는 망월천 방향의 탁 트인 조망권이 확보된다.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착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역과 하남종합운동장이 가깝다. 강남, 강동, 잠실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43번국도 등을 통해 서울동부권, 강남권, 하남
[kjtimes=정소영 기자] 팅크웨어가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10년 전부터 시행된 팅크웨어의 직무발명보상제도는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직원들의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도다. 모든 임직원들이 사내의 지적재산권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는 특허성, 기술성, 시장성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현재 팅크웨어가 보유하고 있는 공개 및 등록된 산업재산권 건수는 국내·외 특허건수 800여건을 포함해 1000건이 넘는다. 팅크웨어는 “앞선 보상제도의 도입으로 직원들의 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특허를 통해 유망기술을 선점해 왔다”며 “국내 최초 PDA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3D 전자지도, 위성지도 내비게이션 개발 등 선도적인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갖춰 업계를 리드해 나가
[kjtimes=정소영 기자]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VPN방식의 고정IP 속도는 1~3M의 속도가 대부분인데 무려 100M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생겨나 주목을 받고 있다.100M서비스를 월 9000원에 제공하고 있는 '청춘IP'가 그 주인공. 이 업체는 100% KT백본망에 넉넉한 10G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뛰어난 안정성이 최대 장점이다.게다가 장비설치 없이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로 고정IP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최저가 비용에 최고 속도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청춘IP'의 또다른 장점은 윈도우 내의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PPTP방식의 VPN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많은 수의 IP정보를 한번에 보유하고 있다가 IP변경이 필요할 때 1초도 안 걸리는 순간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IP변경 프로그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PPTP방식과 openvpn방식을 둘 다 지원해 방화벽 등에 막혀 어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퇴직한 고위 공무원이 가장 많이 재취업한 기업은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김기식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퇴직 공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사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취업제한대상 공무원 73명 중 11명(15%)이 삼성그룹에 재취업했다.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4급 이상 공무원, 경찰·소방·국세·관세·감사원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중령 이상 군인과 군무원은 취업제한대상으로 분류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받아야 한다.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과 우리금융이 각각 4명(5%)의 취업제한대상 공무원을 채용했다.취업제한대상 공무원들이 이들 사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 걸리는 기간은 1개월 미만이 81%(59명)로 가장 많았다. 나머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 침체와 국내 저가 공세에 주춤했던 수입 화장품 소비가 살아나는 추세다.2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하락세를 보인 수입 화장품 판매가 올해 3분기 들어 처음 성장세로 돌아섰다.롯데백화점의 올 3분기 화장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며 올해 들어 처음 증가했다.1분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2분기에는 -2.8% 등으로 잇따라 감소했다.이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며 이 같은 반등을 이끌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백화점 관계자는 "키엘의 '수퍼 스마트 크림',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리뉴얼', 비오템의 '블루테라피' 등 신제품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불황에는 색조 화장품이 잘팔린다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를 반영하듯 색조 브랜드가 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현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지수화한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2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CSI가 하락한 것은 지난 4월(104→102) 이후 처음이다. CSI는 5월 104를 거쳐 6월에는 13개월 만의 최고치인 105로 오른 뒤 8월까지 제자리걸음을 했다.CSI는 100이 기준이다. 이를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다.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여름부터 이어진) 전세가 상승에 더해 추석 연휴 기간 늘어난 지출로 가계의 추가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세부지표인 소비지출전망CSI는 8월 109에서 9월 10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교육비(104→101), 의료·보건비(111→107) 등 꼭 필
[kjtimes=김한규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낸 뒤 지난 22일 오후 7시20분 아시아나항공 OZ73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국내에 들어온 것을 두고 미납 추징금 문제에 직접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귀국 배경에 이목이 쏠렸으나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출국했다.김 전 회장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미납 추징금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특히 이른바 ‘김우중법’이 입법예고 되는 등 자신에 대한 여론 악화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귀국한 것이라는 여론에 휩싸였다. 그가 입국한 시점이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완납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이기 때문이다.앞서 김 전 회장
[kjtimes=김한규 기자] 국세청이 LG패션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LG패션에 대한 세무조사는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LG패션 본사에 조사 요원들을 파견해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으로부터 사전 통보도 있었던 만큼 특별조사보다는 정기세무조사의 성격이 강하다.이와 관련 LG패션 측은 4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예년에 비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다소 불편한 모양새다.앞서 LG패션은 2009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수십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LG패션은 2006년 11월 LG상사 패션사업부에서…
[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001520)이 결국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철회하고 다른 방안으로 자금조달에 나서기로 했다.업계에 따르면 동양은 오는 26~27일로 예정된 650억원 규모 무보증옵션부 사채 발행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그룹의 유동성 위기 심화로 투자자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동양의 시장성 차입금 차환 일정 차질에 따른 유동성 압박은 더 커질 전망이다.애초 동양그룹 지주회사 격인 동양은 오는 26일 1년 6개월 만기로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299억 원은 오는 30일 만기 도래하는 905억 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용도로 활용하고 나머지 351억 원은 다음 달 24일 갚아야 하는 회사채 차환 자금으로 쓸 계획이었다.그러나 동양은 오리온그룹의 지원 거부 표명과 계열사인 동양증
[kjtimes=김한규 기자] 휘슬러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는 양수냄비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휘슬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는 스트럭츄라 하이스튜팟(직경 24㎝, 6.8ℓ, 양수)냄비에서 조리 중 내부 압력이 상승해 뚜껑이 변형되는 결함을 발견하고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이 제품은 지난 2008년부터 수입돼 주로 홈쇼핑 등을 통해 올해 초까지 2만개나 팔린 인기 모델이다. 하이스튜팟 냄비는 요리를 할 때 냄비 몸체와 뚜껑 사이에 수증기 막이 형성돼 뚜껑과 몸체가 완전히 밀착되도록 설계돼 워터실 효과를 내도록 하였다.휘슬러코리아 측은 이런 워터실 효과가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하지만 냄비에 증기 배출구가 없는 진공 상태로 조리 중 내부
[kjtimes=견재수 기자] 선선한 가을 날씨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들어 분양 실적과 운영 매출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25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상갑)는 올해 1~9월까지 425억원의 분양금액을 포함해 내달까지 245억원 규모의 분양 협상이 완료되면 총 670억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실적 개선에는 에스테이트 분양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지난해 248억원을 기록한 것보다 107억원이나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호텔과 콘도 분양도 지난해 193억원에서 122억원이 더 증가해 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올림픽 유치 호재가 작용한 지난 2011년보다 많이 개선된 실적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분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올해 실
[kjtimes=서민규 기자]KB·우리·신한·하나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에서 지방대와 고졸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연세대와 고려대 인맥이 퇴조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최근 인사를 마친 KB,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그룹 산하 44개 금융사 부사장급 이상 임원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방대 출신과 고졸 출신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방대 출신은 지난해 9월 19명에서 27명으로 42.1% 늘었다, 고졸 출신도 5명에서 9명으로 80%나 증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인맥이 급격히 퇴조한 현상을 보였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 9월 12명에서 7명으로, 성균관대는 8명에서 6명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동양그룹이 핵심기업 동양파워의 지분까지 전량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위기탈출을 위한 해법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창업주의 미망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도 1500억원대의 오리온 주식을 동양네트웍스에 증여키로 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동양그룹이 현재의 자금난을 극복하려면 연내 최소 7000억~8000억원의 유동성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오리온그룹과 채권단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유동성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가운데 동양매직과 섬유사업부, 레미콘 공장 등 핵심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동양증권 등 중 계열사 지분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화력발전을 위해 세운 그룹의 핵심기업 동양파워의 지분까지 매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