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하향조정’한 종목…알아보니

‘신세계•GKL’ 눈길…원인은 실적부진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11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종목으로는 신세계[004170]GKL[11409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종전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하반기에도 소비심리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실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14.9%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못할 전망이라며 계열사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본업인 백화점 업황 지속으로 당장 주가의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다만 삼성생명 잔여 지분의 매각 가능성이 열려있고 성장동력 확충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GKL의 목표주가를 38000원에서 35000원으로 내리고 실적 부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GKL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24억원과 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5.0% 증가했으며 이는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국 VIP 고객 부진으로 영업에 차질이 생겼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과 증설에 따른 임차료 증가, 인센티브 비용 등으로 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1인당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297만원으로 14.6% 감소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국 VIP 고객 실적 부진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6%, 10.1% 하향 조정했고 중국 VIP 마케팅 정상화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장분석④] 중국의 북한 개입 ‘남vs북 또는 남vs북-중 연합’ 전쟁 가능성 있나
[KJtimes=한이웅 논설위원] 현재로서는 북한 내 급변 시 중국의 북한 개입 후 ‘남-북’ 간 또는 ‘한-중’ 간 한반도 전쟁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의 북한 개입이 영토의 상실(조차, 할양 등)로 이어진 후 중국의 한반도 장악 야심에 따라 소규모 도발이 국지전으로,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따라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북한 개입과 영토 상실의 경우 중국의 북한 지배를 인정할 것인지, 아니면 이를 부정하고 우리 권리를 강력히 주장할 것인지 여부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에 위배가 되는 점과 중국의 북한 개입 내용들의 부당한 부분을 들어 명분을 세운 후 ‘한-중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 북해함대는 한국 해군 총배수량의 3배 넘는다” 중국은 지난 2016년 2월 군 체계를 기존 7개 전구에서 ▲북부전구(동북 삼성, 내몽골, 산둥성) ▲동부 전구(남경-영파-복수) ▲서부 전구(신장웨이우얼) ▲남부 전구(중국 남부-해남도) ▲중부전기(베이징 중심)의 5개 전구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