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외국인·기관투자자 ‘러브콜’ 가장 많이 한 종목은 ‘이것’

외국인은 ‘포스코’…기관투자자는 ‘삼성카드’

[KJtimes=김승훈 기자]올해 들어 이른 바 주식시장 큰 손으로 불리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나타냈을까.


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238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포스코(POSCO)[005490]였다. 외국인은 이 종목을 3284억원어치 사들였다.


포스코는 철강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1분기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적표를 내놨다.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93.7% 늘어난 6598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보다 2.9%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카드[029780]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3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카드다. 순매수액이 16072억원에 달했다.


한편 외국인은 포스코 다음으로 네이버[032450] 주식을 2455억원 담았다. 또 외국인은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2125억원 넘게 사들였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삼성생명[032830](6570억원), 현대제철[004020](5377억원), KB금융[105560](3834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사들였다.









[코로나 라이프] 백신치료제 기업들, 코로나치료제 개발 이슈로 이득만 취해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워 놓고 치료제 개발은 소리소문 없이 포기하는 등 이른 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중단한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거액의 국비를 먹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들이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이외에 현재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특히GC녹십자의 경우,세계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 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개발을 미루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하며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 임상단계(임상2a상)에서 연구를 종료했다. GC녹십자는 연구비 97억원 중 60%에 해당한 58억원을 지원받았다.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신약 임상 절차에 따르면 대부분 임상2상(2a,2b)을 완료 후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 하지만 GC녹십자는 국가 연구


[탄소중립+] '그린워싱 논란' SK루브리컨츠,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공정위 신고
[KJtimes=정소영 기자]윤활유 전문기업인 SK루브리컨츠이 이번 달 출시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YUBASE)’이 탄소중립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된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27일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해당 제품에 대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기후솔루션은 이 광고가 허위, 과장의 표시∙광고라며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광고 자체의 중단을 구하는 임시중지명령을 요청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화석연료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다각에서 잦아지는 가운데 무엇이 친환경적인지 판단하는 데 공정위의 역할이 더 대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제품’ 판매에 관한 보도자료, 홈페이지 게재를 필두로 유튜브, TV 광고 등 모든 매체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해오며 이번 달부터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미국의 베라(Verra) 인증 탄소배출권을 구매한 탄소중립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