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자동차(주)는 2012년 2월 국내 4만12대, 해외 20만112대 등 총 24만124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2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내수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35.5%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요인이 있었지만 신차 레이와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하지만 설 연휴가 지난해에는 2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월에 있어 2월 근무일수가 지난해는 17일에서 올해 21일로 4일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국내 판매 증감률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근무일수가 23.5% 늘었지만 국내 판매는 4만12대로 2.5%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1~2월 누적 국내 판매는 7만4,222대로 전년 동기 7만9,531대 대비 6.7% 감소한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이에 기아차는 최근 출시된 신개념 미니 CUV 레이 등 신차들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극심한 국내 판매 부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현 상황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55.6%, 해외생산 분 32.9% 등 총 44.7%가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까지 기아차의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7만4,222대, 해외 37만7,018대 등 총 45만1,240대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국내 판매 기아차는 2월 국내시장에서 4만1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2월 국내 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이 있었지만 설 연휴가 각각 지난해 2월, 올해 1월에 있어 근무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17.0% 증가세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미니 CUV 레이가 5,639대 팔리며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 시켰으며, 모닝, K5, 스포티지R이 각각 7,549대, 7,070대, 3,905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해 총 5,279대가 판매된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541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750대가 판매돼 38.6% 증가했다. 1~2월 기아차의 국내 판매 대수는 7만4,222대로 7만9,53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감소했다.
해외 판매 기아차의 2월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2,128대, 해외생산 분 8만7,984대 등 총 20만112대로 전년대비 44.7% 증가했다. 국내 생산분은 근무일수 증가로 전년대비 55.6% 증가했으며, 해외 생산분도 32.9% 늘었다.
해외에서도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포르테,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신형 프라이드가 3만3,444대, 포르테 3만652대, 스포티지R 2만7,468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3,123대로 뒤를 이었다.
1~2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37만7,018대로 지난해 31만4,962대보다 1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