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가풍향계]‘반도체·디스플레이·원자재· ’…과속의 짜릿함 이어갈까

KTB투자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업종, 실적 성장성 부각 예상”
NH투자증권 “원자재업종, 시장 변동성 확대는 저가 매수 기회”
KB증권 “IT소재업종, 전방산업 호조로 서플라이 체인 개선 기대”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의 증시가 과속의 짜릿함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상승 속도가 빠든 덕분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 주식시장은 화려하게 마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스피는 30.8% 올랐고 특히 2개월 동안 무려 26.7%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안감도 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증시에 대한 낙관론 자체는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변동성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4KTB투자증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업종의 경우 실적 성장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2020년 공급 충격과 수요 호조로 호황를 구가했는데 2021년 공급 정상화와 중국 업체 증설 영향으로 타이트한 수급 해소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은 비메모리의 경우 NVIDIAQualcomm 수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중장기 Foundry 실적이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관련 낙수효과로 장비와 소재, 후공정 업체도 2021년 실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원자재업종에 대해 연초 시장 변동성 확대는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첫 주 원자재 시장이 OPEC+ 화상회의(14)와 미국 상원 조지아주 결선 투표(15) 결과를 주목할 수 있는데 단기적으로 불가피한 변동성 확대 속 가격 조정은 2021년 강세가 예상되는 원자재 시장의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우선 1월부터 하루 50만배럴(bpd) 증산을 합의한 OPEC+ 산유국들이 2월에도 추가 증산 요구에 직면해 단기 유가 하방 압력이 부각되고 있고 날로 악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가 나타나며 원유선물 포워드커브상 백워데이션이 최근 유가 강세를 지지해 러시아 등의 증산 요구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날 KB증권은 2021년 반도체과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소재 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비대면 경제 활동 전환 추세가 지속되고 스마트폰 세트 성장이 전망되어 2020년에 이어 양호한 업황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이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및 장비업체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KB IT 소재 장비 업체 커버리지의 주가의 경우 이니시에이션(10/30) 이후 각각 SK머티리얼즈 61%, 원익IPS 38%, 실리콘웍스 28% 상승해 시장 성장을 상회했고 전방산업의 업황 반등 폭이 예상 대비 확대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경우 최선호주는 삼성전자로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와 함께 비메모리 사업 부문 재평가가 전망되고 글로벌 Peers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메모리의 경우 전방 세트 업계 재고 소진과 지난해 4분기 저점 업황 턴어라운드, 코로나19로 지연된 투자는 1분기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소형주의 경우 2021년 성장성과 벨류에이션을 감안했을 때 최선호주로 원익IPS와 솔브레인을 꼽을 수 있다면서 이들 양사는 국내 최대 장비/소재 업체로 비메모리와 QD-OLED 수혜 업체이고 그 외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 육성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마지막 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1.19%”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9000억 달러 미국 부양책 서명으로 위험자산 랠리 속 달러 약세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60%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섹터 부진(-46.28%) 탓에 지난해 S&P GSCI 총수익률은 -23.72%를 나타냈다면서 한편 조지아주 결선 투표는 민주당의 행정부·의회 장악(Blue Wave) 여부를 결정하는데 추가 재정부양책 확대 가능 시 원자재 시장 강세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메모리 업황은 DRAM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빠른 반등을 시현할 전망으로 장비와 소재 업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아이폰, 게이밍 콘솔, 노트북 등 견조한 IT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2021년 국내 LCD 일부 라인의 생산 연장이 전망되지만 OLED 사업 전환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1OLED 아이폰 출하는 1억대를 상회하고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OVX)의 라인업 확대로 인한 OLED 탑재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중소형 OLED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강득구 의원 "尹정부 권성연 교육비서관, 과거 여론조작, 연구 부당 지원, 44억 혈세 낭비"
[kjtimes=견재수 기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지난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음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확보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월 2일과 14일 당시 권 팀장이 경기대 이 모 교수와 고려대 홍 모 교수 등 국정화지지 교수의 기고문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실리도록 했다. 또 진상조사위 조사 문건에 따르면,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사전에 이들 교수와 소통한 적이 있다”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직접 보수 매체에 게재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권 비서관은 또한 국정화 지지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TV 토론회 출연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0일 진행된 KBS <심야토론>에 국정화 지지 토론자로 고려대 홍 모 교수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 간사였던 강은희 의원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