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가는 지금]증권사들이 ‘기아차’를 주목하는 진짜 이유

SK증권 “신차라인업 힘입은 가시성 높은 실적개선 진행 중”
KTB투자증권 “RV 비중의 추가 상승세로 탄탄한 실적기반 마련
NH투자증권 “중장기 주가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
유진투자증권 “거침없는 실적 서프라이즈에 뚜렷한 체질 개선”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사들이 기아차[000270]에 대해 관심 추천종목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SK증권과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이 종목에 대해 청신호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그 매력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SK증권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82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줄어드는 노후모델과 확대되는 신차라인업에 힘입은 가시성 높은 실적개선은 빠르게 진행 중이고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Investor Day에서 기존 재무목표(OPM 기준 225%, 256%)의 변경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연초 이후 이슈가 된 이종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가능성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실적성장이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선순환효과(성공적 신차효과)가 글로벌로 확산되면서 기업 내재가치 개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단기 주가상승 부담 있지만 중장기 주가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고 장기 성장전략(전동화/신규브랜드 전략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며 주력 차종 글로벌 론칭과 미국/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가 순조로운 사업구조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11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60%에 육박할 정도의 RV믹스, 이에 따른 이익률 개선세를 즐기는 국면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KTB투자증권은 2021년 상반기에도 주력 RV 글로벌 런칭으로 RV 비중의 추가 상승세 예상됨에 따라 탄탄한 실적기반을 마련했고 Trim 믹스 상승세까지 겹치며 환율 하락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05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021년 매출액 698000억원(전년대비 +18.0%), 영업이익 45000억원(전년대비 +117.8%), 당기순이익 38000억원(전년대비 +157.1%)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경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세지속이 기대되며 2월 초 예정된 CEO Investor Day에서는 미래차 전략에 대한 비전과 중장기 전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비용 및 인센티브의 감소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판매믹스 개선효과가 높은 수익성을 가능하게 했다판매믹스 개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A+B+C 세그먼트(32.9%27.6%)RV 세그먼트 확대(52.5%58.7%), 내수 및 수출 ASP의 상승, 카니발/텔루라이드/쏘렌토 등의 신차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매출원가율도 가동률 상향과 인센티브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개선됐다면서 다만 지분법손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요/생산 부진과 현지 공장의 단산비용 발생으로 중국법인 수익성 악화는 이어졌고 관련한 벤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6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중국을 제외한 연결대상 지역의 도매판매는 679000대로 전년대비 0.6%을 기록했다볼륨 감소와 환율 하락을 믹스개선에 따른 ASP 상승으로 만회하며 매출액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 판매는 12월 부분파업 영향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으나 ASP2910만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를 기록해 3분기 이어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면서 “9월 가세한 신형 카니발 및 xEV 판매는 대호조였고 미국에서도 신형 쏘렌토 가세로 RV 믹스 상승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완성차기준 글로벌판매(출고) 목표는 2794000대로 글로벌 수요회복 및 신차효과 글로벌 확산, 미국/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고려 시 달성 가능한 계획이라고 판단된다“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5670억원과 45004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말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주력차종(쏘렌토, K-5, 카니발, 스포티지) 글로벌 론칭이 완료돼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M/S) 확대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이라면서 “2021년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아차의 내수 ASP(평균판매단가)29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전 분기대비 5.0% 증가했다수출 ASP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82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SUV 중심의 믹스 변화와 옵션 채택률 상승 트렌드가 4분기에도 지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비우호적인 환율 조건과 부분 파업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면서 1조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는 30%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강득구 의원 "尹정부 권성연 교육비서관, 과거 여론조작, 연구 부당 지원, 44억 혈세 낭비"
[kjtimes=견재수 기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지난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음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확보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월 2일과 14일 당시 권 팀장이 경기대 이 모 교수와 고려대 홍 모 교수 등 국정화지지 교수의 기고문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실리도록 했다. 또 진상조사위 조사 문건에 따르면,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사전에 이들 교수와 소통한 적이 있다”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직접 보수 매체에 게재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권 비서관은 또한 국정화 지지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TV 토론회 출연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0일 진행된 KBS <심야토론>에 국정화 지지 토론자로 고려대 홍 모 교수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 간사였던 강은희 의원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