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가풍향계]‘IT·증권·통신업종’…바닥 충분히 다졌나

KB증권 “IT업종, 자율주행, 10년 변화의 큰 물결”
NH투자증권 “증권업종, 1분기의 실적 저점 확인”
IBK투자증권 “통신업종, 실적시즌에도 견고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유가증권시장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개인투자자들은 순매수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 증시에서 대형 빅테크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성장주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는 시각을 보이는 분위기다. 그러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업종에 관심을 두는 것이 현명할까.



7KB증권은 IT업종에 대해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자율주행으로 인해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4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향후 자율주행 시장의 경우 자율주행에 필요한 전기차 확대, 주행기술 고도화, 사회적 용인 가능한 낮은 사고율 등의 세 가지 요인이 충족되고 기술 진화도 빨라지고 있어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자율주행차 부품 업체들 가운데 테슬라와 현대차에 차량용 카메라를 공급 중인 LG이노텍[011070]과 파트론[091700]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또 라느 수혜주로 차량용 MLCC를 생산 중인 삼성전기[009150], 삼화콘덴서[001820]를 꼽았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의 경우 업황 바닥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글로벌 리스크 완화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둘 시점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는 2분기는 주가 반등 기대를해 볼 만한 상황으로 주요 증권 5사 일회성 제외 2분기 지배 순익 1조원으로 감익 폭 1분기 대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의 최우선주로 한국금융지주[071050]을 유지하는데 이는 IB 수익 규모가 커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 가장 편안한 선택지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며 차선호주는 고배당주로 손꼽히는 삼성증권[016360]을 지목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나고 있으며 관심도는 월별 차이가 있어도 투자심리는 계속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방어주에 관심이 가는 시장 환경으로 인해 강점(방어주)에 약점(성장주)이 보완되는 통신업종의 특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통신주의 경우 3월 월간 수익률이 금년 월간 최고 수준을 보이며 코스피 수익률 상회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개선 의지 및 주주환원 확대 계획, 외국인 투자 확대 등 매매 수급 개선 등으로 주목을 할 만 하다고 부연했다.



김동원·강성진·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대당 카메라 탑재량은 +2배씩 증가(레벨2: 3~4레벨3: 8~9레벨4: 15~20)하고 평균판가도 스마트 폰 카메라 대비 +3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향후 카메라 업체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현재 자율주행은 점진적 발전 진영과 혁신적 발전의 두 진영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면서 두 진영 간의 기술개발 경쟁으로 결과적으로 자율주행 시장 개화의 방향성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하나씩 해결될 조짐을 보이는 중으로 러시아 전쟁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금융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증권주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커버리지 증권사 1분기 지배 순익은 9102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상승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부문 손익 하락이 주요 원인이나 IB는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양호한 영업을 이어가며 1분기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유무선 가입자가 늘고 5G 보급률이 상승하고 있다“1분기는 SKT[[017670]KT[030200]가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전년 일회성 이슈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사업 및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되는데 통신을 기반한 서비스 융합에 집중하기 위해 자체 및 계열사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면서 융합 서비스 수요가 늘고 여러 공급자 중에 솔루션 확장 여력이 큰 통신 경쟁력 부각돼 성장의 콘텐츠를 담당하게 될 계열사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강득구 의원 "尹정부 권성연 교육비서관, 과거 여론조작, 연구 부당 지원, 44억 혈세 낭비"
[kjtimes=견재수 기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지난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음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확보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월 2일과 14일 당시 권 팀장이 경기대 이 모 교수와 고려대 홍 모 교수 등 국정화지지 교수의 기고문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실리도록 했다. 또 진상조사위 조사 문건에 따르면,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사전에 이들 교수와 소통한 적이 있다”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직접 보수 매체에 게재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권 비서관은 또한 국정화 지지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TV 토론회 출연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0일 진행된 KBS <심야토론>에 국정화 지지 토론자로 고려대 홍 모 교수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 간사였던 강은희 의원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