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LG, ‘청년 AI 인재’ 연간 4천명 양성 'LG Aimers(LG 에이머스)' 신설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청년 대상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Aimers(LG 에이머스)’를 시작하며 청년 AI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LGAI 분야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성한 ‘LG 에이머스를 통해 연간 4,000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전문가 수준의 AI 이론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원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해 ‘LG 에이머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LG‘LG 에이머스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머스AI와 조준(Aim)을 합성한 단어 ‘Aim’에 사람을 뜻하는 er’을 붙인 것으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AI 시대를 이끌어 가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더 가치 있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하는 ‘LG 에이머스에는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G 에이머스AI 기초 교육이 아닌 AI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개월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는 사전 수요 조사 결과 청년 상당수가 비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청년 세대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온라인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LG 에이머스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LG 에이머스에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배석주 한양대 산업공학과 교수 강제원 이화여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원종 서울대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문태섭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상학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김경석 LG이노텍 연구위원 등 국내 최고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 이론 기반의 지식 습득을 넘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AI 해커톤참가도 가능하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문제를 제한된 기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LG AI 해커톤참가자들은 8월 한 달간 LG의 산업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참가자들은 제조 공정 최적화’, ‘상품 불량 예측 및 수율 개선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와 데이터를 본인의 AI 역량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LG AI 해커톤의 주제는 자율주행 레이더(Radar) 센서와 관련돼 있다.


‘LG AI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LG 계열사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김이경 LG 인사/육성팀장은 “AI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AI 인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하는 대표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고용노동부가 기업들과 함께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LG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AI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장+] 일감몰아주기 '안전불감증' 심각한 삼표산업 정대현 사장
[KJtime김지아 기자]경영권 승계 위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삼표그룹의 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최근최대주주이자 오너 3세인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에게 연수원 부지 사용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한 매체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이를 두고 오너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자원이 동원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부지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에 위치한 삼표연수원 부지다. 삼표연수원은 삼표그룹 지주사인 삼표가 아닌환경자원 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운영 및 관리한다. 삼표그룹 계열사 경한이 2006년 7월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3년 1개월만인 2009년 8월지상 3층 규모(연면적 1358.6㎡, 411평)의 연수원 건물을 완공했는데,2019년 3월경한이 에스피네이처에 흡수합병되면서 에스피네이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삼표연수원의 건물주는 에스피네이처이나,땅 소유주는 에스피네이처의 최대주주(71.95%)이자 정도원 회장의 외아들인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이었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경한(현 에스피네이처)이 경주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기 8개월전인 2005년 11월, 연수원 건물이 지어질 대지 1필지를


[관전포인트]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주목할 나라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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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발암물질 범벅 시멘트, 폐기물 관리 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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